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스트레스 요인이네요

쓰니2022.06.14
조회14,312
후기

이제서야 들어와 봤는데 댓글이 많아서 감사합니다.
욕도 감사하고 댓글 잘보았습니다,

정말 제가 착한아이컴플렉스가 있는것 같아요.
1차적원인은 거절못한 저란걸압니다.ㅜㅜ

그친구들 신랑 동창이고 계모임 친구라
신랑과 계속 볼 친구들이라
제가 선뜩 거절못한 이유도 있습니다.

오늘이 가는 날인데 아침부터 한판하고
결국 아이만 데리고 혼자 갔습니다.
같이 가자는 말은 자기입으로 절대 안하더군요..

제가 뭐가 그리 짜증이 났나 생각해보니

우리가족들끼리 여행간 추억속에
이사람 친구들이 꼭 있네요
우리가 다녀오고 좋은곳은 친구들하고 다시 갑니다.

2주뒤 잡은 곳도 작년에 간곳이고..
오늘 가는곳도 그렇고..
다녀와서 좋으면 추천해 줄수는 있지만

그 추억,흔적을 다시 밟아 친구들과 갔다오니
온전히 우리가족만의 추억이 아니었어요.

그리고,

저한테는 신랑친구들이 그리편한 상대도 아니고
그 사람들도 딱 예의를 지켜서 저한테는
편한 사이가 아니예요.

오는 싸우고 나서 그동안 참았던 눈물이 터졌는데
왜 내가 이렇게 답답했는지 알았습니다.


저도 착한아이컴플렉스 벗어야겠죠?
많은 조언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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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해서 하소연 좀 하고 갈게요.

제가가족끼리 글램핑을 예약했어요
시설이 작고 신설이라 예약했는데
신랑이 친구한테 얘기하니 친구들이 같이 가자고
두팀이 더 예약한거예요
각자 잡고 가는건 괜찮죠..
근데 한명(친구1)이 바로 예약을 안해서 예약이 차서 못한거예요

그래서 신랑이 우선 한집은 대기 걸고,
취소자가 안나오면
여자방 남자방 나눠서 자는건 어떻냐고,
다른 친구(친구2)가 캠핑장 사장님과 얘기가 되었다고 하는거예요.



친구가 캠핑장 사장님과 얘기가 되었다는데
제가 반대하면 저때문인거 뻔히 아는데
반대하기 그래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각자 꼬맹이 애들까지 한가족당 3명, 총9명입니다.
이렇게되니 여자들은 애들까지 챙겨야하니
여자방에서 6명이 자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우리 가족여행으로 예약한거였는데
친구모임이 되어서
뭐하나 제의견이 아니라 친구들하고 상의하는것 같아
기분이 상하더군요.


신랑한테 얘기하니,
애초에 제가 반대했음 두집 다 취소했을거라네요..ㅎ

제 입장은..반대하면 저때문인거 뻔히 알건데
입장이 곤란했죠.
신랑 친구들인데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거죠..

신랑은 제가 오케이 해서 진행한거라는데

제 입장은 생각 안하고 친구가 의견 제시해서
저한테 물어보는것 자체가
제 입장을 곤란하게 만드는
행동 아닌가요?
제가 반대해도 자기가 다른 핑계댔을거라는데
어떤 핑계른 될지 몰라도..
제입장이 곤란하지 않았을거라는데
말이되는 소린가요?

글램핑후
2주뒤에 이 친구들과 펜션 예약이 되어 있는데
궂이 저렇게까지 해서 같이 가야하나요?


저한테 물어보는것 자체가 짜증이 났는데
전혀 제 입장을 이해못하네요

여럿이서 한방을 쓰는것도,
제입장 이해못하는 남편도,
조용히 쉴려고 예약했는데..
노동해야할것 같은 기분이 들고
이런 기분으로 애기때문에 가야한다는 사실이
너무 싫습니다ㅜ



남편이 괜히 남편이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