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추론 그런 건 아니고 내가 글 쓰는게 전공인데 (문예창작) 6월 1일 올라온 글 [나는 개구리소년 사건의 흉기를 알고 있다]를 읽다가, 이 글의 화자와 시점이 좀 이상한 것 같아서. 일단, 2주 정도 지난 오늘에서야 늦게나마, 사진 캡쳐된 것으로 쭉 읽어봤는데, (본문만) 범행 도구를 버니어 캘리퍼스로 추론한 내용을 떠나서, 문장이 희한해서 몇번을 다시 읽어보니, 이 사람이 그 현장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것을 쓴 것이 아니라, 자신이 누군가에게 고해 받았던 내용들을 작성한 녹취록 같은 느낌이 들었어. 그리고 문장에서 당시의 그 고등학생들을 향한 굉장한 복수심과 분노가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그런 강한 어조 때문에 글을 읽는 사람들은 더 사실인 듯 현실감 있게 받아들이는 것 같고. 실제 고해 받은 내용을 들려주는 것 같은 몇몇 문장들을 회독해보면, 1. [중학생이 섞여있을지도 모르지] 2. [담배를 배우더라고. 나도 안 피우는걸] 3. [그 고등학생들이 문제아라고. 일진이라고] 4. [발만 동동구르며 형들이 그짓하는 동안] 5. [말리지도 못하고 보고만 있던 똘마니들 고등학교 1학년 신입] 6. [도망치다가 잡혔는지 어쨌는지 (나는) 모르겠지만] 7. [형들이 크억크억 거리고 있을 때 ~ 설명을 했겠지] 8. [죄책감으로 평생을 살았을 사람도 섞여있을거야] 문장의 끝맺음에서 경험했던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들었던 걸 다시 말해주고 있는 것 같아. (일반적으로 어디서 들었던 상황을 대화할 때 추측 전달하는 말투) 어쨌든 그 누군가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개구리소년 사건의 흉기를 알고 있다] 의 작성자가, 만약 그 누군가의 가족이라고 가정해본면, 뭔가 누나와 남동생. 남매의 관계? 뭐 이런 느낌이 들었어. 그렇게 생각하고 보면, 위에 번호 매긴 문장을 좀 더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더라고. 특히 8번 섞여있다 단어에서 확신이 들었다고 해야 하나? 1. 당시 내 남동생은 사실 신입생이었다. 중학생이었나? (회피 또는 망각) 2. 내 동생이 담배를 배웠다. 3. 내 동생은 문제아 학생이 아니다. 4.~7. 내 동생이 직접 하진 않았다. 8. 그러나 사건에 휘말린 내 남동생은 지금도 죄책감을 갖고 살아간다. 결론적으로, 글의 말미에도 그 당시 문제아 학생들을 찾아 제발 조사해달라며, 몇번이고 강조하는데, 이게 정말 이상한게 글에서 미제 사건을 해결해달라는 일반적인 정의감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고, 당시 그 문제아 고등학생들을 향한 긴 시간 동안의 분노만 강하게 느껴져. 일반적인 사건의 객관적 제보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지. 즉 [나는 개구리소년 사건의 흉기를 알고 있다] 의 글을 천천히 읽어보면, 서두부터 나오는 버니어 캘리퍼스는 그냥 소스 같은 것일뿐이고, (실제로 글의 중반부터는 버니어 캘리퍼스 단어가 점점 사라져) (워낙 범행 도구가 중요하기에 초점이 그쪽으로 맞춰진 것 같아) 실제로 글쓴이가 결국 진짜로 하고 싶은 말은, 산속에서 본드를 하던 그 문제아 고등학생들이 범인이었다가 글의 주제야. (그러니 똘마니 신입생 남동생은 사건에 휘말렸을뿐이다. 이런 의미겠지) 혹시 남동생 있는 누나들이 있다면, 동생이 말리지도 못하고 보고만 있던 똘마니 고등학교 1학년 신입이라 상상하면서, [나는 개구리소년 사건의 흉기를 알고 있다] 글을 다시 읽어주길 부탁해볼게. 내가 너무 문장 분석에만 꽂혀서 뇌피셜일 수 있으니까. 추가+ 그리고 만약에, 정말 만약에 [나는 개구리소년 사건의 흉기를 알고 있다]를 작성한 작성자가 이 글을 읽는다면, 내가 생각한 게 정말로 맞다면, 조금만 더 용기를 내줬으면 좋겠어요. 이젠 평안히 살아요. 추가++ (네이트판 원본지킴이 블로그 글을 전부 읽고 온 후) 아예 반대로 생각해봤어. 작성자의 남동생이 진짜 범행 용의자임을 본인이 확신하기에, 개구리소년 미제 사건을 오랜 기간 동안 관심 갖고 지켜봐 왔을지도 모르겠네. 위에 작성한 것처럼 당시 그 문제아 고등학생을 향하는 분노가 동생 포함일 수 있겠지. 공소시효가 끝난 후, 누군가의 범죄 행각을 세상에 알리고 싶어하는 문맥도 강하게 읽혀. 설령 남동생이 아니더라도, 나는 이만큼을 알고 있는데, 당신들 진짜 안 궁금해? 라는 정보의 우월감이 확실히 나타나는 글이라 보여지고, 굉장한 수고스러움을 감수하면서까지 놀잇거리로 즐기는 거라면 언젠간 시들기 마련인데. 다시 말해, 글쓴이가 개구리소년 미제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은 아닌 듯 해. 1. 공범 (사건 날 함께 있던 똘마니) 2. 조력 (사건 후 범행의 수습을 도와준 또래 친구) 3. 피해 (사건 날 아이들이 보면 안 되는 피해를 당한 여성) 4. 목격 (사건 날 우연히 산속을 지나치던 학생) 5. 가족 (사건 후 고해를 받은 구성원) 6. 작가 (작품의 집필을 위해 자료 조사를 철두철미 준비하는 대단한...) 이 여섯 가지의 인물로 압축하는게 맞는 것 같아. 문장의 느낌을 찾다보니 결국 추론글이 되어버렸네. (문제라고 판단되면 바로 삭제할게)
[나는 개구리소년 사건의 흉기를 알고 있다] 글에 관한 의문점
일단, 2주 정도 지난 오늘에서야 늦게나마, 사진 캡쳐된 것으로 쭉 읽어봤는데, (본문만)
범행 도구를 버니어 캘리퍼스로 추론한 내용을 떠나서, 문장이 희한해서 몇번을 다시 읽어보니,
이 사람이 그 현장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것을 쓴 것이 아니라, 자신이 누군가에게 고해 받았던 내용들을 작성한 녹취록 같은 느낌이 들었어.
그리고 문장에서 당시의 그 고등학생들을 향한 굉장한 복수심과 분노가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그런 강한 어조 때문에 글을 읽는 사람들은 더 사실인 듯 현실감 있게 받아들이는 것 같고.
실제 고해 받은 내용을 들려주는 것 같은 몇몇 문장들을 회독해보면,
1. [중학생이 섞여있을지도 모르지] 2. [담배를 배우더라고. 나도 안 피우는걸] 3. [그 고등학생들이 문제아라고. 일진이라고] 4. [발만 동동구르며 형들이 그짓하는 동안] 5. [말리지도 못하고 보고만 있던 똘마니들 고등학교 1학년 신입] 6. [도망치다가 잡혔는지 어쨌는지 (나는) 모르겠지만] 7. [형들이 크억크억 거리고 있을 때 ~ 설명을 했겠지] 8. [죄책감으로 평생을 살았을 사람도 섞여있을거야]
문장의 끝맺음에서 경험했던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들었던 걸 다시 말해주고 있는 것 같아. (일반적으로 어디서 들었던 상황을 대화할 때 추측 전달하는 말투)
어쨌든 그 누군가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개구리소년 사건의 흉기를 알고 있다] 의 작성자가, 만약 그 누군가의 가족이라고 가정해본면,
뭔가 누나와 남동생. 남매의 관계? 뭐 이런 느낌이 들었어.
그렇게 생각하고 보면, 위에 번호 매긴 문장을 좀 더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더라고. 특히 8번 섞여있다 단어에서 확신이 들었다고 해야 하나?
1. 당시 내 남동생은 사실 신입생이었다. 중학생이었나? (회피 또는 망각) 2. 내 동생이 담배를 배웠다. 3. 내 동생은 문제아 학생이 아니다. 4.~7. 내 동생이 직접 하진 않았다. 8. 그러나 사건에 휘말린 내 남동생은 지금도 죄책감을 갖고 살아간다.
결론적으로, 글의 말미에도 그 당시 문제아 학생들을 찾아 제발 조사해달라며, 몇번이고 강조하는데, 이게 정말 이상한게
글에서 미제 사건을 해결해달라는 일반적인 정의감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고, 당시 그 문제아 고등학생들을 향한 긴 시간 동안의 분노만 강하게 느껴져.
일반적인 사건의 객관적 제보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지.
즉 [나는 개구리소년 사건의 흉기를 알고 있다] 의 글을 천천히 읽어보면, 서두부터 나오는 버니어 캘리퍼스는 그냥 소스 같은 것일뿐이고, (실제로 글의 중반부터는 버니어 캘리퍼스 단어가 점점 사라져) (워낙 범행 도구가 중요하기에 초점이 그쪽으로 맞춰진 것 같아)
실제로 글쓴이가 결국 진짜로 하고 싶은 말은, 산속에서 본드를 하던 그 문제아 고등학생들이 범인이었다가 글의 주제야. (그러니 똘마니 신입생 남동생은 사건에 휘말렸을뿐이다. 이런 의미겠지)
혹시 남동생 있는 누나들이 있다면, 동생이 말리지도 못하고 보고만 있던 똘마니 고등학교 1학년 신입이라 상상하면서, [나는 개구리소년 사건의 흉기를 알고 있다] 글을 다시 읽어주길 부탁해볼게.
내가 너무 문장 분석에만 꽂혀서 뇌피셜일 수 있으니까.
추가+
그리고 만약에, 정말 만약에 [나는 개구리소년 사건의 흉기를 알고 있다]를 작성한 작성자가 이 글을 읽는다면, 내가 생각한 게 정말로 맞다면, 조금만 더 용기를 내줬으면 좋겠어요. 이젠 평안히 살아요.
추가++ (네이트판 원본지킴이 블로그 글을 전부 읽고 온 후)
아예 반대로 생각해봤어. 작성자의 남동생이 진짜 범행 용의자임을 본인이 확신하기에, 개구리소년 미제 사건을 오랜 기간 동안 관심 갖고 지켜봐 왔을지도 모르겠네.
위에 작성한 것처럼 당시 그 문제아 고등학생을 향하는 분노가 동생 포함일 수 있겠지. 공소시효가 끝난 후, 누군가의 범죄 행각을 세상에 알리고 싶어하는 문맥도 강하게 읽혀.
설령 남동생이 아니더라도, 나는 이만큼을 알고 있는데, 당신들 진짜 안 궁금해? 라는 정보의 우월감이 확실히 나타나는 글이라 보여지고, 굉장한 수고스러움을 감수하면서까지 놀잇거리로 즐기는 거라면 언젠간 시들기 마련인데.
다시 말해, 글쓴이가 개구리소년 미제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은 아닌 듯 해.
1. 공범 (사건 날 함께 있던 똘마니) 2. 조력 (사건 후 범행의 수습을 도와준 또래 친구) 3. 피해 (사건 날 아이들이 보면 안 되는 피해를 당한 여성) 4. 목격 (사건 날 우연히 산속을 지나치던 학생) 5. 가족 (사건 후 고해를 받은 구성원) 6. 작가 (작품의 집필을 위해 자료 조사를 철두철미 준비하는 대단한...)
이 여섯 가지의 인물로 압축하는게 맞는 것 같아. 문장의 느낌을 찾다보니 결국 추론글이 되어버렸네. (문제라고 판단되면 바로 삭제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