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친구 신발끈 묶어준 남친 정상인가요?

ㅇㅇ2022.06.05
조회154,544
저는 21살 여자이구요.
1살 연상 남자친구와는 사귄지 300일정도 되었습니다. 
키도 186으로 크고. 운동까지 많이 해서 몸도 좋아서 밖에 같이 가면 다른 여자분들이 쳐다보는게 느껴져요 그 옆에서 전 괜히 뿌듯?한 감정을 느끼기도 하고..
그렇게 맘에 드는 남친한테 저는 정말 맘에 들지 않는 행동이 있는데요 
모든 여자에게 매너가 너무 좋다는거죠
남들은 뭐 그게 맘에 안드냐고, 매너 좋으면 다 좋은거지
너만 사랑하면 그만 아니냐 하는데요. 전 싫어요.
제가 질투가 좀 많습니다 
그래서 남자친구가 길거리 다니면서 예쁜여자 몸매좋은여자 조금이라도 쳐다보면 삐져서 말안하고..
제 남자친구가 걸그룹 아이즈원을 좋아했었는데 지금 그 그룹 멤버들이 여기저기 많이 활동하잖아요
남자친구가 방송보거나 직캠같은거 보면서 넋놓고 있으면 그래도 삐집니다..
제가 좀 제얼굴에 별로 자신이 없어서 그런걸까요?
이쁜 여자 쳐다 보는거에 유독 삐져요 저도 이런 제 자신이 싫으네요
뭐 그리고 제가 원래부터 이랬던건 아니에요
제 남자친구는 이쁜여잘 엄청 밝혀요 어떤 여자든지 딱 기준이 둘로 나뉩니다.
예쁘다. 아님 못생겼다.
뭐 가령 제가 누가 누구랑 사귀다가 차였대 이러면 걘 못생겼잖아 이러고
그언니 어디 취직했대 이러면 걘 이쁘잖아.... 이건 진짜 문제라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바람을 핀대거나 저에게 소홀하거나 그런건 아니에요 물론 남자친구는 자기 눈엔 제가 제일 이쁘답니다
하튼 이런 제 남자친구는 얼굴을 따지긴 하지만 매너가 너무 좋습니다. 그것도 여자한테만요.
얼굴 따지니까 이쁜 여자한테만 잘해준다? 그건 또 아니에요 그냥 외모가 어떻든 누구한테나 다 잘해줘요 
저랑 같이 팔짱끼고 가다가 어떤 여자분이 종이를 흘렸다?
그럼 팔짱 낀거 풀고 종이 주워서 툭툭 털고 되게 친절하게 주워줍니다
술마시고 늦게 까지 놀면 여자인 친구들은 택시를 태워주고요.
문제는 택시를 잡아줘서 혼자 가라고 하는게 아니라. 같이 택시를 타고 집앞까지 데려다 주고 온다는거죠.
택시비는 또 오빠가 다 냅니다.ㅋㅋㅋㅋㅋ 
저번엔 정말 황당한 일이 있었는데
제 친구들하고 술마실때 오빠가 자기 친구 두명을 데리고 와서 같이 논적이 있었어요
다 놀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려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근데 제 친구 신발끈이 풀려있더라고요? 근데 그걸 남자친구가 발견하고 
그래요.........당연하다는 듯 허리를 자연스럽게 굽혀 제 친구의 신발끈을 묶어주더군요
진짜 기가 막혀서.
다른 사람들도 이게 무슨 상황이냐는듯 저와 오빠를 번갈아 쳐다봅니다.
그 상황에서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냥 넘어갔지만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너무 열받는거에요 ㅠㅠㅠ
질투많은 제가 가만히 있겠어요?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헤어질뻔하기도 했는데 제가 남친을 더 좋아하는지 제가 항상 다시 먼저 가게되네요
이 버릇 정말 고쳐줘야 하는 버릇 맞죠?
맞으면 어떻게 고쳐줘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