잠수이별...근데 너무 힘드네요

나는나요너는너다2022.06.03
조회679

안녕하세요.저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글을 적어야 하는데 사실 한달이 다되가는 이 시점에도 많이 힘들어서 떨리고 그렇네요. 두서없이 적어도 이해 부탁드리겠습니다.좋아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사람은 6살 연상이었어요. 사실 번호를 따기 전에도 고민 많이 했습니다. 모솔이라는 것도, 6살 차이라는 것도.. 그런데 나이차이는 요즘 흠이 아니기도 하고 모솔이면 제가 가르치면 된다는 생각으로 번호를 땄습니다. 번호를 따서 3일 정도 연락을 하던 와중, 고백을 하더군요. 전부터 눈여겨봤다면서요. 그 주 주말부터 저희는 1일이 되었습니다.ㅎㅎ행복할거라고 생각했던 이 연애도 언젠가부터는 제가 을이 되어있더라구요. 물론 더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 을이 되기는 한다만, 제가 더 눈치보게 되더라구요. 바로 이전의 연애와는 너무 달랐어요. 그래도 내가 더 좋아하니까 이겨내자라는 생각으로 더 다가가고 싶었어요.처음에는 되게 연락도 잘 하던 이 사람이 언제부턴가는 바쁘다고 답장도 매우 늦고, 출퇴근할때도 연락이 뜸해지더군요. 더 큰 문제는..만나는 한달동안 저에세 선톡한번을 안해줬고 점심시간에 '맛점해'라는 카톡한번을 받아본 적이 없네요. 한달간 데이트를 10번정도 했지만, 주말에 만난건 단 두번뿐입니다. 그렇게 데이트를 하는 와중에도 피곤한 내색을 많이 하더라구요. 워낙 일하는게 피곤한건 잘 알지만 만나는 시간부터 헤어지는 시간까지 하품을 그렇게 할때마다 뭐지싶더라구요. 피곤해서 그렇겠지라고 많이 생각을 하긴 했다만 만날때마다 그러니까 서운함은 더 커져갔습니다. 피곤해서 집에 가고 싶다며 저를 10시 이후에 집에 보낸적이 없어요 단 한번도.. 이런 일이 반복되자 제가 전화로 '내가 지금 짝사랑을 하는 건지, 연애를 하는건지도 모르겠고. 사실 너무 외로워지고 있다'라고 하니까 '난 너에게 다 맞춰줄수가 없다. 난 니 이상형이 아닌것같다'이러더라구요. 내가 이사람을 더 좋아하니까 한발짝 물러나자하는 마음으로 '내가 그럼 기대치를 낮춰볼테니까 잘 해보자'라 한 뒤 대답을 듣고 끊었습니다.전화를 끊은 두시간 뒤, 관계를 정리하자고 카톡이 왔더군요. 그럼 제 이야기도 들어볼 법 할텐데 그 후로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 전화차단,카톡차단은 안되어있더라구요. 이렇게 한달이 지났는데 사실 아직도 지옥같아요. 한달밖에 안되었는데 왜그래?라는 분들도 계시겠다만 제가 이렇게까지 누굴 좋아해서 사귄건 되게 처음이었거든요. 제 주변 지인들도 그렇게 들떠있는거 처음본다고 할 정도였어요.사실 저도 그분 차단안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연락이 올지 않올지는 모르겠다만.. 연락이 오면 물어보고 싶네요. 나한테 왜 그런 큰 충격과 상처를 줬는지..저는 지금 절 차단안한 이유도 궁금하네요..두서없는 글 잘 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