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인생 개망한거같음 조언좀

ㅇㅇ202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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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현역때 중앙대 합격햇엇는데 그땐 스스로 만족도 못햇고 같이 놀던 친구들이 다 좋은 대학 가서 더 자극됏엇음 난 똑똑하니까 일년 각잡고하면 서울대 걍 가겟다 하면서 재수 시작햇음 근데 알다시피 개처망햇고 중앙대 갈 성적도 안나왓음 이땐 부모님도 컨디션이 안좋앗다 일년 열심히하고 관리 잘해서 다시 보자고 먼저 말 꺼내줫고 그렇게 삼수 시작햇는데 변명 같겟지만 내가 긴장을 많이 하니까 엄마가 청심환 줫는데 약간 몸이 편해지면서 좀 정신이 이상해짐 진짜 집중이 잘안되는 느낌?? 사실 핑계 맞음… ㅠ 아무튼 이번에도 ㅋㅋ 망햇음 항상 모의고사도 잘봣어서 더 서러움 평소에 긴장하는게 패시브라 그런지 수능때만 미끄러지는데 이젠 이게 그냥 내 실력인가 싶음 이때부턴 부모님이 걍 이정도 햇으면 이게 니 실력이다 그만하라고 더이상 시간 버리지 말라면서 반대함 그렇게 올해
경희대 갓는데 다니다보니까 내가 고작 여기오려고 삼수한건가? 내가 이러려고 남들 대학다니면서 술먹고 놀때 난 학원에 처박혀서 2년동안 공부만 한건가? 싶고 내 자신이 한심하고 ㅈㄴ 원망스러워짐 그러다 안되겟다 싶어서 부모님 몰래 학교 가는척하면서 독서실 끊엇음 계속 시험 잘봣냐고 학교 생활 어떠냐 물어볼때마다 거짓말 치는데 너무 죄송하고 이제 곧 사실대로 말해야될텐데 걍 막막함… 막연히 생각만 햇엇던 현실적인 문제들이 갑자기 보이기 시작함 올해 수능을 잘봐서 대학에 들어간다쳐도 23살인데 그땐 친구들 전부 대학 졸업 준비할때고 만약 이번에도 망하면 난 어떻게 되는거지 싶고 걍 내가 한심하고 눈물 나옴 이런 생각할 시간에 한문제라도 더 풀어야 되는거 아는데
집중이 잘안됨 우울증인가 싶네 진짜 걍 정신연령은 아직 19살인데 내가 벌써 22살이래; 주위 사람들보면 다 대학 다니면서 인턴도 하고 스펙 쌓고 뭐 여러 활동하면서 즐겁게 사는데 나만 아직도 10대때 그대로 정체된 느낌ㅋㅋ 나도 내가 한심한거 앎,, 요즘은 사는게 사는거 같지가 않고 인생 개망한거 같고 걍 우울해서 한번 써봄 어떻게 해야 이런 우울한 생각들을 날릴수잇을까,, 후 이번엔 진짜 잘봐야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