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초3때부터 틱을 앓고 있는 중학생이에요. 올해 여름이 되면 벌써 6년차네요. 저는 어릴 때 웃음이 많은 아이였어요. 평소에도 친구들과 장난도 많이 치고 늘 밝았어요. 근데 틱이 찾아오고 약을 먹게되면서 자존감도 낮아지고 대인관계도 많이 힘들어졌어요. 처음에는 이런 병이 찾아온 줄도 몰랐고 그냥 습관인 줄 알았어요. 근데 날이 갈수록 일상생활에서 저도 모르게 나온다는 게 느껴지는거에요. 그래서 부모님도 걱정을 하게 됐고, 병원에 갔더니 틱증상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틱이 나온지 반 년정도 지나서 그때서야 약을 먹기 시작했어요. 잠을 자기 전에 항상 약을 먹어야 한다는 게 너무 싫었어요. 6학년때는 제 틱증상을 보고 놀라는 애들도 있어서 너무 힘들었어요. 중학교 들어와서는 틱때문에조퇴도 하는 일이 많아서 제가 좋아하는 학교 생활에도 지장이 갔어요. 하지만 그 때는 그래도 고등학교 가기 전까지는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이제 중3이 되고 중학교 생활도 점점 끝나가니까 마음이 너무 조급해져요.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된다는 건 저도 알아요. 근데 그게 너무 힘들어요. 저보다 힘든 사람들도 있다는 걸 알지만 그러면 뭐해요.. 제가 아픈 건 달라지는 게 없잖아요. 하지만 저도 희망의 끈을 놓고 싶지는 않아요. 평소 부모님, 학교 선생님에게서만 들었던 좋은 말들을 모르는 사람들에게서도 들으면 기분이 나아질까 싶어서 처음으로 글을 써봐요.. 제발 제 앞길이 밝았으면 좋겠어요. 위로해주는 댓글 한 번씩만 써주세요.부탁합니다.
이제 6년째 되는 틱장애 생활 너무 지겨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