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2 장가현 전남편 이해되지 않나요

ㅇㅇ2022.06.10
조회78,450
원래 안 보는 프로그램인데
판에 글 보고 읭?스러워서 봤거든요

보고나서 느낀건 정말정말 비하하려는 게 아니라
아무리봐도 남자가 경증의 장애가 있는것 같아요
비난보다는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수행하기에는
원래 불편함이 있던 사람으로 보는게 맞지 않을까요

고의성이 진짜 없어보여요
고의성이 없다고 잘했다는건 아닌데
아 뭔가 좀 다른데? 싶은게 많아요
약간의 장애라고 생각하니까
하나하나 너무 이해가 되더라구요
반면 그런 가능성을 상상조차 못 하고 살았을
여자 입장도 이해하니 둘의 대화가 잘 보인달까요?
저만 이렇게 생각한건지 궁금하네요


1. 그랬구나 받아들이면 되는데
다시 돌아가도 tv를 살 것 같다는 말을 혼자 반복하며
정말 모르겠다고 스스로 괴로워하며 울기까지 함
니가 잘못한거 맞지 않냐고 여자가 추궁한 것도 아님
tv보다 tv를 보는 그 허락된 시간이 좋았다해도 이해 못 함

2. 이혼 원인이 여러가지인 걸 인지하는 상태임에도
본인이 싫어서라고
여자가 말한 이유 딱 그것뿐일거라 믿고 있음

3. 여자에게 위로 받고싶다는게 어이없긴했지만
워낙 넌씨눈들이 많으니 그건 그러려니 하는데...
여자가 이제 위로는 없다고 하니
상대방에 대한 호응이나 반응이 1도 없이
턱을 괴고 여자를 빤히 보고만 있음
여자가 어이없어서 거기에 대해 설명을 하는데도
계속 그러고 있음
tv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상황이 상당히 거북함
여자가 알았냐고 대답 안 하면 짐 싸서 가겠다니까
남자는 엉뚱하게 뭐땜에 화가 난 거냐는 질문을 함

4. 야동보고 온 사람같았다 는 말에 대한 반응도
일반적이라 보기 어려움
당황해서 저런 반응이겠지 하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이상한데? 싶은게 남자는 처음에 당황했지만
내가 왜 그랬지 하는 표정으로
여자의 말이 맞다고 긍정을 하고있음
우는 사람 앞에서 그게 아니었다고 거짓말을 못 함
니가 그렇게 느꼈다면 미안하다 이것도 못 함

5. 상대에게 불만을 표현하는 방식이
상대가 차려준 밥을 장기간 안 먹는 행동임
이 부분에서 굳게 의심함
아이들이 엄마가 미울 때하는 전형적인 행동임

6. 차려준 밥은 안 먹고 따로 라면 끓여먹거나
심지어 여자가 밥을 하고 있을 때
옆에서 라면 끓인적도 있으면서
도저히 먹는게 안 넘어갔다고 하며
금방 들통날 거짓말을 아무렇지 않게 함

7. 카톡 등 누가봐도 본인이 잘못한 상황에서
고통스럽게 일그러지는 표정
여자가 결국 터져서 울고불고해서 자리뜨니까
그 어쩔 줄 몰라하는 반응들
그 나이대 어른의 반응이라기보단 아이들의 반응임

8. 시모와 같이 사는 여자가
남자 생일에 미역국을 끓였는데도
따로 언급이나 선물이 없었다고
여자가 자기 생일을 모르고 지나간거라 생각함

9. 장모가 시어머니 모시는 딸이라하면
모시는게 아니라 같이 사는거라고 매번 대답함
싸우자는 것도 아니면서
누군가에게 세뇌받은듯이 매번 반복함

10. 여자가 영화 찍을 때
2년간 계속된 남자의 괴롭힘에 대해 얘기하니
남자는 여자가 본인에게 안 좋은 감정이 있을 때라
어떻게 말해도 안 좋게 받아들였을거라 여자탓을 하며
영화 본 후 여자에게 칭찬 문자를 보냈다며
빠르게 대화주제를 바꾸려하고
여자는 그때그때 바뀌는 주제에 대체로 호응을 함
남자가 영악해서 그렇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대화방식이 계속 이런 식인걸 참고해야함

여자가 그냥 넘어가는 것 없이
하나하나 집요하게 따져서
이건 이래서 이게 맞고 저건 저래서 저게 맞는거다
옳고 그름을 계속 설명해왔으면
남자 증상에 더 나았을 거 같은데
일과 살림에 치이는 성격 원만한 여자가 입 아파서
남자가 주도하는대로 대화가 넘어가니
본인이 옳다는 망상이 고착화된거 같음

봉골레를 원했으니
편의점 봉골레라도 사왔으면 된게 아니냐는 말에
임신 때라서 봉골레를 잘하는 집에서 먹고싶었다 라고
구체적으로 말을 하면 알아들음
알아듣고난 후엔 거기에 대한 반응이나 감정표현이 없음
여자가 늘 그냥 넘어가니
그게 괜찮은 걸로 자연스럽게 교육된게 아닐까요



이외 너무 많은데 등잔 밑이 어두운걸까요
하루하루 너무 치열하게 살았던 탓일까요
20년을 살아도 보지 못했던 것들
서로를 모르는 둘의 대화가 너무 가슴 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