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분한테 번호교환 했는데요, 정말 힘들었어요 ㅜ

2022.06.23
조회516
실화입니다. 오늘 일일 알바를 했어요.
남(저포함)3명, 여 10명.
근데 알바생중에 이상한게 눈에 띄는 여자분이 계시는거에요.
일 하면서도 계속 눈에 밟히고 ㅜ 신경이 너무 쓰이더라구요..

그래어 슬쩍 슬쩍 보다가 갑자기 어디로 사라지길래 어디갔나 찾게됐는데 일이 분담화되다보니 3팀으로 갈려가지고 다른데로 가더라구요. 아쉽기도하고 포기하고 있었죠.

일 시간이 거의 70% 되갈때쯤,
갑자기 알바생들이 모이는거에요.
뭐지? 싶어서 보니깐, 휴식타임좀 즐기고 나머지 30% 한대요.

그래서 뭐 먹기도 하다보니깐 그 여자분도 보이고...

은근슬쩍 자리 늦게 잡을려고 해서 다른자리 다 채워지고
"아, 여기 자리밖에 없네.." 아쉬운척 그 여자분 있는 자리 옆에서
휴식 하면서 뭐좀 먹었어요.

그러다가 제가 "물 드실래요"

이 말부터 시작해서, 이야기가 이어졌어요.

그리고 얼마안있다가 남자 알바생 2명이 중간에 다른 사정으로 빠지게 되더라구요. 그렇다보니 저만 남자고 나머지 여자 알바생 10명이 되었어요.


일이 다시 시작되고, 3팀으로 분리되던게 1팀으로 합쳐지고..
계속 일하면서 여자분하고 대화했는데, 아무래도 여자 알바생 9명이 근처에 있어서 괜히 작업거는거 티날까봐 대화를 좀 눈치보면서 하느라고 별로 못했네요 ㅜ

일 다 끝나고 이제 여자 알바생들이 작업복을 다 일상복으로 갈아입고 퇴근하려 하더라구요.

근데 아까 그 여자분은 사장님이 뭘 부탁해서그런지, 퇴근을 안하는거같더라구요.

원래 계획대로라면 퇴근하고 밖에 가면서 얘기좀하면서 번호물어볼려고 했거든요. 근데 틀어져버렸으니 어쩌겠어요 ㅜ

그래서 그냥 갈까하다가, "아 이건 뭔가 그냥가면 기회를 놓치겠구나" 싶은 마음에 밖에서 계속 기다렸어요.. ㅜㅜ

근데 한 10분이면 나오실줄알았는데 안나오셔가지고,
"헉 설마 집 가셨나? 내가 잠깐 못본사이에 퇴근하셨나?" 해서 봤는데 계속 하고 계시더라구요.

결국 비 맞으면서 다른곳도 못가고 문 밖에 계속 서서 2시간 30분 기다렸어요...

여자분이 이제 나오시더니, 절 보시고 "헉 아직도 안가신거에요?" 이러길래 "아, 핸드폰을 두고 와서 다시왔어요" 핑계대고 후다닥 가게 들어가서 사장님한테 인사 한번 더 하고왔네요 ㅋㅋㅋ


그리고나서 여자분하고 얘기하다가 지하철 타면서 그 자리에서
번호 물어봤어요. 사람들이 적다보니 다 쳐다보더라구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ㅜ 그 시선 다 참았죠.

근데 여자분이 "번호는 왜..?" 이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아, 못받겠구나.."하고 있었는데, 번호 주시더라구요.


해당 역 내리고 인사하고 집가면서 톡 좀보내봤는데
답장 잘 해주시더라구요.

오늘 진짜 힘들었네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