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모임 통금시간 정하는 남편

ㅇㅇ2022.06.15
조회18,903
결혼한지 2년 반 된 여자입니다.
20살부터 동네 친구들끼리 자주 만나서 술자리하고 놀고 처음에는 10명도 넘던 친구들이점점 이사를가고 타지로 나가면서 이제 저와 여자인친구1명, 남자인친구2명 이렇게만 남아서이친구들이 결혼식도 와주고 결혼 후 제 결혼생활에 방해 될까 연락도 잘 안합니다.. 당연히 결혼식이후로 여자인 친구 뺴고는 만나지도 않았고요
25일 남편이 정기적인 친구들 모임이 있어서 저도 오랜만에 친구들을 보고 오겠다고하니누구누구 만나냐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뻔히 알지않느냐, 고향 친구들 만날거다 했더니갑자기 급발진하면서 성질을 내더라구요. 남자들이랑 술마시고 놀겠다는거냐며..몇시에 만나냐 묻기에 6시에 동네에서 그냥 만나기로 했다고 말해줬습니다.갑자기 저보고 만나는거는 만나는데 12시전에는 집에 들어가! 라고 명령조로 말하더라구요.
물론 남편입장에서 남자로 볼수밖에없고 위험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제겐 오랜 친구들이고 2년반동안 남편 눈치본다고 만나지도 못했던 친구들이라오랜만에 만나고싶어서 만나겠다 했는데 이렇게 명령조로.. 제가 무슨 남편이 하는말에전부 복종해야되는것 처럼 하니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제 친구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저한테 허튼짓 할 애들처럼 말하구요..
솔직히 말하면 여자든 남자든 안위험한 사람없고, 남녀사이에 무슨일이 일어나는건 낮이고 밤이고 술을마시든 안마시든 언제든 일어날수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저는.
저랑 가치관이 너무 다른거같은데 저는 남편이 오랜 친구들 모임을 가도 (여자둘있음) 가라고 보내거든요.보통은 남편이 저와 동행하길 바래서 항상 같이 가줬는데저도 제 친구들이있고, 제 생활이 있는데 저도 제 친구들 만나고 싶거든요.나중에 남편이랑 같이 만날수있는 친구들이고 지가 제 고향까지 오는게 멀다고생각해서 안가는거면서 제 친구들보고 오래요. 제 친구들은 다 같은곳에 있어서 저만 가면 되는건데 남편은 이래도 지랄 저래도 지랄이라너무 열받고 답답해요. 자기가 기분나쁜걸 항상 '상식적이다'라는 말로 보편화시켜서 말해요. 그래서 제가 지랑 생각이 조금이라도 다르면 상식적으로 너같이 생각안한다면서 저를 이상한사람으로 만들고요.저처럼 생각하는 사람이랑은 살수없다면서 이런말도 하네요.
다들 와이프, 남편 정말 오래된 친한친구 만나는거 저럴정도로 기분나빠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