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요즘 배달원들 왜 이래요?

ㅇㅇ2022.06.26
조회1,610
안녕하세요
이상하게 저만 이런 배달원들 만나나 싶어서요
음슴체 양해부탁드립니다

1. 치킨 시켰는데 배달비를 따로 현장 결제하라함
알겠다고 현금으로 내겠다고 사장님께 말씀 드렸고
ㅇㅋ하심

배달원이 와서 만 원짜리 한 장 내밀음 (따로 잔돈이 없었음ㅠ)
배달료가 3500원이었는데
나보고 한숨 푹 내쉬면서 배달료 얼만지 아세요? 이럼
?? 네 이러니까 500원짜리 따로 없냐고 함
네 따로 없는데 혹시 잔돈 없으시냐고 하니까
(없다하면 기껏 500원인데 그냥 안 받으려고 했음)
알고보니 있었는데 그냥 그런거임 (?)

뭐지? 하는 생각에 가만히 쳐다보니까
무슨 사람 사는 집에 동전도 없어요? 라고 함
ㅋㅋㅋㅋㅋㅋㅋ??

뭐 짤짤이 무겁고 시끄럽고 이렇게 이해해보려고 했는데
째려보고 한숨 내쉬고 ㅋㅋㅋㅋ 저런 말이나 하고
왜 이런 취급을 내가 받아야되지? 싶어서 아 예 ㅋ 하고 보냄
치킨집에 전화함
자기 직원이 아니라 배달 대행 쓴다는 말에
그냥 알겠다고 하고 끊었음ㅡㅡ



2. 본인 가족들이랑 살고 집에 냥이 2마리 키움
한 마리는 온순한데 한 머리는 워낙 호기심이 많아
가끔 현관문 열리면 밖으로 뛰어나가려고 함(나가진 않음)

그 날도 배달 시켜서 인터폰이 울림
엄마가 바로 받고 그냥 바닥에 냅두고 가라고 함(고양이 땜에)
근데 안 가는거임 (??) 대답도 안 하고 걍 인터폰 쳐다봄

엄마가 두 세번 더 반복하다가 문을 살짝 열음
그리고 무슨 일이시냐 물으니 왜 문 안 여냐 함
그래서 그냥 거기 바닥에 냅두고 가시면 된다하니
ㅈㄴ 짜증내면서 그럼 배달 요청 사항에 그렇게 써놓던가
아무말 없지 않았냐고 엄마한테 따짐

듣던 내가 어이가 없어서
방에 있던 오뻐 불러냄 (덩치랑 키 큼)
오빠가 뭔 일인데요? 하면서 문 열고 나가니까
그냥 찍 소리도 못 하고 맛있게 드십쇼 하고 감ㅋㅋㅋ


3. 어떤 아저씨 배달원
배달 받으러 나갔더니 신발 한짝 문 사이에 욱여넣고
나한테 몇 살 이냐 물어봤던 아저씨
웃으면서 금니 보이는데 소름 쫙 끼침


일주일에 한번 가족들끼리 모여서
맛있는 음식 시키고 티비 보면서 떠드는데
그때 마다 이런식으로 배달원들한테 오는 스트레스가 있네요
모든 분들이 그렇다는 거 아닌거 아는데..
제가 너무 예민한가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