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해 바지에 대변을 본 여자친구(스압)

쓰니202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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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평소 여자친구는 맥주를 굉장히 좋아했는데 술마시는여자를 싫어하는 저 때문에 4년 연애하면서 술집이라곤 2번 가봤고 여행을가도 맥주한잔 정도 또는 콜라를 마시곤 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주사가 있다는 걸 알게된건 사귄지 4개월 쯤..
주량이 넘어가면 소리를 갑자기 지르곤 하는 그런 주사였는데 그냥 저냥 그런가보다하고 이야기만 해주고 넘어갔죠.

그 뒤론 더 조심하고 가끔은 술을 권해도 술이 안땡긴다고 하더라구요.전 술을 안 좋아하고 가끔 회식 때 어쩔 수 없이 마시고 주사라고는 집에 와서 자는거..정도..

한번 주사를 보고나니 예전 여자친구 생각도 나고 술마시고 인사불성되어서 나쁜일이라도 당할까 너무 불안해서 술마시러 간다고 하면 제가 말투도 예쁘게 안나오고 뭔가 집착?아닌 집착이 생기더라구요.
몆번 여자친구가 그런문제 때문에 스트레스받는다고 얘기도 했구요.많이 내려놓으려고 노력중인데 술이라는 얘기만 들으면 불안해지는 건 거의 비슷했습니다.쉽지 않더라구요.

근데 어제는 여자친구가 다니는 회사에서 회식을 한다하여 술마실 거면 차를 두고가라. 내가 데리러 가겠다.하여 여자친구는 차를 두고 회식장소에 갔고 9시에 전화가 오더라구요.
근데 말을 제대로 못하는 것 같아..정신차리라고 소리를 질러도 무반응.. 5분 뒤에 다시 통화가 되었는데 직장동료분이 전화를 받았고, 많이 취했으니 오셔야 할 것 같다고..

불이나케 차를 가지고 갔죠..
근데 길에 앉아 인사불성.고개도 못들고 일어서지도 못하는정도.

너무 화가나서 동료분한테 시대가 어느 때인데 술을 이렇게 먹이냐고 화를 냈는데... 동료분은 여자친구분이 알아서 먹었다고;

일단 차에 태웠죠.
근데 바로 토를 하길래 문을 열고 한참을 등을 두드려줬습니다.
토사물을 보니 거의 깡술을 먹은 것 같더라구요.
일단 진정된 것 같아 얼른 태우고 집에 가는데 다시 구토를 하여
갓길에 차를 세우니 문을 열고 그대로 고꾸라져 바닥에 떨어지네요. 길바닥에 누워서 고통스러운지 소리를 지르길래 일단 냅뒀습니다.

근데 뒷좌석을 보니 시트가 촉촉하더군요.
바지를 보니 처음엔 오줌인 줄 알았습니다. 근데 대변이더라구요.

순간 수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주사를 고칠 수가 있을지.. 얼마나 힘들었으면 못하는 술을 저래 많이 마셨을까.,.

차야 닦으면 되니까 40분정도 길바닥에 있다가 구토하고 일어서길래 부축해서 다시 차에 태워 가던중..
갑자기 문을 열어서 차량 밖으로 떨어질 뻔 했고 순간 반대로 핸들을 틀어 반대쪽 의자로 여자친구를 날려?!놓고 보니 도로 연석에 부딧혀 타이어 파손.범퍼전방센서 파손..

좋습니다. 화는 나지만 이럴 수 있어요. 어찌어찌 부축해서 집 화장실에 데려다 놓고 정신을 차려봐라 하니..
바지를 벗더니 대변을 변기통 여기저기 묻혀서.. 대폭발..

물틀어주고 바지벗겨서 봉지에 담아 치우고 대충 닦아주니 나가라해서 밖에서 담배한대 피고오니 샤워기 소리가 나더군요.

문열어보니 물틀어 놓고 거의 기절직전..
안되겠어서 옷.속옷 벗겨서 대변먼저 물로 씻어내고 비누칠 해서 닦아주고 머리감겨주고.. 겨우겨우 한시간 정도 씨름 끝에 침대에 눞혀놓고 나오는데 다시 화장실가서 고통스러운지 고개푹 숙이고 소리를 지르길래 밖에서 또 한시간 정도 담배를 피우고 들어갔죠.

이젠 모르겠다. 나도 냅뒀습니다. 잠도 안오고 새벽 4시 20분 쯤.
어느정도 정신은 돌아왔길래 얘기하니.. 대변 본 사진은 못찍겠고 길에서 누워있는 사진을 보여주니 설마하는 표정을 짓더군요.

일단 맨정신 들고나서 얘기하자하고 전 아침 7시 좀 넘어서 스페어타이어로 교환 후 출근..

후.. 진짜... 너무 사랑하는데 너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아서 오늘 퇴근 후 어찌 얘기를 꺼네야 할 지도 모르겠고 너무 머리가 아픕니다. 어떻게 잘 풀어가야 할까요ㅡ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