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알바를 3년 씩이나 할 생각은 없었는데
어째.. 지원해서 되는 곳이 카페 밖에 없어서..;;
하여튼 시작
재미로만 보세용
—————————————————————
⭐️10대
항상 5시 쯤 되면 어디선가 우르르 몰려옴.
7교시 끝나고 오는 건가? 졸업한지 오래돼서
잘 모르겠당 ㅎ;;
커피 사는 애들은 거의 없음.
남녀불문 무조건 에이드, 스무디고
남자 애들은 유난히 체리콕, 여자애들은 딸기 종류 모든 음료 좋아함.
계산은 무조건 한 명씩임. 나오는 빌지(주문서)도 한 개씩ㅋㅋ 귀여우니 봐줌.
근데 아직 혈기왕성할 나이니까 최대한 이해는 하는데 가끔씩 남자애들 중에 피시방에서 게임하는 것처럼
막 욕하고 시끄러운 애들이 있음.
그러면 약간 짜증나긴 하는데 요즘 애들 키도 크고 덩치도 커서 그냥 가만히 있음.
진짜 내가 편의점 알바였으면 얘네 민증 검사 안함.
⭐️2030세대
알바생 입장에서는 제일 좋아하는 유형일 듯.
모든게 깔끔함.
-회사원
아침엔 아.아 한 잔
점심엔 뭔가 많이 사감
저녁엔 안 옴^^ 퇴근해야 하거든! 꺄륵~
사회생활을 접해본 사람들이라 그런지 기본적으로
예의가 몸에 베어있음. 카드 주는 거 라던지..
알바생 입장에서는 매우 기분 좋음 헤헷^^
그리고 엄청 깔끔함. 예를 들어서 키오스크 머가 안되여, 카카오페이는 어떻게 해여, 메뉴는 어딨어여
이런거 물론 알려드리는게 맞지만 회사원들은 그냥
척척척임. 결제 딱! 픽업 딱! 끄읕!
인간 개비스콘들.. 너무 좋다..
ps. 점심에 동료들 커피 사시는 회사원 분들
아.아만 사갈 땐 자기 카드고 맛있는 거 사갈 땐
부장님 카드라는데 진짜임?
-대학생
과제, 공부하러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임.
매장 70 테이크아웃 30 느낌?
인터넷에 보면 카공족 있잖슴.. 딱 그런 느낌.
가끔 아.아 한 잔 주문하고 마감까지 알박기하는
사람들 있는데 좀 있으면 마감이라고, 자리 비워달라고 말해도 에어팟 끼고 듣는 둥… 마는 둥…
안 그래도 마감할 거 많은데 퇴근 10분 전에 다시 찾아서 말하면 그제야 주섬주섬 챙겨서 나감
마감은… 하는게 아님… 미들이 최고…
-커플
매장 손님&테이크 아웃 손님 반반임.
커피 별로 안 시킴.
앞에서 막 꽁냥댈 것 같은데 딱히 그러진 않음
매장 손님들은 보통 음료 2 베이커리 1 주문하고
자기 자리 가는 편
오픈 되있는 매장에서 일할 때는 음료 만드는 게
앞에서 보였는데 기웃거리는 손님들한테 아트 보여드리면 꺄륵 하며 좋아하심
-헬스뽀이
몸이 좋음. 등치 좋은 요즘 학생들 보다 등치가 좋음.
어깨가 넓고 항상 끼는 옷 입고 옴.
음료는 무조건 아.아
텀블러 손님이 많고 매너가 좋음.
⭐️4050세대
좋은 사람은 좋고 싫은 사람은 싫은 느낌?
-아저씨
꼰대같은 사람들도 있고 좋은 사람들도 있음
가끔씩 웃긴 아재들도 있음
그리고 부를 때 호칭이 매우 다양함.
(사장님, 총각, 아가씨, 학생, 어이, 저기요 등)
적립도 거의 안 함
물어볼 때 마다 괜찮다고 함
어떤 분은 적립 물어보는 거 질리는지 손사래 치면서
어우 싫다고, 그런 거 없다고 ㅋㅋㅋㅋ개웃김
키오스크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어떻게 하느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음
물론 결제 수단도 잘 모르셔서 그냥 다 알려드림
-아주머니
MBTI로 치면 E인 손님이 대다수임
가끔 알바생 호칭을 언니, 삼촌 이런 식으로 부르는데
조금 짜증남ㅋㅋ 내가 20살은 어려보이는디;
적립 무조건 함. 말 안해도 이미 폰에 적립 바코드 띄워져 있음. 쿠폰 많음.
음료는 아메는 거의 안 먹음, 근데 통일해서 주문해서 편함.
애기랑 오시는 손님들도 있고 친구들이랑 오시는 손님들도 있음. 애기 데리고 오시는 분들은 인터넷 썰처럼 막 난리나는거 아닌가 걱정도 했는데 딱히 그런 일 없이 얌전하게 잘 놀다감.
딱 한 번 애기 ㄸ기저귀 놓고 간 사람 있었음.
그것도 쓰레기통 바로 옆 컵 반납하는 곳에…
⭐️어르신
-힘든 어르신
쪼금 힘듦…
무조건 포스 주문.. 키오스크 배우려 하지도 않음..
하ㅠㅠ 카페 해본 사람들은 알거임 주문량 많은데
포스 받으면 만드는거 끊기고 주문은 계속 들어오고..
게다가 기다릴 줄 모름. 자기꺼 언제 나오냐고 계속 재촉함. 말도 안 들음. 프림 들어간 건 없다고 말해도 그놈의 프림이 뭔지 계속 우김.
매너도 없음. 카드줄 때 검지, 중지로 주고 손 내밀고 있는데 바닥에 탁 내려놓는자던지 그리고 제일 기분 나쁜 건 반말… ~~줘 봐. 이런 식으로 반말할 때 제일 기분 나쁨. 내가 예민한 건지.. 나는 개인적으로 매너가 엄청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다른 것도 참 많은데 일일이 다 쓰면 양파껍질 마냥
한도끝도 없어서 여기까지만.. 후..ㅠㅠ
-좋은 어르신
어르신 중에 극히 드물게 보이는 1%의
진짜 어르신…ㅠㅠ 응대하면 그냥 기분이 좋음.
우리 할미랑 할아버지 만난 기분
더 이상 설명하지 않겠음. 완전 좋음^^
—————————————————————
일 하다가 생각나서 그냥 적어본 거니까
재미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어용
그리고 카페 알바 면접오는 사람들을 많이 봤는데 카페 알바에 대한 로망(?)이 있는 사람들이 좀 많았음.
결론부터 말하면 매장 by 매장임.
사람들이 상상하는 로망은 프차에서는 상상도 하면 안되고 개인카페 가야함.
그리고 알바는 무조건 식사or식대 챙겨주는 곳이 짱이라고 말해주고 싶음.
카페는 밥 챙겨주는 곳이 거의 없음..
돈만 벌면 됐지, 알바에서 로망을 찾지 말라구 ㅎㅎ
그리고 카페에서 썸타는 거 없음 ㅎㅎ
내가 못 타봐서 그런게 아니라 암튼 구라임;; ㅎ;;
손님들한테 번따는 몇 번 당해봤는데 알바끼리는 잘 모르겠넹
암튼 읽어줘서 고마워용
잘 자고 내일도 파이팅합시다당당
.
———————————————————————
헉;; 이렇게 많은 분들이 봐주실 줄은 몰랐네요;;
먼저, 어르신 분들에 관한 부분에 오해의 소지가 있게 글을 적은 것 같아요. 죄송합니다!ㅠㅠ
늦게라도 해명을 하자면… 어르신 분들 키오스크 어려워하시는 거 물론 이해하고 항상 먼저 알려드리려고 하는데 그럴 때 마다
‘나는 그런 거 몰라!’, ‘계산이나 해줘!’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셨어서 글을 쓰면서 저도 모르게 감정이 들어간 것 같아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서 말씀해주신 할머님 할아버님이라면,
분명 좋으신 분들일 거고 응대했던 직원들도 다들 그렇게 생각했을 거예요!!
다시 한 번 정말 죄송합니다..ㅠㅠㅠ
그리고 좋은 말씀 해주셔서 정말x99 감사합니다!!ㅠㅠ
댓글 하나하나 읽어보는데 입꼬리 진정시키느라 혼났네요…! 휘유;;
거의 날린 건가 싶은 글솜씨지만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드리구 좋은 에너지 받은 만큼 알바하는 동안 커피 열심히, 맛있게 만들어드릴게요! 헤헤
3년 가까이 카페 알바하면서 본 손님들 유형 끄적끄적. (feat. 카페 알바 로망?)
오늘 알바 하면서 갑자기 이런 글을 써보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적어봄…ㅎ
카페 알바를 3년 씩이나 할 생각은 없었는데
어째.. 지원해서 되는 곳이 카페 밖에 없어서..;;
하여튼 시작
재미로만 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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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항상 5시 쯤 되면 어디선가 우르르 몰려옴.
7교시 끝나고 오는 건가? 졸업한지 오래돼서
잘 모르겠당 ㅎ;;
커피 사는 애들은 거의 없음.
남녀불문 무조건 에이드, 스무디고
남자 애들은 유난히 체리콕, 여자애들은 딸기 종류 모든 음료 좋아함.
계산은 무조건 한 명씩임. 나오는 빌지(주문서)도 한 개씩ㅋㅋ 귀여우니 봐줌.
근데 아직 혈기왕성할 나이니까 최대한 이해는 하는데 가끔씩 남자애들 중에 피시방에서 게임하는 것처럼
막 욕하고 시끄러운 애들이 있음.
그러면 약간 짜증나긴 하는데 요즘 애들 키도 크고 덩치도 커서 그냥 가만히 있음.
진짜 내가 편의점 알바였으면 얘네 민증 검사 안함.
⭐️2030세대
알바생 입장에서는 제일 좋아하는 유형일 듯.
모든게 깔끔함.
-회사원
아침엔 아.아 한 잔
점심엔 뭔가 많이 사감
저녁엔 안 옴^^ 퇴근해야 하거든! 꺄륵~
사회생활을 접해본 사람들이라 그런지 기본적으로
예의가 몸에 베어있음. 카드 주는 거 라던지..
알바생 입장에서는 매우 기분 좋음 헤헷^^
그리고 엄청 깔끔함. 예를 들어서 키오스크 머가 안되여, 카카오페이는 어떻게 해여, 메뉴는 어딨어여
이런거 물론 알려드리는게 맞지만 회사원들은 그냥
척척척임. 결제 딱! 픽업 딱! 끄읕!
인간 개비스콘들.. 너무 좋다..
ps. 점심에 동료들 커피 사시는 회사원 분들
아.아만 사갈 땐 자기 카드고 맛있는 거 사갈 땐
부장님 카드라는데 진짜임?
-대학생
과제, 공부하러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임.
매장 70 테이크아웃 30 느낌?
인터넷에 보면 카공족 있잖슴.. 딱 그런 느낌.
가끔 아.아 한 잔 주문하고 마감까지 알박기하는
사람들 있는데 좀 있으면 마감이라고, 자리 비워달라고 말해도 에어팟 끼고 듣는 둥… 마는 둥…
안 그래도 마감할 거 많은데 퇴근 10분 전에 다시 찾아서 말하면 그제야 주섬주섬 챙겨서 나감
마감은… 하는게 아님… 미들이 최고…
-커플
매장 손님&테이크 아웃 손님 반반임.
커피 별로 안 시킴.
앞에서 막 꽁냥댈 것 같은데 딱히 그러진 않음
매장 손님들은 보통 음료 2 베이커리 1 주문하고
자기 자리 가는 편
오픈 되있는 매장에서 일할 때는 음료 만드는 게
앞에서 보였는데 기웃거리는 손님들한테 아트 보여드리면 꺄륵 하며 좋아하심
-헬스뽀이
몸이 좋음. 등치 좋은 요즘 학생들 보다 등치가 좋음.
어깨가 넓고 항상 끼는 옷 입고 옴.
음료는 무조건 아.아
텀블러 손님이 많고 매너가 좋음.
⭐️4050세대
좋은 사람은 좋고 싫은 사람은 싫은 느낌?
-아저씨
꼰대같은 사람들도 있고 좋은 사람들도 있음
가끔씩 웃긴 아재들도 있음
그리고 부를 때 호칭이 매우 다양함.
(사장님, 총각, 아가씨, 학생, 어이, 저기요 등)
적립도 거의 안 함
물어볼 때 마다 괜찮다고 함
어떤 분은 적립 물어보는 거 질리는지 손사래 치면서
어우 싫다고, 그런 거 없다고 ㅋㅋㅋㅋ개웃김
키오스크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어떻게 하느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음
물론 결제 수단도 잘 모르셔서 그냥 다 알려드림
-아주머니
MBTI로 치면 E인 손님이 대다수임
가끔 알바생 호칭을 언니, 삼촌 이런 식으로 부르는데
조금 짜증남ㅋㅋ 내가 20살은 어려보이는디;
적립 무조건 함. 말 안해도 이미 폰에 적립 바코드 띄워져 있음. 쿠폰 많음.
음료는 아메는 거의 안 먹음, 근데 통일해서 주문해서 편함.
애기랑 오시는 손님들도 있고 친구들이랑 오시는 손님들도 있음. 애기 데리고 오시는 분들은 인터넷 썰처럼 막 난리나는거 아닌가 걱정도 했는데 딱히 그런 일 없이 얌전하게 잘 놀다감.
딱 한 번 애기 ㄸ기저귀 놓고 간 사람 있었음.
그것도 쓰레기통 바로 옆 컵 반납하는 곳에…
⭐️어르신
-힘든 어르신
쪼금 힘듦…
무조건 포스 주문.. 키오스크 배우려 하지도 않음..
하ㅠㅠ 카페 해본 사람들은 알거임 주문량 많은데
포스 받으면 만드는거 끊기고 주문은 계속 들어오고..
게다가 기다릴 줄 모름. 자기꺼 언제 나오냐고 계속 재촉함. 말도 안 들음. 프림 들어간 건 없다고 말해도 그놈의 프림이 뭔지 계속 우김.
매너도 없음. 카드줄 때 검지, 중지로 주고 손 내밀고 있는데 바닥에 탁 내려놓는자던지 그리고 제일 기분 나쁜 건 반말… ~~줘 봐. 이런 식으로 반말할 때 제일 기분 나쁨. 내가 예민한 건지.. 나는 개인적으로 매너가 엄청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다른 것도 참 많은데 일일이 다 쓰면 양파껍질 마냥
한도끝도 없어서 여기까지만.. 후..ㅠㅠ
-좋은 어르신
어르신 중에 극히 드물게 보이는 1%의
진짜 어르신…ㅠㅠ 응대하면 그냥 기분이 좋음.
우리 할미랑 할아버지 만난 기분
더 이상 설명하지 않겠음. 완전 좋음^^
—————————————————————
일 하다가 생각나서 그냥 적어본 거니까
재미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어용
그리고 카페 알바 면접오는 사람들을 많이 봤는데 카페 알바에 대한 로망(?)이 있는 사람들이 좀 많았음.
결론부터 말하면 매장 by 매장임.
사람들이 상상하는 로망은 프차에서는 상상도 하면 안되고 개인카페 가야함.
그리고 알바는 무조건 식사or식대 챙겨주는 곳이 짱이라고 말해주고 싶음.
카페는 밥 챙겨주는 곳이 거의 없음..
돈만 벌면 됐지, 알바에서 로망을 찾지 말라구 ㅎㅎ
그리고 카페에서 썸타는 거 없음 ㅎㅎ
내가 못 타봐서 그런게 아니라 암튼 구라임;; ㅎ;;
손님들한테 번따는 몇 번 당해봤는데 알바끼리는 잘 모르겠넹
암튼 읽어줘서 고마워용
잘 자고 내일도 파이팅합시다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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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이렇게 많은 분들이 봐주실 줄은 몰랐네요;;
먼저, 어르신 분들에 관한 부분에 오해의 소지가 있게 글을 적은 것 같아요. 죄송합니다!ㅠㅠ
늦게라도 해명을 하자면… 어르신 분들 키오스크 어려워하시는 거 물론 이해하고 항상 먼저 알려드리려고 하는데 그럴 때 마다
‘나는 그런 거 몰라!’, ‘계산이나 해줘!’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셨어서 글을 쓰면서 저도 모르게 감정이 들어간 것 같아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서 말씀해주신 할머님 할아버님이라면,
분명 좋으신 분들일 거고 응대했던 직원들도 다들 그렇게 생각했을 거예요!!
다시 한 번 정말 죄송합니다..ㅠㅠㅠ
그리고 좋은 말씀 해주셔서 정말x99 감사합니다!!ㅠㅠ
댓글 하나하나 읽어보는데 입꼬리 진정시키느라 혼났네요…! 휘유;;
거의 날린 건가 싶은 글솜씨지만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드리구 좋은 에너지 받은 만큼 알바하는 동안 커피 열심히, 맛있게 만들어드릴게요! 헤헤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어요.
푹 쉬시고 내일도 화이팅합시다다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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