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 자랑하는 시어머니...그냥 넘겨야 할까요?

2022.06.27
조회14,740
저희 시어머니...시골에서 평생 농사 짓던 분이시고, 결혼 전부터 저한테 시누자랑 하셨어요.
처음 만난 자리에서도 뜬금 00이(시누)남자친구 엄마가 00이 귀엽다고 한다더라~00이 피부 하얘서 잘 타지도 않는다~ 등등제 피부는 여름에 잘 타거든요. 그 때가 여름이어서 저 많이 탔을 때였는데 괜히 민망하더라구요.
결혼 후에도 계속 시누자랑 하시는데 문제가 점점 듣기 거북해진다는 겁니다.
시누자랑할 타이밍도 아닌데 뜬금 하시고, 다른 친척분들이나 동네분들 오시면 더합니다.
동네분이 와서 새댁이 어디 사냐고 물어서 제가 어느 도시 산다니까시어머니, 우리 00이는 서울살아~ 거기는 도시도 아니야~ 이러시고친척 어른이 저 일하면서 애 키운다고 고생한다고 하니까시어머니, 우리 00이는 고등학교만 나와도 남편 잘 만나서 집에서 논다~ 다른 친척 어른이 저 똑똑해서 애 잘 키울 것 같다고 하니까(지역 국립대 나왔어요)시어머니, 우리 00이는 집에서 뒷바라지만 잘해줬어도 서울대 갔을 머리다~이러세요;;이러면 저한테 말씀하셨던 친척어른이나 동네분들은 민망한 웃음 보이고 분위기 어색해지고...
물론 본인 딸에 대한 애정이 며느리에 대한 애정과는 똑같을 수 없겠죠.근데 저렇게 자랑이 아닌 비교가 되어버리니... 난감하고 거북합니다.자존감 낮아지는 것 같구요...
어떤 마인드로 저런 말씀을 듣고 넘겨야 할까요? ㅠ

댓글 21

ㅇㅇ오래 전

Best어휴 똑같이 대응마시고 걍 무시하세요. 죄송하지만 그시어머니 진짜 모지리 같네요

지나가던사람오래 전

Best자기딸이 못난거 알아서 그러는거.

Bogobi오래 전

저희 시엄니도 사사건건 시누랑 저랑 비교하면서 자기 딸이 잘나가는 거 자랑 플러스 서포트도 엄청 해주시는데. 걍 꼴보기 싫더라구요. 님 마음 넘 이해됩니다.

ㅇㅇ오래 전

심각하게 말해보세요. 시누이에 대한열등감을 그렇게 푸시면 다른 사람들이 속으로 비웃으니 제발 그만하시라고

쓰니에게오래 전

누구 시어머니는 뭐해준다더라 또 이것도 해준다더라등 이런 목록들을 글로 직접 써서 평소에 대사연습처럼 하세요 그래야 당황하지 않고 즉시로 효과적인 피드백을 줄수있어요

ㅇㅇ오래 전

자기딸 잘난거는 없고 그래도 우리딸 알아봐주길 바라고 그런거 아닐까요? 잘난 사람은 가만히 있어도 남들이 알아서 칭찬해주잖아욬ㅋㅋㅋ

아이고오래 전

저는그냥무표정으로 대꾸하나안할듯요ㅡ

ㅇㅇ오래 전

엥 나는 할 말도 없으면 어쩌나 가서 무슨 말 해야하지? 했는데 막상 가서 얘기 하다가 시누 얘기만 나오면 신나셔서 자랑 하시니 할말 없었는데 잘 됐다 싶던데요. 말도 맞춰주면 계속 대화가 이어져서 괜찮던데

ㅇㅇ오래 전

저런걸로 무슨 자존감이 낮아져요 나같으면 더 높아지겠다 결국 지 딸 고등학교만 나와서 집에서 논다는건데 서울대 갔을 사람인지 아닌지 진짜 결혼을 잘했는지 못했는지는 님도 알거 아녜요

ㅇㅋ오래 전

서너번 대꾸안하고 무시하던지 자리를 뜨던지 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눈치없음 대놓고얘기하고

쓰니오래 전

시모 진짜 모지리요 저건 시누를 되려 깎아 내리는 건데요 참 무식한분이네요

ㅇㅇ오래 전

님이 좋은 부모 만나서 잘 컸는데 자기 딸이랑 비교 되니까 미안한 마음에 더 저러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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