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조차 이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오만한 생각을 가졌던 내게 사랑은 예고없이 닥치는 것이라고 사랑에 빠지면 어찌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해줬어. 사랑 타령하며 질척거리는 사람들이 그저 우스웠던 내게 그들에게 공감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줬어. 애기들 동화같이만 느껴졌던 <어린왕자>를 내가 정말 좋아하는 책으로 만들어줬어. 나는 당신에게, 당신은 나에게 세상에 단 하나뿐인 어린왕자의 장미꽃과 같은 존재가 되고싶다는 그런 꿈을 꾸었어. 몇년 전, 내가 처음 여기에 글 쓰던 때가 떠올라. 이런 질척하고 착각투성이의 ‘비이성적’ 게시판에 글을 남기면서도 나는 내 행동에 치를 떨었어. 나 자신이 너무 챙피하고 이해가 안됐어. 하지만 이제.. 당신을 혼자 생각하며 잊지 못했던 몇년 동안 나 스스로도 내가 많이 변한 것을 느껴. 당신이 내게 남긴 자국이야.3911
당신이 내게 남긴 것
오만한 생각을 가졌던 내게
사랑은 예고없이 닥치는 것이라고
사랑에 빠지면 어찌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해줬어.
사랑 타령하며 질척거리는 사람들이 그저 우스웠던 내게
그들에게 공감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줬어.
애기들 동화같이만 느껴졌던 <어린왕자>를
내가 정말 좋아하는 책으로 만들어줬어.
나는 당신에게, 당신은 나에게
세상에 단 하나뿐인 어린왕자의 장미꽃과 같은
존재가 되고싶다는 그런 꿈을 꾸었어.
몇년 전, 내가 처음 여기에 글 쓰던 때가 떠올라.
이런 질척하고 착각투성이의 ‘비이성적’ 게시판에
글을 남기면서도 나는 내 행동에 치를 떨었어.
나 자신이 너무 챙피하고 이해가 안됐어.
하지만 이제..
당신을 혼자 생각하며 잊지 못했던 몇년 동안
나 스스로도 내가 많이 변한 것을 느껴.
당신이 내게 남긴 자국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