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여자분들이 많은 곳인 것 같아 여동생 아이디로 글을 써봅니다.혹시나 와이프나 와이프 지인이 알아볼 것 같아 약간은 각색을 하겠습니다. 큰틀은 변함없이요.저희 부부는 아이는 없고 둘다 일하고 있습니다. 수입도 비슷하고 마인드도 비슷해서 돈 가지고 싸우지는 않습니다.문제는, 결혼 전부터 저의 모친이 제 와이프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고 말실수를 몇번 했습니다.사실 저는 그게 실수인줄 몰랐는데 와이프가 저때 일로 최근까지도 괴로워했고 나중에 유부 형님들한테 물어보니 실수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진심으로 사과하고 우리집에 오지말라고 하고 우리 부모님께도 말조심하시라고 일러뒀습니다. 와이프는 저희 집에 일체 안 갔고요.암튼...집 나가기 전에 집안일 배분 문제로 말다툼이 있었는데 와이프가 결혼 전 저희 모친의 말실수를 꺼내면서 다툼이 더 커졌습니다. 저는 지나간 일이고 또 그에 맞게 대처했고 명절에도 나혼자 가는데 왜 자꾸 그 일을 꺼내냐고, 와이프는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고 그일 겪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겁니다. 와이프 말로는 그일 이후에 우울증이 생겼고 홧병도 생겨서 매일매일 그일이 떠오르고 미쳐버릴것 같다고 하는데 제 입장에서는 지금 어떻게 할 도리가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정신과상담을 받아보라고 했더니 원인을 제공한 사람은 잘 사는데 왜 내가 고통받아야 하냐고 그러더군요. 그말에 저도 격분해서 그럼 어쩌라고 헤어지던가 이렇게 말했고 와이프는 짐싸서 나갔습니다.이틀이 지나도 집에 안들어오길래 와이프 회사에 찾아갔는데 고래고래 소리치면서 경찰부른다고 해서 그냥 돌아왔습니다. 저는 이사람이 아직 필요한데,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할까요?와이프 입장에서는 평생 지워지지 않는 기억이라고 하는데 그럼 제가 어떻게 할 방법도 없고 참 답답합니다.
와이프가 집을 나갔는데 조언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