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이 저몰래 제 아이 배냇머리를 밀었네요

ㅇㅇ2022.06.27
조회253,568
화가나서 두서 없는 점, 양해 부탁드려요.

저한테는 첫아이고,딸이있습니다.
이제갓 백일 지났고요,

시부모가 백일 전부터 머리밀어야지, 백일지나면 배냇머리 밀어야지, 숱많아지고, 모발이 굵게 난다. 몇번 그러셨어요.

저는, 그건 옛날 말이고, 애 머리카락은 태어날때부터 숱이며, 굵기며 유전적으로 정해진다고 ,애 머리뼈도 안여물고,해서 .배냇머리 안밀꺼라고 했구요.

그저께, 시부모님 방문하셨고, 저는 볼일이 있어서 몇시간 나갔다 왔어요.

집에오니..저희 딸..데리고 나가서 어머님 자주가시는 동네 미용실에서 빡빡밀고 왔네요ㅡㅡ머리카락이 없어서 진짜 화나고 황당해서.
허락도 없이 뭐하신 거냐고 따졌어요.

그랬더니, 저더러 오히려 성질내시더니 뭣 모른다고 하대요?ㅡㅡ
그만 돌아가시라고 하고, 당분간 안오셨으면 좋겠다고 했네요

버릇이 없니,내손녀 내가 보겠다는데 ,등등 별소리 다하고 돌아가셨습는데요,

저녁에 남편오더니, 저더러 이해하래요ㅡㅡ노인네들 손녀 이쁘고, 옛날사람이라고요.

시부모님이 나쁜뜻 없는건 알지만, 지나친 행동 아닌가요?

제 행동이 잘못된건가요? 진짜 아직도 열받고, 어이가 없어서 글 써봅니다.





댓글과 관심 이렇게 많을줄 몰랐어요.
댓글로 주작이니 뭐니, 똑같은 글이 몇개나 올라와 있다는둥 , 도배하시는분? 할일이 그렇게 없으세요?
애 잘때 쉬어야 되는데, 애 머리만 보면 화딱지가 나서 글한번 써본것이 이렇게 관심 많으실줄 몰랐어요, 지나가시다 같이 화내주시거나, 위로해 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저도 싫다고 몇번을 말씀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저 볼일보러 나간사이에, 저러실줄은....아기 머리야 금방 자라겠지만, 제 말을 무시했다는거에 가장 화가났던 거 같아요ㅠ
위로의 댓글들 너무감사합니다.

댓글 292

ㅇㅇ오래 전

Best애키우고 싶으면 지 배로 낳던가 뭔 ㅈㄹ....

ㅇㅇ오래 전

Best저라면 다시는 안봅니다. 밀든 어쩌든 그게 옳든 아니든 내 자식이고 내가 할 일이에요. 저는 아기 머리카락 여섯살까지 한번도 자르지 않고 소중히 기르게 했어요. 어느 날 남편이 시가 갔다가 너무 길다며 한뼘정도 자르고 왔는데 한달동안 남편하고 말도 안섞었습니다. 머리카락, 별건 아니죠. 자를 수도 있고, 어차피 자라나고요. 그런데 어미인 나에게 말도 없이 마음대로.. 있을 수 없어요. 심지어 목도 가눌까 말까 하는 어린 아기를 엄마도 없이 낯선 곳 데려가 그게 무슨 폭력적인 짓인가요.

ㅇㅇ오래 전

Best그럼 딸 머리 마음대로 민 시모 때문에 화나서 안 보여주고 시모 욕하는 애엄마 마음도 남편 니가 이해하라고 해요ㅡㅡ 어디서 이해를 강요해

ㅇㅇ오래 전

Best이건 배냇머리나 숱에 대한 문제가 아닙니다. 아이의 엄마가 싫다고 한 일을 아이를 데리고 나가 밀고 오다니요. 며느리를 무시한 행동이에요. 지금 바로 잡아야해요. 누구의 딸이 먼저인지 누구의 손녀가 먼저인지 분명히 인지해야해요.

ㅇㅇ오래 전

Best아니 지들이 무슨권리로?

ㅇㅇ오래 전

남편도 이쁜데 머리 좀 밀어줘요 박박. 쓰니 부모님도 옛날분들이셔서 머리 밀어주라 했다고.

ㅇㅇ오래 전

애가 예쁘다는 표현을 누가 애 머리밀면서 합니까? 옛날사람이면 세상에 맞춰서 좀 배우고 변화할 생각이라도 했으면 좋겠어요 제발. 지구한바퀴도는데 하루면 되는 세상 살면서 아직도 '어디 감히 며느리가' 이딴 사고방식이면 얼굴 안보고 살아야죠. 남편분 정신차리세요.

ㅁㄷㄴ오래 전

지 자식도 아닌데 왜 맘대로냐? 남편은 옆에서 더 등신같음.

댓쓰니오래 전

애 머리가 그렇게 중요한거겠냐. 자기 무시한게 화나는거지. ㅉㅉ

무서워오래 전

남의편은 몇살???? 무조건 이해하라고? 옛날 사람이라... 늦은 결혼 아니면 그렇게 옛날 사람도 아닌거 같은데요?

ㅇㅇ오래 전

강아지를 예로 들면. 어린 강아지들 베넷 미용한다고 미용실에 맡기거든요. 똑같은 논리에요. 모질 좋아지라고. 근데 이 어린 강아지들이 미용실에서 그런 경험을 하고 나면. 공포에 질려 버려요. 아마 애기도 미용실에서 엄청 무서워서 울었을 거에요. 엄마도 아니고 할머니 손에 처음보는 곳에가서 모르는 사람이 둘러싼 가운데 차갑고 소리나는게 몸에 데여지니 얼마나 공포스러웠겠어요. 어린 강아지는 그 경험을 하면 자기 몸에 손도 못대게 하는 애들이 나와요. 처음엔 손을 가져다 데면 입으로 무는 시늉을 하다가. 5개월이 되서 테스토스테론이 나오기 시작하면. 성견의 7배 이상이 나오거든요. 그러면서 여러 성징이 나타나는데 호르몬 변화로 개춘기가 오죠. 그럼 여태까지 싫었던것, 무서웠던것. 참았던게 다 터져 나와요. 그래서 갑자기 매일 먹던 사료도 거부하고. 차나 오토바이를 보면 짖기 시작하고. 문 닫는 소리에도 놀라 미친듯이 짖고. 초인종 소리에도 하지 말라고 짖고. 문 밖 소리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사람이 만지면 물려고하고. 발톱 깍으려면 짖으며 도망가고. 물기도 하고 미용은 생각도 못하게 되고. 그게 다 그 어릴적의 경험 때문이거든요. 여러가지 무서운 경험이 복합되는 거죠. 지금은 알 수가 없어요. 그게 뒤늦게 안좋은 방향으로 터져 나온다는 말을 하려는 겁니다. 모르거나 무섭지 않았던게 아니에요. 어떻게 표현할줄 몰라서 참았던거지 기억이 남아 있어요. 그래서 훈련사들도 어릴적에 미용 시키지 말라고 해요. 하려면 천천히 시간을 들여서 친숙한 견주가 놀아주듯이 하라구요. 그래서 퍼피 라이센스 라는게 있어요. 5개월까지의 어린 강아지는 무서운 일을 겪어도 안되고. 혼내도 안되고. 방치되어도 안되고. 행복하고 좋은 경험만 시키는 거에요. 그게 강아지의 성격에 막대한 영향을 끼쳐요. 혼내지 말라는게 다 받아주라는게 아니라. 말이 안통해도 규칙을 알려주고 이해시키라는 거에요. 화를 내거나 감정을 섞어서 혼내지 말라는 거죠. 그런데 사람 아이는 오죽하겠어요. 배넷 미용을 한것도 문제고. 엄마도 없이 배넷 미용을 시킨건 어린 아이한테 정말 안좋은 경험을 시킨거라고 봅니다.

주식도사오래 전

음 요새 드문 훌륭한 시어머님을 두셨네요

3419528오래 전

요즘도 그런 시모 가 있나 봅니다, 시 모 전화 차단 하고 ,, 안보면 되죠.

ㅇㅇ오래 전

나같으면 바리깡 사다 시부모 대ㄱㄹ도 밀어버린다

동정심폭발오래 전

욕을 안하신게 대단합니다. 나는 이런 신발 부터 나왔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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