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에게 청첩장주러 연락을 해야할까요?

oo2022.06.03
조회32,371

안녕하세요. 참 별거아닌 고민일수도 있는데요. 소심해서인지 신경이 쓰여서요. 결혼하신분들 생각이 궁금해서요..

 

전 40 중반이고 다음달 결혼예정입니다.

 

원래 결혼생각이 없었는데 그 생각을 바꿔준 사람을 만나게되서 이번생에 없을줄 알았던 결혼을 하게됬어요.

 

마음같아선 이나이에 남사스럽게 식올리고 싶지도 않지만;; 미혼남녀가 결혼식 안할이유도 없고 당연히 신랑이나 부모님은 해야한다고해서 하기는 하는데요..

 

나이가 나이인지라 제가 최후의 일인이거든요 친구들은 다 결혼했구요.  근데 아무래도 결혼한 친구들은 관심사나 여건도 그렇고 잘 안만나지게 되더라구요. 그나마 많이 친하고 저 남친있고 그런거 알던 친구들은 만나서 청첩장 줬는데요. 사실상 결혼한 이후 거의 연락없이? 지내던 친구들은 결혼한다고 말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에요. 몇년에 한번? 어쩌다 카톡목록보다 생각나서 잘지내냐 이런 말하는 정도? 라서요... 연락없다가 결혼한다고 연락하는것도 너무 그렇고.. 아 참고로 저는 지금 친구들 결혼식 다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원래 남의 경조사 가는거 좋아해요. 오히려 아는 사람이 결혼식 올렸다는 얘기 들으면 서운하더라구요 난 충분히 갈 생각이 있는데...    

 

무튼 사실상 연락도 안하는데 결혼한다고 불쑥 연락해도 되는건지.. 한편으론 친구도 저처럼 여건상 연락은 못하고 지냈지만 결혼한다고 하면 충분히 축하나 참석할 용의가 있는 사람인데 나중에 말도없이 결혼한거 알면 서운해할지.. 모르겠어요. ㅠ.ㅠ 어차피 지금도 연락안하는데 괜히 말했는데 안오면 서운할것 같기도하고;;

 

결혼하신분들은 어떤가요? 내 결혼식에 온 친구인데 결혼이후 연락안하고 살다가 불쑥 결혼한다고 연락오면요? 만약 결혼한다고 말해도 된다라고 생각하시면 만나자고 해서 만나서 청첩장주면 부담스러울까요? 미리 카톡으로 얘기해서 나 결혼하게 되서 청첩장줄겸 만나자고 해야할지.. 만나는것도 부담스러우면 그냥 모바일청첩장 주면서 부담될까봐 말안하려다 결혼한다고 말을 해야할것 같아서 한다 이렇게 해야할지... ㅠ.ㅠ 모르겠어요.

 

사실 못온다고하면 서운한마음은 조금 있겠지만. 지금도 사실상 연락 안하는데;; 크게 상관없거든요. 당시 저도 비혼주의라 내가 참석하면 나중에 쟤도 오겠지 이런 마음으로 간것도 아니었구요. 차라리 뭐 사정상 참석은 못하는데 축하한다. 그러면 상관없겠는데 연락 한번 없다가 자기 결혼한다고 연락한다고 애 뭐야? 이렇게 생각할까봐....;; 말꺼내기가 어렵네요 저 너무 소심하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