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없는 결혼 그만해야할까요

ㅇㅇ202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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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년차인데 남편이 저를 사랑하지않는 것 같아요. 부부관계도 없구요, 신혼이지만 같이 하고싶은 게 없대요,결혼생활에서 원하는 게 뭐냐고 물어봐도 서로 간섭안하고 각자 취미나 생활을 존중해달라 이런 식의 말만 하고 같이 뭘 꾸려나가거나 어떤 시간을 보내고싶다 이런건 전혀 없어요남편 취미가 게임인데 저보다 게임이 훨씬 우선순위에요퇴근하고도 피씨방에서 저녁먹고 늦게 들어오기도하고주말에도 피씨방에 나가거나 방문닫고 게임해요뭐 산책이라도 하자고 하면 어떨떄는 싫다하고 어떨때는 같이 가주기도 하는데 진짜 말그대로 가주는 거에요결혼전에 연애할때도 주말에 만나자고하면 막 피곤하다면서 나오기싫어하는 기색이 심했는데지금 돌이켜보면 게임때문이었어요
원래 남편이 술좋아하고 친구좋아하고 그랬는데 저랑 연애하면서 술을 줄이면서 게임을 하게된 케이스에요술을 줄이면 저에게 더 집중해줄줄 알았는데 그냥 대상만 게임으로 바뀌어서 저는 뒷전이더라구요그나마 거리두기 해제되면서 술도 스멸스멸 다시 먹게되더라구요일주일에 술먹는 날 빼고 매일매일 게임해야하는 시간 빼고 또 친구들이랑 운동하러 일주일에 2-3일은 반나절정도 밖에 나가요 운동하고오면 또 한숨 자야하고..제가 너무 신혼환상이 컷나 1년동안 추억이 너무 없고 싸운기억만 많네요..같은 취미를 하자고 계속 말해도 자꾸자꾸 혼자하는 취미만 새로 만들어가요..(ex.축구, 농구, 새로운 모바일게임이나 피씨게임..) 게임도 같이 할수있는 게임해보자해도 굳이굳이 제가 안할 법한 게임만 하더라구요..
남편한테 결혼을 한 이유가 뭐냐고 물어봤더니 나중에 늙어서 병들고 외로워질때 서로 의지할 사람이 필요해서라고 하네요뭐 충분히 합리적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남편이 저를 여자로 사랑하고 인생을 함께살아나가고 싶어서 결혼한거는 아닌거같다는 생각이 저는 자꾸 들어요저희는 아직 아이도 없으니 서로 사랑하지않으면 헤어지는게 맞지않나라는 생각이 요즘에는 자꾸 듭니다. 그냥 하루라도 빨리 정리하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