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야

어딘가쯤2022.06.20
조회298
잘살아..

널 만난 예전 그때
다시
돌아간다하더라도..
다시 널 만날거라고 생각했어

헤어질걸 알면서도
안될걸 알면서도
널 만날거라고 생각했어

바보같이 못난날
좋아해줘서 고마웠어

고마웠어..

이쁘고 착한 모모야

나 아닌 멋지고 좋은 남자랑
잘산다고 하면
조금 아프겠지만
그래도 그러면 됬어

너무 좋아해서 탈이었나봐
내가 너무 좋아한게 탈이었을지도 몰라
그만큼 좋아해볼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가끔
모르겠는게
난 바보같은데도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면 어떨까 생각해봤어
진짜 모르겠었는데
너무 아팠었거든
너가 없어진뒤로 내가 너무 힘들었어서
그래서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깐 다시 너한테 갈거같아

그때의
이쁜 너가
한번더 보고싶은데
그러면 안되겠지??
술한잔하고나니깐
보고싶다라는 마음이 많이 들어


너가 너무 보고싶었는데
넌 어땠을지 그게 궁금해
그냥.. 별로였을까
나같은 남잔.. 별로 였을까

일상 생활을 하면서
모든 순간에 잊었다고
하는데도
어느순간 너가 생각나고
방황하고
방황하고..
또 방황했었어
너란여잔
어떤 사람이길래
날 그렇게 아프게 한건지
좋아하게 한건지
그게 참 궁금했어

말로 설명을 어떻게 하겠어
그냥 좋았던건데
내가 븅신인건가..
내가 바보인건가
별의별 생각을 다해봤는데
그런거같아
바보라서...
널 잊지 못하고 헤매었던거겠지

문득 한번씩
너가 보고싶을때가 있어
어떤 사람으로 나이들었을지
지금은 얼마나 이쁠지
어떻게 살았는지
모든게 궁금해져가..

그런데 .. 넌 지금도 무지 이쁠거야
그런 이쁜 너가
나같이 한심한 놈보단 좋은 남자
만나는게 당연할지도 모르겠다고
문득 생각이 들었어

그런데도.. 보고싶었어
문득 너무 궁금해서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정말 좋아했던
여자라서
궁금했었어

잘살았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한번씩은
너의 지금 모습이 궁금해

우연히 만나서 카페에서
몇마디 나눠봤으면 좋겠어

만약 남자가 있거나 결혼했다면
두근대는 마음을
애써 아닌척 쿨하게 널 보내겠지만
그래도 궁금해
너의 지금이..

모모야
모모야
보고싶어
너의 지금이
넌 어떠니
내가 보고싶지 않니
너도 나의 지금이 궁금하지 않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