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이랑 일하고 있어요(고구마 주의)

202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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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시립어린이집 교사입니다. 저는 이 일을 사랑하고 장애 아동을 담당하게 되어 사명감을 갖고 일하는 중입니다. 하지만 요즘 스트레스로 인한 위염, 두통 등에 시달리고 있어 고민입니다. 어린이집에서 일한다고 하면 다들 동료교사, 원장님, 학부모, 아이들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저는 밥하는 조리사가 힘들어요ㅠㅠ..나열하여 풀어볼테니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해주세요ㅜㅠ

1. 첫 번째 사건: 엊그제 간식을 다 먹은 후 조리사님에게 “안녕하세요. 잘 먹었습니다.”라고 인사를 하였습니다. 인사를 한 후 조리사님이 하신 이야기는 “양심이 있냐.”였습니다. 이에 “네?”라고 반문을 하였더니 “양심이 있어서 인사를 하는거냐?”라고 이야기를 하셔서 “선생님 아침부터 왜 그러세요~”라며 자연스럽게 부정적인 상황을 넘기려고 하였지만 선생님이 계속하여 양심 이야기를 하시며 이유없는 분풀이를 했습니다. (이 날 화풀이 이유는 아마 자신의 아들 결혼식에 안와서인 듯 싶어요. 결혼식은 몇 주 지났지만 결혼식 이후부터 계속해서 인사하지 말라부터 시작해 별걸 다 트집을 잡아요. 저는 청첩장 받은 적도 없고 입사한 이래로부터 지금까지 늘 저렇게 매일 아침 기분에 따라 여러 교사에게 이유없이 자신의 분풀이를 하기 때문에 늘 긴장의 연속으로 삽니다.)

2. 두 번째 사건: 놀이 중간 장애 친구가 소변이 마렵다는 신호를 바지춤을 잡으며 하였고 저는 바로 화장실에 가서 “이럴 때는 쉬 마려워요.”라고 이야기하면 된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런데 화장실 앞에서 듣고 있던 조리사님이 저에게 “선생님이 아이들이 문 밖으로 못 나오게 하니 애기가 말도 못하는거다.”라며 장애아동과 제가 듣는 앞에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이에 “이 친구는 지금 자발어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중인 장애아동이에요.”라고 이야기 드리니 “내가 하고 싶은 말 내가 하는데 뭐.”라며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이 같은 일은 3월 이후부터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었으며 저희 반이 장애반인 것을 아시면서도 계속하여 반복적으로 이루어졌어요. 피해망상이 있어서 안전사고 때문에 아이들을 보육실로 들어오라고 하면 자기랑 말 못하게 하는거라며 엄청 화를 내시기도 합니다..애들한테도 윽박을 질러서 애들 앞에서 저럴 때마다 아동학대로 신고하고 싶은데 cctv가 없는 화장실에서 이런 행동을 자주 보여서 난감해요)

3. 세 번째 사건: 원장탓 하며 미워하는 반은 간식 양 줄이기 후..이건 찍어놨는데 자기한테 왜 이야기 안했냐고 하네요. 이야기하면 없다고 하거나 늘 화나있는데 어떻게 말하나요..;

4. 네 번째 사건: 보육실에 자주 들어오고 장애 친구들 건드려서 결국 원장님과 삼자대면 하는데 소리 지르며 “이러고도 선생님이냐” 등의 직업적 모독을 하였으나 더 이상 말이 통하지 않아 말을 하지 않자 “부모가 그렇게 가르쳤냐”라고 패드립. 그러고는 기억 안난다를 시전하고 있습니다.

5. 다섯번째 사건: 교사와 이야기 하던 내용을 녹취하여 아이들 하원하는 길에 그 녹취를 계속하여 들려주었고 4시 이후 연장반 아이들이 있음에도 불구 녹취를 아주 크게 틀어 아이들에게까지 피해가 가고 있어요. 녹취 내용은 혼자 빼액 거리는 내용이고 저 또한 저를 지키기 위해 녹취했습니다. 90%이상 자신의 목소리인데도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는 듯 합니다. 연장반 친구들은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러한 피해를 봐야하는걸까요? 거기에 연장반 교사는 아이들이 걱정이 되어 집에 가는 길에 이러한 상황을 원장에게 보고 했는데 조리사가 뒤까지 따라와서 원장에게 보고 다 했냐며 이야기를 했답니다. 연장반 선생님은 무슨 죄인가요..아이들을 위해 원장님에게 말한건데 집에 가는 내내 뒤를 보시며 불안에 떨고 가셨답니다. (어린이집과 꽤 떨어진 곳에서 통화함)

위와 같은 일은 최근 사건이고 입사한 이후부터 왕따 운운하며 피해망상적인 발언에 아이들이 일부러 인사를 안했다. 등의 모함을 이어 나가는데..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요. 퇴사하자니 아이들을 너무 사랑하기에 저런 사람을 두고 아이들을 등질 수 없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하기에도 교사들 모두 등돌린 상태라 역으로 저희가 왕따 시킨다며 주장하고 있어 죄 없는 교사들이 피의자가 되는 상황이고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ㅠㅠ

+원장과 가족이냐는 댓글에 관련해서 알려드려요ㅠㅠ
국공립(시립)의 경우 가족이 근무할 수 없어요..원장님은 늘 좋은 소리로 달래려고 하고 금요일인 오늘은 달래보겠다며 둘이 따로 나가 차 마시며 이야기를 하겠다며 연장반 교사에게 설거지를 맡기고 둘이 4시도 되지 않아 나갔습니다. 휴..말이나 되나요? 원장님은 공론화 되길 꺼려하는 것 같아요. 교사들은 그 밑에서 직장 내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저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공론화 만들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참고로 조리사는 20년 넘게 근무중이어서 내보내기가 더 어려워요. 일전에도 다른 교사에게 욕설을 하여 시청, 육종지에도 갔는데 인사는 원장 권한이라 딱히 해주는 것이 없었다고 하네요. 그 이후 더 활개하며 이러한 행동이 나타나는 것 같아요.

++증거 이야기 하는 분들 위해서 사실적시 명예훼손이라는 것이 있어 모자이크 된 일부 카카오톡과 그 날의 5세 18명 아동이 먹은 고구마 첨부합니다. 단체 카카오톡을 왜 자꾸 이러한 기능으로 사용하시는지 모르겠는데 늘 하시는 말씀은 아이들을 인사 못하게 가르쳤다, 왕따 시킨다 등의 피해자 식 발언입니다. 다른 일과 헷갈리시는지 저와 없었던 일도 카톡에 담는데 위 글 참고해서 카톡 봐주세요! 어느 직장에나 오래 일하시는 이런 분들 대우 받아야 마땅하다 생각해서 입사하고 지금까지 한 마디라도 살갑게 하려고 노력했고 변화가 있겠지 했지만 결국 돌아오는 건 계속 저런 카톡, 말들 뿐이네요. 다음 주 출근이니 다음 주에는 결판이 나겠죠? 다음 주든 언제든 결판 나는 날 다시금 글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