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르는 사실이니까. 그저 익명에 기대어 털어내볼려고.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지만, 누군가에게 흔들렸단 사실을 내 자신은 아니까. 그래서 드는 죄책감은 어쩔 수 없나봐.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