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 아들 하나 키우는 맞벌이 가정입니다.
제목은 아들이 아닌 남편이 한거에요.
40대초반 주부이며 , 출산 후 부터 전업주부로 살다가 이젠 아이도 초등학교 들어가고 학원도 다니다 보니 시간적 여유가 생겨 큰 페이는 아니지만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어요.
시댁,친정 찬스 없이 어린아이 키우며 맞벌이 힘든일인거 아실거에요. 아이키우며 공부도 하고 자격증도 땄지만 나이 먹고 경단 오래되니 취업도 쉬운게 아니더군요.. 그리고 출산 전 하던일은 야근이 필수라 출장 잦고 퇴근 늦는 직업의 남편의 도움 받기도 힘들었고요. 솔직히 초1도 아직 어리지만 남편이 코로나 때문에 이번년도까지 재택근무 신청해서 집에 있으니 이기회에 알바라도 해보자 하여 운좋게도 평일 9시~6시 알바를 구하게 됐어요. 몸은 힘들지만 8년을 넘게 경제생활 없이 지내다 돈버니까 너무 뿌듯했어요. 최저시급이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자존감도 살아나는것 같았고요.
아이 등원 전에 나가야 해서 아들에게
"엄마 알바 다녀올게~~" 이렇게 뽀뽀,인사 하고 아들도 "엄마 알바 잘다녀와요~ " 인사 하고요.
근데 남편이 그거로 나중에 뭐라 하더군요. 굳이 알바라 얘기해야 하냐 회사 갔다온다 하면 되지 하며 핀잔 주더라고요? 왜그러냐니까 학교에서 친구들이나 선생님한테 울엄마 알바 갔다고 하면 좀 창피하지 않냐고.. 40대에 알바 하는거 알리기 좀 그렇지 않냐...젊은 엄마들이면 모를까.. 뭐 이런식으로 얘기하는데 기분이 너무 이상하더라고요..
제가 오랜 사회생활 단절로 알바도 너무 감사해서 융통성이 없었던걸까요? 아님 정말 창피할 일인지요.. 정말 40대 워킹맘들은 다 전문직,정규직 종사자들이신가요?ㅜㅜ
아님 그냥 아이한텐 그냥 회사 다녀올게~ 라고 하는게 센스 있는걸까요? 아이는 알바,회사 간다는게 돈 벌러 가는거라고 알고는 있어요..
알바 하는 엄마..정말 창피한걸까요? 우리 아들은 아직도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이쁘고 최고라고 제일 사랑한다 하는데... 한번씩 엄마 그냥 집에 있으면 안되냐고 보고싶다고 징징대는 애기인데...ㅜㅜ 만약 아이가 놀림 받는다 상상하니 맘이 무너져 내립니다..
알바 하는 엄마는 창피한건가요?
제목은 아들이 아닌 남편이 한거에요.
40대초반 주부이며 , 출산 후 부터 전업주부로 살다가 이젠 아이도 초등학교 들어가고 학원도 다니다 보니 시간적 여유가 생겨 큰 페이는 아니지만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어요.
시댁,친정 찬스 없이 어린아이 키우며 맞벌이 힘든일인거 아실거에요. 아이키우며 공부도 하고 자격증도 땄지만 나이 먹고 경단 오래되니 취업도 쉬운게 아니더군요.. 그리고 출산 전 하던일은 야근이 필수라 출장 잦고 퇴근 늦는 직업의 남편의 도움 받기도 힘들었고요. 솔직히 초1도 아직 어리지만 남편이 코로나 때문에 이번년도까지 재택근무 신청해서 집에 있으니 이기회에 알바라도 해보자 하여 운좋게도 평일 9시~6시 알바를 구하게 됐어요. 몸은 힘들지만 8년을 넘게 경제생활 없이 지내다 돈버니까 너무 뿌듯했어요. 최저시급이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자존감도 살아나는것 같았고요.
아이 등원 전에 나가야 해서 아들에게
"엄마 알바 다녀올게~~" 이렇게 뽀뽀,인사 하고 아들도 "엄마 알바 잘다녀와요~ " 인사 하고요.
근데 남편이 그거로 나중에 뭐라 하더군요. 굳이 알바라 얘기해야 하냐 회사 갔다온다 하면 되지 하며 핀잔 주더라고요? 왜그러냐니까 학교에서 친구들이나 선생님한테 울엄마 알바 갔다고 하면 좀 창피하지 않냐고.. 40대에 알바 하는거 알리기 좀 그렇지 않냐...젊은 엄마들이면 모를까.. 뭐 이런식으로 얘기하는데 기분이 너무 이상하더라고요..
제가 오랜 사회생활 단절로 알바도 너무 감사해서 융통성이 없었던걸까요? 아님 정말 창피할 일인지요.. 정말 40대 워킹맘들은 다 전문직,정규직 종사자들이신가요?ㅜㅜ
아님 그냥 아이한텐 그냥 회사 다녀올게~ 라고 하는게 센스 있는걸까요? 아이는 알바,회사 간다는게 돈 벌러 가는거라고 알고는 있어요..
알바 하는 엄마..정말 창피한걸까요? 우리 아들은 아직도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이쁘고 최고라고 제일 사랑한다 하는데... 한번씩 엄마 그냥 집에 있으면 안되냐고 보고싶다고 징징대는 애기인데...ㅜㅜ 만약 아이가 놀림 받는다 상상하니 맘이 무너져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