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보던 엄마는 그 분 편 들면서 얼마나 불쌍하냐며 동정하는 모습에
아직도 그대로구나.
하면서 티비 속 저 아이가 꼭 나 같아서 눈물이 쏟아지는 걸
꾹 참고 방으로 들어왔음.
화법이 너무 똑같아서, 은연 중에 나오는 행동이 똑같아서
너무 소름이 돋았음.
우리 집도 이혼할 뻔 한 가정이었고
부부싸움에서 항상 친가 얘기, 조곤조곤한 아빠, 악을 쓰다 지치면 울어버리는 엄마의 모습을 보고 자랐음.
시도 때도 없이 나한테 친가에 대한 욕을 함.
내 자아가 자라기 전에는 정말 친가=나쁜 존재들 이라는 인식이 박혀서 그게 진짜인 줄 알았음.
여튼 가스라이팅 하는 부모는 부모 취급 해 줄 게 못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