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꼰대라고 생각하는데 의견 부탁드립니다

쓰니202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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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아버지는 꼰대라고는 생각했는데 어머니까지 확신하게 된 계기는 술 심부름이였습니다.

계기는 이렇습니다. 저는 생일이 지나 성인이 된지 2주일 정도 지나게 되었고 주로 형이 술 심부름을 가는데 외박을 하게되어 제가 심부름을 하게된 상황입니다.

저희 집은 어머니가 술을 드시는데 아버지 허락 하에 드십니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허락을 받으시고 술을 드시려고 하는데 집에 술이 없어서 사야하는 상황에 주로 형이 술 심부름을 하나 외박을 한 상태이기때문에 제가 가라고 아버지가 심부름을 시켰습니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저는 나가서 운동할 겸 이라는 명목 하에 술 심부름을 받았으나 거부했습니다. 제가 왜 사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아무리 성인이 되었다해도 술,담배 싫어하고 하지도 않는 저는 완강히 거부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아버지가 그래서 어떻게 사회생활 하겠냐며 군대가면 선임이 심부름 시키고 할텐데 어떻게 애가 뭐든지 안하려고 한다,선임한테 맞고 그럴거다 이럼 말씀을 하시는겁니다.

어이가 없어서 무슨 쌍팔년도도 아니고 현재는 폰보급도 되었기 때문에 개인정비 시간에 왠만해서 건드리지도 않는다,심지어 때리면 마편 써서 영창간다. 이렇게 말씀드렸으나 넌 군대도 안가봤는데 그런거 어떻게아냐? 형이 군대 편한데 가서 그렇지 그럴거같냐?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는데..화가 막 나서 아니 이건 당연한거다 누가요즘때리냐...말씀드려도 넌 사회생활하겠냐..하며 생산성 없는 무한반복 말다툼 후에 그냥 술 사서 드리고 아버지랑은 말도 섞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에 어머니께 말씀 드렸습니다. 난 앞으로 술 심부름 안할꺼다. 다신이런거 시키지 마라 짜증난다. 말씀드리니까 어머니가 목소리 높이시면서 나 어릴때만해도 할아버지한테 술심부름 담배심부름 다했다 넌 왜 그러냐하며 짜증을 내셔 저도 짜증냈습니다. 그런 쓸때없는거 대물림하지말라고 싸우고 냉전 중인데..제가 잘못한건가요? 이정도도 심부름 안해주는 제가 쫌생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