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보고 싶어요.

ㅇㅇ2022.06.07
조회13,572
안녕하세요.
40대 중반에 혼자산지 아니
아내와 별거한지 7년째인 남자입니다.

그때는 돈 아깝다고 옷도 안 사입고
고향에 가자고 하면 어머니가 지난날
아이가 태어났을때 중간중간 모질고 막말한걸
핑계로 안갈려고 하는게 미워보였어요.

거기다 자격지심인지 결혼전엔 친구들이나
주변에서 모든 아내가 예쁘고 아깝다하고
심지어 아내의 집이 잘 살아서 그걸로 절 잡으려는
기분이 싫었고 집에 들어가면 뭐라고 할까
손님같다는 느낌에 아내는 아이와 일밖에 모르고
그모든게 싫어서 밖에서 직장동료들이
아내 칭찬을 하면 저도 왜 그랬는지 몰라도
아내 흉을 보고 없던 이야기까지 만들면
아내를 나쁜여자로 만들며 딴짓을 하고
다녔습니다.

여러번 바람을 피웠고 몇년이 지나서 경제적으로도
가정도 안정이 되고 행복이 찾아왔다 싶을때
아내 몰래 밖에서 하고 다닌 짓이 결렸고
아니라고 부정도 해보고 인정도 하고 사과도 하고
용서도 빌어보았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1년 가까이 사람 피를 말리며 괴롭혔고
집을 나갔다 들어왔다 반복되는 생활에 잘못한 행동보다
아내에 대한 미움이 커졌고
그럼에도 서류정리를 하지 않는 아내 행동에
묘한 기대감이랄까 뭔지 모르게 끝나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거 같습니다.

양육비와 아이는 몇달에 한번씩 만났고
아내는 처음에는 아이가 클때까지 아빠엄마로써는
살다고 하더니 제가 거절하고부터 처음에는
문자로 온갓 욕과 막말을 했지만 연락이 없어졌고
만남도 3~4년전이 마지막이였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그동안 여러번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했고
지금도 현재 사귀는 여자가 있습니다.
아내도 혼자 아이만 보며 살다가 작년인가 아이가
아저씨 이야기를 꺼내며 아내가 만나는 사람이 있다며
그사람도 자신도 급할건 없으니까
1년만 있으면 아이가 미성년자가 지나니까
그때 서류정리를 하자고 문자로 서로 이야기를
끝냈습니다.
그런데 작년까지 신청이 되었던 자녀장려금 신청이
이번년도엔 안된다고 해서 알아봤더니
부부가 번 돈이 연간 8000만원때라서 이제는 안된다고
하였습니다.
아내와 주고 받은문자 아이가 한말을 종합해 보니까
돈 좀 있는 남자를 만난거 같더군요.
아내가 근무하던 마트 사장이라고 들었거든요.
이제 정말 아내는 저에 대한 마음이 전혀 없겠죠?
전 왜 항상 돌아갈 곳이 있다고 생각했을까요.
아이도 연락하는게 줄고 둘은 잘 사나봐요.
주변에서 아내가 아이를 끔찍히 사랑하고 아끼는게
저에 대한 감정때문이라고 하기에 한편으로
기대도 뭔가 자신감도 있었던거 같은데
이제 정리하는게 맞겠죠??

지난 시간 아내가 생각보다 해준게 많았어요.
매년 생일상과 선물 이벤트 회사 사람들에게 과일간식도 돌리고 자기가 아끼고 살아도 돈 못 번다고 벌어오라는 말
한마디 안했고 회사 사람들하고 밥 먹는다는
문자 한통이면 재미있게 놀라며 전화 문자 한통 없던게
그때는 많이 섭섭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생각해서
그랬던거 같습니다.
아이가 어릴때 퇴근해 들어가면 밥상 차려놓고 기다리던
아내와 아이모습이 요즘은 자주 생각나고 행복했던거
같습니다.

누굴 만나도 그런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낄수가 없었는데
이제 할 수 있는 일이 없네요.
전화도 안하는데 제번호 수신거부 하고 지내는 아내
용서가 안되는거겠죠.
전 왜 지금도 아내가 아이 코로나 걸렸다고 몇년만에
연락했는데 마음에도 없는소리로 또 상처를 주었는지
아내의 전화와 카톡을 수신거부 했다 풀었다 하는 제 마음은 도대체 뭘까요.
누가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