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12년째 근무중입니다. 아이들을 정말 좋아해서 이 일을 시작했지만 점점 이상해지는 아이들의 상태와 부모들의 갑질에 퇴사를 고려하고 있습니다.가끔 맘충 목격담이라며 글이 올라오는걸 봤는데 솔직히 저는 12년 동안 현장에서 온갖 더러운 꼴을 다 봐서 그런지 놀랍지도 않습니다. 자기 아이가 너무 소중해서 이기적으로 행동하게 되는건 그나마 이해라도 되는데요.요즘은 과잉보호보다 방임하는 부모들이 너무 많아요. 어린이집 아동학대가 주기적으로 보도되지만 현실에서 아동학대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이 가정이라는거 아시나요? 집안에 씨씨티비 설치해놓고 지켜보지 않으니 드러나지 않을 뿐이지 폭력까진 아니더라도 아이 방치하는 부모들 생각보다 정말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먹이고 씻기고 입히는 것도 못해서 일주일 내내 머리를 안감고 오질 않나 주말 지나면 곰팡이 핀 도시락 들고 오는 일도 흔합니다. 뭐 대단한 부모 노릇 하라는게 아닌데 본인은 아이에게 기본적인 도리도 안하면서 꼭 그런 부모들이 어린이집에서는 시터 고용한거마냥 일대일로 모든걸 다 해주길 바래요. 어린이집에 아이 맡기는게 불안하다고 하는데 10명중에 8명은 아무 문제 없이 잘 다녀요.그런데 꼭 한두명이 진상짓, 갑질하며 자기가 진상인줄 모릅니다. 저희 원 정원이 70명 정도 되니까 12년동안 근무하면서 1000명 이상의 아이들과 그 부모들을 봐왔는데요. 부모가 이상하다 싶으면 아이도 100%이상합니다. 본인 아이가 남한테 얼마나 피해를 주는지, 본인이 얼마나 진상인지 자기들만 몰라요.그런데 웃긴건 그런 부모는 한 교사랑만 안맞는게 아니라 반이 바뀌어서 다른 교사를 만나도 그 반에서 진상이고 다른 어린이집에 가도 적응을 못한다는거에요. 애초에 자기 자식이 문제인걸 모르고 자꾸 여기저기 옮겨다니며 어린이집 탓만 하는거죠. 아이가 아무리 힘들게 해도 부모님이 좋으시면 다 용서가 되거든요. 문제 없이 잘 다니는 아이들 부모님은 말이라도 늘 감사하다고 해주시고 아이가 잘 다니니 불평불만도 없으십니다. 그런데 이상한 아이들 부모는 그냥 매사가 불평불만이에요. 본인 아이가 적응을 못하고 친구가 없는 것까지 다 남탓을 합니다. 처음엔 교사탓 하다가 나중에는 같은 반 애들이 이상하다고 하질않나. 자기 애만 정상이고 다 이상하대요. 그렇게 맘에 안들면 돈 많이 벌어서 일대일로 케어해주는 곳 찾으면 될 것을 그럴 능력도 안되는 사람들이 자기 인생 불평불만을 여기다 쏟아붓더라구요. 조심스러운 말이지만 그런 부모나 아이들보면 가정 환경이 다 비슷하더라구요. 편견이라기보다는 팩트라고 생각해요. 본인 인생 불행한거 엄한데 화풀이 하지마세요. 선생님들 기본적으로 다 아이 좋아하는 분들이고 부모님들이 신뢰해주시면 그만큼 아이한테도 잘하게 되고 선순환 되는거에요.. 오늘도 아이 열난다고 전화했다가 자기 바쁜데 자꾸 전화한다고 짜증내는 부모랑 통화하고 현타가 와서 끄적여봅니다..
12년차 어린이집 교사입니다. 익명으로 팩폭 좀 할게요.
자기 아이가 너무 소중해서 이기적으로 행동하게 되는건 그나마 이해라도 되는데요.요즘은 과잉보호보다 방임하는 부모들이 너무 많아요. 어린이집 아동학대가 주기적으로 보도되지만 현실에서 아동학대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이 가정이라는거 아시나요? 집안에 씨씨티비 설치해놓고 지켜보지 않으니 드러나지 않을 뿐이지 폭력까진 아니더라도 아이 방치하는 부모들 생각보다 정말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먹이고 씻기고 입히는 것도 못해서 일주일 내내 머리를 안감고 오질 않나 주말 지나면 곰팡이 핀 도시락 들고 오는 일도 흔합니다.
뭐 대단한 부모 노릇 하라는게 아닌데 본인은 아이에게 기본적인 도리도 안하면서 꼭 그런 부모들이 어린이집에서는 시터 고용한거마냥 일대일로 모든걸 다 해주길 바래요.
어린이집에 아이 맡기는게 불안하다고 하는데 10명중에 8명은 아무 문제 없이 잘 다녀요.그런데 꼭 한두명이 진상짓, 갑질하며 자기가 진상인줄 모릅니다.
저희 원 정원이 70명 정도 되니까 12년동안 근무하면서 1000명 이상의 아이들과 그 부모들을 봐왔는데요. 부모가 이상하다 싶으면 아이도 100%이상합니다.
본인 아이가 남한테 얼마나 피해를 주는지, 본인이 얼마나 진상인지 자기들만 몰라요.그런데 웃긴건 그런 부모는 한 교사랑만 안맞는게 아니라 반이 바뀌어서 다른 교사를 만나도 그 반에서 진상이고 다른 어린이집에 가도 적응을 못한다는거에요. 애초에 자기 자식이 문제인걸 모르고 자꾸 여기저기 옮겨다니며 어린이집 탓만 하는거죠.
아이가 아무리 힘들게 해도 부모님이 좋으시면 다 용서가 되거든요. 문제 없이 잘 다니는 아이들 부모님은 말이라도 늘 감사하다고 해주시고 아이가 잘 다니니 불평불만도 없으십니다. 그런데 이상한 아이들 부모는 그냥 매사가 불평불만이에요. 본인 아이가 적응을 못하고 친구가 없는 것까지 다 남탓을 합니다. 처음엔 교사탓 하다가 나중에는 같은 반 애들이 이상하다고 하질않나. 자기 애만 정상이고 다 이상하대요. 그렇게 맘에 안들면 돈 많이 벌어서 일대일로 케어해주는 곳 찾으면 될 것을 그럴 능력도 안되는 사람들이 자기 인생 불평불만을 여기다 쏟아붓더라구요.
조심스러운 말이지만 그런 부모나 아이들보면 가정 환경이 다 비슷하더라구요. 편견이라기보다는 팩트라고 생각해요. 본인 인생 불행한거 엄한데 화풀이 하지마세요.
선생님들 기본적으로 다 아이 좋아하는 분들이고 부모님들이 신뢰해주시면 그만큼 아이한테도 잘하게 되고 선순환 되는거에요.. 오늘도 아이 열난다고 전화했다가 자기 바쁜데 자꾸 전화한다고 짜증내는 부모랑 통화하고 현타가 와서 끄적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