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일하면 망한인생인가요

ㅇㅇ2022.06.06
조회152,606
엄마가 하는 백반집에서 일하고 있는
30대초반 여자입니다
일한지는 2년 되갑니다

원래 성격이 내성적이었는데 식당에서 일하면서
별의 별 손님을 다 만나봐서
그 짧은사이에 드세졌어요 그래도 여전히 나쁜말하는
손님은 꾸준히 있어 마음의 상처 받아요

나쁜말 하는 손님,일명 진상손님 생각보다 꽤 많습니다
멀쩡하게 생긴분,돈 많은 분,정신이상자,항상 오는
단골 등등 손님유형도 다양합니다

1.그 나이 먹고 식당에서 일할정도면 공부 못했나봐

2.인생이 아깝지도 않아?젊은사람이 ㅉㅉ

3.그래. 아가씨는 식당일만 할 팔자인가보다

4.얼마나 배운게 없으면 ...어디 대학 나왔어요?

이런 말 손님에게 매우~~~~~~많이 들었어요
사장인 엄마가 옆에 있어도 절 깔아뭉개며 그냥
말하세요

주방에서 일하고 나오다가 눈마주쳐서 대뜸
들은적도 있었고
반찬리필해달래서 리필해주다가 듣고
계산 해주다가 듣고~~~
모두 처음 보는 손님 또는 한두번만 본 손님들이었어요

어느 날은 한참 일하다 여유생겨서 계산대 의자에
앉으니 손님이 저를 한심하게 쳐다보면서

"얼마나 공부를 못했으면 ...이봐!!!공부 못했지?학원이라도 다녀!!!"
그 후 설교 들었어요......


이런일이 진짜 많아요.
물론 젊잖고 좋은 손님도 많으시지만 진짜
저렇게 엄마가 옆에 있는거 다 알면서도 무시하면서
하찮게 여기며 깔보는 손님 엄청 많아요

그래서 엄마가 한번은 손님한테 "그만하세요!!!"화낸적도 있어요 그러니까 손님이 조용해졌다가
다음날와서 또 깔보고 설교하고 갔어요

여자만 있어서 무시하나생각도 해봤는데
아빠가 퇴근하고 도와주러 식당에 오셔도
그런 손님은 계속 그러네요 아빠가 옆에 있어도요....

무시하는 진상 손님들은
아예 우리 가족을 가스라이팅해요 어이가 없어요

심한 손님은 주방에서 일하고 있으면
뭐 필요한거있는것처럼 테이블로 불러낸다음
훈계+가스라이팅 오지랖 막말해요

처음에는 이런게 서비스직의 단점인가 생각해봤지만
문제는 하도 그런말 자주 들어서 자존감이 무너져요

정말 막말하고 깔보는 손님이 너무 많아요
참고로 좀 사는 동네에요
아파트단지많은 동네에 있는 백반집인데
이런 손님 너무 많아서 홧병 생길것같아요

+주작이라고 하는분도 있는데 실제로는 더 심한
말도 들었지만 본문 내용은 순화해서 표현한거고
막말하는 손님 실제로 많아요.
대부분 40~60대 아저씨들이 많아요
아주머니는 아주~ 가끔 있고 일년에 1~2명정도는
성별나이 상관없이 아예 처음부터 정신이상자 또는 알콜중독자 였어요
저도 식당에서 오래~ 일하기전까진 이런 진상손님들이
이렇게 많은지 전혀 몰랐어요
겪어보지 않은사람은 모를겁니다 저도 예전에는 몰랐어요

+사장딸이라고 말하라는 댓글들이 있어서 추가합니다
진상짓 부리는 진상손님들 다 사장딸인거 뻔히
알면서도 그러는겁니다.

댓글 312

i오래 전

Best주작 아녀요? 손님중에 저런말 하는 사람 아무도 못봤어요

ㅇㅇ오래 전

Best쓴이가 어리고 이쁜가봐요 아줌마처럼 생기고 못생겼으면 당연히 식당종업원인줄알고 말도 안걸어요 식당일하지 않게 여리여리 이쁘면 찝쩍대려고 괴변하는 늙은사람 많아요

ㅇㅇ오래 전

Best나도 엄마가 식당해서 한 3년 도왔는데 별똥파리들이 다꼬이며 들이대고.. 지얼굴못알아봤다고 삿대질하며 썽질내고. 신고하니마니 소리소리지르고.. 이런 굵직굵직한 진상들은 다 40~60대 남자였음

꾸밈오래 전

님 식당에서 일한다고 옷차림이 후줄그리 하고 있지는 않나요. 옷을 조리사 복장을 하세요. 동대문 자수시장 가셔서 소매에다 조리명인 누구누구 하고 박으시고 왜 요새 조리사들 까만색 조리복같은거 입고 전문인처럼 나오잖아요. 님도 젊고 예쁜데 그렇게 입으면 사람들이 무시하지 않을거예요. 그런데 거기 동네 사람들이 참 수준이 낮네요. 왜 남에게 상처주는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던지는지 정말 속상하고 자존감 상했겠어요.

오래 전

그런말 하는 개저씨들 다 알만한 인생이죠ㅋㅋ 살면서 여기저기서 치이고 무시 잔뜩받고 다니니까 식당 일하는 사람한테 괜히 기세등등해져서 푸는거예요. 지 생각에 손님이 왕이니까, 지가 식당 안에선 뭐라도 된 것 같으니깐ㅋ 그냥 한심하기 짝이없는 쓰레기 인생이죠. 그런사람들 말 신경쓰실필요 없어요.

ㅇㅇ오래 전

뭘주작이래 세상엔 지 주제생각못하고 막말하는놈들많다 그래서 더 분함...ㅋㅋㅋ지들도잘난거 ㅈ또없으면서.. 나도겪어봄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pppppppp오래 전

일반적인 수준을 뛰어넘는 일들이 일어나는거 보니 거기 터가안좋은듯

ㅇㅇ오래 전

병신들이네요 걍 막말로 거진 직장인들이라 남 밑에서 일할텐데 뭐 자기들은 얼마나 대단하다고? 저는 음식장사하시는 분이 더 대단해요 엄청 힘든거알고 사람 입맛이 다다르고해서 맞추기 어렵거든요 저도 입맛이 좀 예민한 편이라^^;;; 찐따들이 괜히 쓴이님 어리니까 질투나나봐요 ㅂㅅ들

쓰니오래 전

와 여기분들 본인들이 직접 안겪어봤다고 주작이라고 말하는분들 정말 많네요…. 저도 20대때 직장다니면서 주말엔 엄마가게돕다가 나중에 따로 5년간 치킨집 운영했는데요 엄마가게때도 한마디씩 하는 사람들 있었지만, 제가게에서는 젊은사람이 이런일한다고 꼽주거나 멘탈 흔드는 사람들 이틀걸러 한명씩있었어요. 대놓고 말하는 사람부터 은근히 돌려까는사람까지 다양하게 많아요. 내가 사장님 생각해서 하는말이야~ 이렇게 말하는사람들도 많고 저도 처음엔 많이 울었는데 이젠 속으로 욕하고 무시 할수있게됐어요. 꼭 그런인간들은 단골안됨ㅋㅋㅋㅋㅋ 공감 엄청하면서 읽었음요ㅜㅜ ㄱ

ㄷㄷ오래 전

어느동네길래

ㅊㅊ오래 전

완전 어린 학생도 아니고 요즘 때가 어느땐데 남에자식한테 그런훈계를ㅡㅡ

0심2ㄱ오래 전

엄마가 하시는 세계맥주집 에서 일했는데 그런적 한번도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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