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초 남친과 2월 말쯤 결혼날짜를 잡았어요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남친이 친하다는 형한테 2월말쯤 날잡으며 저희 결혼소식을 알렸고, 최근 2주전에 만나서 저희의 결혼 날짜를 다시한번 확인 시켜 줬습니다
저희 결혼일을 2번 말했어요, 남친이 그만큼 친하다고해서요.
남친이 2주전 미리 말해주면서 농담으로 "형 그날 날잡지마요"
그형이란 인간이 "당연하지" 이랬데요
그리고,
방금 2시간전 그 형이란 인간이 날잡았다고 연락이와서 지금 글을 적고 있는데ㅋㅋㅋ
급 그분이 너무 안좋네요
근데, 그 형이라는 사람이 저희와 같은식장, 같은날짜 심지어 식장층수도 똑같고, 같은 홀에서 시간도 30~40분차이나게 잡았다는거예요 ㅋㅋㅋ
그래서 남친이 화나서 "형 그날왜 잡았어요?" 이랬더니
미안하다는 말 하나도없고 너무 당당하게 신부측 핑계로 말하더랍니다
너무화나고 어이없습니다...
저희도 축복받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결혼식인데 하객도 겹치고...하...ㅜㅜ 글적는데 눈물이 나네요...
솔직히같은 날짜에 시간 2시간정도만 차이났다면 기분좋게 축하해줄수 있었을텐데
저는 결혼은 식뿐만 아니라 저희 축하하러 오신 하객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것까지가 예식이라 생각하고 중요한 자리라고 생각하는데
방금 이런 말을 들으니 진짜 너무 화가나네요..하...
기분이 너무 안좋아서 두서없이적은것같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