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동갑부부입니다
결혼한지 1년반 됐어요
저희집은 그냥 평범했는데 저 성인되고 아빠가 아프시면서 생활이 조금 어려웠어요
엄마도 아빠 돌봐드려야되서 가끔 알바하는 정도였구요
그동안 번돈 다 까먹고 빚도 조금 있었습니다
지금은 건강해지셔서 두분 다 일하시구요 앞으로 자식들한테 손 안벌리겠다고 아껴가며 열심히 사십니다
시부모님은 자식들 힘들게 살지 말라고 최대한 지원해주고 지금 집도 시부모님이 해주셨어요
저는 취직하고 부모님 빚 갚고 도움 드려야되서 결혼할때 모은돈이 천오백정도 였어요
나이도 어리고 모은돈도 적어서 몇년있다 결혼하자 했지만 남편도 강력히 원했고 시부모님도 저 너무 예뻐해주셔서 모은 돈도 부모님 다 드리고 오라고 아무것도 하지말라 하실정도 였어요..
그럴순 없어서 제 돈이랑 남편 돈 합쳐서 혼수랑 결혼 준비 했구요
나는 진짜 복 받은 사람이라고 마냥 행복할줄 알았는데
남편이 술만 마시면, 사소한걸로 싸움만 나면 돈 얘기를 합니다
부모님이 너무너무 불쌍하대요
왜 본인 부모님만 희생해야 되녜요
평생 열심히 일해서 모은 돈인데 본인들은 잘 쓰지도 못하고 자식한테 다 퍼주고 희생하는게 싫대요
울고 화내면서 모든 원망을 저한테 쏟아냅니다
이 일로 싸우고 달래도보고 다 돌려드리자 우리 아직 어리니까 처음부터 시작하면 된다
그동안 모은 돈 있으니 대출 받아서 전세로 살다가 청약 신청하자고 나도 죄송하고 불편했다고 하면
또 그건 아니래요 언제 아기 낳고 키우냐고요
제 정신 돌아오면 미안하다고 자기가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착하고 집안일도 먼저 더 하려고 하고 다정하고 다 좋습니다..
근데 저에 대한 불만을 하나둘 쌓아놓다 저런식으로 터트려요
1년반동안 두달에 한번? 정도 있었던것 같네요
정말 이러다 정신병 걸리겠구나 싶었어요
일주전에 도저히 참지 못하고 이혼하자 했습니다
지금 친정에 와있구요.. 그동안 무슨일이 있었는지 다 얘기하고 이혼한다 말씀 드렸어요
남편은 매일 친정에 와서 빕니다..
다시는 얘기 안한다고 자기가 미쳤나보다고 치료도 받겠대요
사위 너무 좋아하고 잘 살고 있는 줄 알았던 부모님도 충격받으셨지만.. 본인들이 부족해서 그런거라고 사위가 얼마나 효자인지 아는데 힘들고 죄스러웠나보다고 우리도 일하고있으니 조금씩이라도 도와주겠다고 이혼은 다시 생각해보라네요..
저 불편할까봐 먼저 전화도 안하는 시어머니 어제 전화와서 우셨어요 얼마나 힘들었냐고 왜 말안했냐고요..
남편이 제가 단호해보이니 도와달라고 한것 같아요
근데 전 앞으로 남편을 신뢰할수 없을것 같아요 사랑하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진짜 왜 이렇게 됐을까요?
매일매일 힘내서 버티고 있지만 그냥 조용히 증발해버리고 싶어요
이혼위기.. 제발 조언 좀 주세요
결혼한지 1년반 됐어요
저희집은 그냥 평범했는데 저 성인되고 아빠가 아프시면서 생활이 조금 어려웠어요
엄마도 아빠 돌봐드려야되서 가끔 알바하는 정도였구요
그동안 번돈 다 까먹고 빚도 조금 있었습니다
지금은 건강해지셔서 두분 다 일하시구요 앞으로 자식들한테 손 안벌리겠다고 아껴가며 열심히 사십니다
시부모님은 자식들 힘들게 살지 말라고 최대한 지원해주고 지금 집도 시부모님이 해주셨어요
저는 취직하고 부모님 빚 갚고 도움 드려야되서 결혼할때 모은돈이 천오백정도 였어요
나이도 어리고 모은돈도 적어서 몇년있다 결혼하자 했지만 남편도 강력히 원했고 시부모님도 저 너무 예뻐해주셔서 모은 돈도 부모님 다 드리고 오라고 아무것도 하지말라 하실정도 였어요..
그럴순 없어서 제 돈이랑 남편 돈 합쳐서 혼수랑 결혼 준비 했구요
나는 진짜 복 받은 사람이라고 마냥 행복할줄 알았는데
남편이 술만 마시면, 사소한걸로 싸움만 나면 돈 얘기를 합니다
부모님이 너무너무 불쌍하대요
왜 본인 부모님만 희생해야 되녜요
평생 열심히 일해서 모은 돈인데 본인들은 잘 쓰지도 못하고 자식한테 다 퍼주고 희생하는게 싫대요
울고 화내면서 모든 원망을 저한테 쏟아냅니다
이 일로 싸우고 달래도보고 다 돌려드리자 우리 아직 어리니까 처음부터 시작하면 된다
그동안 모은 돈 있으니 대출 받아서 전세로 살다가 청약 신청하자고 나도 죄송하고 불편했다고 하면
또 그건 아니래요 언제 아기 낳고 키우냐고요
제 정신 돌아오면 미안하다고 자기가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착하고 집안일도 먼저 더 하려고 하고 다정하고 다 좋습니다..
근데 저에 대한 불만을 하나둘 쌓아놓다 저런식으로 터트려요
1년반동안 두달에 한번? 정도 있었던것 같네요
정말 이러다 정신병 걸리겠구나 싶었어요
일주전에 도저히 참지 못하고 이혼하자 했습니다
지금 친정에 와있구요.. 그동안 무슨일이 있었는지 다 얘기하고 이혼한다 말씀 드렸어요
남편은 매일 친정에 와서 빕니다..
다시는 얘기 안한다고 자기가 미쳤나보다고 치료도 받겠대요
사위 너무 좋아하고 잘 살고 있는 줄 알았던 부모님도 충격받으셨지만.. 본인들이 부족해서 그런거라고 사위가 얼마나 효자인지 아는데 힘들고 죄스러웠나보다고 우리도 일하고있으니 조금씩이라도 도와주겠다고 이혼은 다시 생각해보라네요..
저 불편할까봐 먼저 전화도 안하는 시어머니 어제 전화와서 우셨어요 얼마나 힘들었냐고 왜 말안했냐고요..
남편이 제가 단호해보이니 도와달라고 한것 같아요
근데 전 앞으로 남편을 신뢰할수 없을것 같아요 사랑하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진짜 왜 이렇게 됐을까요?
매일매일 힘내서 버티고 있지만 그냥 조용히 증발해버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