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생각하고 있던 남자친구가 1.5형 당뇨에 걸렸어요

예에예에2022.06.28
조회53,045

저...너무 예상 외로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덜컥 겁이 나서..글을 지우게 되었어요 

성심성의껏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정말 죄송하고(글을 지우게 되어서 죄송하다는 말씀입니다 조언주셨는데 그 조언을 따르지 않아서 죄송하다는 말이 아니라요...뭔가 오해가 있는 듯해 덧붙여봅니다)정말 진심으로 마음 깊이 감사합니다


근시일내로 결혼하려고 준비했던 게 아니라, 시간을 들여 천천히 생각해보려고 했던 것인데

지금 당장 헤어져라 하니 마음이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이렇게 올리게 되었던 것 같아요


답답함에 화를 내주신 분들도 많으신데...정말 죄송했습니다 저도 아닌 것을 알면서도 그냥 한 가닥 희망을 갖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한 분 한 분께 겸손하게 감사인사를 드리려 노력했는데, 제 마음이 잘 가 닿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ㅠ

모든 분들 덕분에 마음 잘 챙겨 잡았습니다. 답답하고 긴 글이고 뻔한 사연이었음에도 조언을 아끼지 않아주셔서 여러분 모두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이 이상 제가 댓글 답장을 못 드리는 것은 그냥 저도 사람인지라...칼로 종이 자르듯 바로 마음과 생각과 상처를 씻은 듯이 지워내기 힘들어서 입니다 그 점은 양해해 주세요 우려하시는 지점은 충분히 이해했구요 조언주신대로 할 겁니다...너무 많이 화내지는 말아주세요...


답답하게 만들어 드린 점은 정말 뭐라 말 할 것 없이 죄송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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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입니다ㅠㅠ

사연이 길기에 미리 말씀드립니다! (스압주의ㅠ)


특히나 이런 문제에 대해 잘 알고 계신 여러분들...보시고 댓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조언과 사례(1.5형 당뇨임에도 잘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사례!)가 정말정말 절실해요.


충분히 많은 고민을 했고, 현재까지도 하는 중입니다. 아마도 무언가 결정되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고민해야 할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남자친구도 서로 너무 많은 고민 때문에 울기도 많이 울었고 힘든 시간이 정말 길어지고 있습니다....너무 상처가 될 만한 말들은 조금만 아껴주시기를...부탁드리겠습니다...!



제발 댓글로 많이..알려주시기를 바라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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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7

ㅇㅇ오래 전

Best남편 전용 영양사가 되어 직접 음식 하는건 당연하고 평생 당뇨식으로 식단 신경써줘야하는데 밖에서 몰래 간식이라도 쳐먹고왔다가 탈이라도 나면 온 집안이 나서서 너는 니 남편 당뇨인거 알면서 관리 제대로 안하고 뭐했다고 욕먹음. 남편은 아내가 밥차리는건 '원래 당연한'거니까 와이프가 즈그 전속 영양사짓 매일 하는거에 고마움도 죄책감도 없음. 시댁에서 지 음식 하나 쳐먹은걸로 와이프 잡도리하는데 뒷머리 긁적하면서 미안 하고 끝남. 시댁에서 내가 뭐 혼자 먹은거라고 항변해주는 사람? 처음에만 한두번, 전속 영양사가 튈 각 보일때 두어번임. 식단으로 끝날리가. 남편이 운동 안해서 병원에서 운동좀 하란 소리들으면 매일매일 시간맞춰 운동하라고 잔소리 안한 와이프 탓이고, 매일매일 시간맞춰 잔소리해서 운동 보내면 남편이 잔소리에 질리는건 잔소리 너무 많은 와이프탓임. 약 시간 못챙기는것도 와이프가 안챙겨준 탓이고, 매일매일 챙겨주면 잔소리많은 악처 만났다고 한탄함. 내 남자는 안그럴거라고요? 나라에서 지원해서하는 당뇨관리 프로그램이 있는데, 보건소같은데서 설명을 들어요. 원래 당뇨환자 본인이 오는건데 거기에 죄대 당뇨환자 와이프 앉아있어요ㅋㅋㅋ 당뇨환자가 기혼 남성인 경우 본인이 오는거 한번도 본적 없고, 직장인들 오라고 주말이나 퇴근시간 다 물어보고 잡아도 절대 안오고 와이프 보내고, 본인에게 전화돌려도 본인이 받아서 그런건 와이프한테 말해달라며 전화돌린답니다. 미혼 남성이 환자면 본인이 올때도 있고 즈그 엄마가 오거나 누나가 오거나 비율 반반이고, 여자들만 결혼여부 상관없이 본인이 환자면 본인이 와요. 그 남자의 무보수 전속 체질관리사로 취직하고 싶으신가본데, 정신차리세요. 남자에 미쳐 지팔지꼰에도 정도가 있지.

ㅇㅇ오래 전

Best원래 비혼주의자였던거 맞아요? 왜 이렇게 결혼 못해 환장한거 같지? 심지어 저쪽은 당뇨라는 흠이 있는데도 소극적이고 예비시어머니는 은근슬쩍 쎄하게 눈치주고 님만 동동거리네요 솔직히 이 조건이면 저쪽 집안에서 어화둥둥 모셔가도 모자란데 님이 대놓고 남자 없이 못사는 티내니까 쎄한소리 하잖아요

ㅇㅇ오래 전

Best아빠가 내과의사신데 엄마와 결혼 준비하기전에 물어본게 당뇨나 당뇨가족력 있냐고 한거래요. 이유가 내 와이프가 당뇨면 평생 건강할수있게 케어해줄수있지만 내 자식은 불가능해서라고... 그러니 너도 나중에 결혼할 사람이 당뇨나 가족력 있으면 절대 허락 안해줄거니 설득할 생각도 하지말라고 했어요. 이걸 어릴때부터 들어와서 그런지 전 쓰니 어머님 말씀이 백번 이해가 되네요....

ㅇㅇ오래 전

Best엄청 길다길래 뭐 대단한 사연이 있나 싶어 다 읽었더니 그냥 지팔지꼰 드라마퀸 스토리구만 별... 그냥 당뇨남친이랑 결혼하고싶다 집안이 반대한다 이 얘기고 별다를것도 없음 지금 지네 부모가 반대하니까 혼자 엄청난 고난과 역경이 닥친 여자주인공 몰입 개오짐

나여자라고오래 전

남자돈쳐밝히는것도 유전이자나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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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오래 전

마누라들은 너무 책임감이 강하네 남편이 당뇨걸린거지 자기가 걸린게 아닌데 식단챙기고 이상한거 먹는지 감시도하고 운동가라고도 해야하고 보건소 당뇨프로그램도 여자가 가고 ㄷㄷㄷ 아니 전업주부라면 식단을 당뇨식으로 차리는거까진 ㅇㅋㅇㅋ임. 근데 당뇨환자가 지몸에 안좋은거먹고 운동안하는데 왜 그것도 반려자가 챙겨야됨?? 남자들 진짜 개한심하고 자기관리도 못하는 남자 못버리고 전속하녀해주는 여자도 노예근성 오진다고 생각함.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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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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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오래 전

이런 것들 땜에 가만있는 비혼이 욕 먹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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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오래 전

비혼 단어 오염시키지좀 마라;; 좋은사람 나타나면 결혼할 마음이면 비혼주의자가 아니라고. 결혼할만큼 좋은사람이 나타나도 결혼은 안하는게 비혼주의자인데 쓰니같은 인간때문에 비혼주의라고하면 제일먼저 시집간단소리나오지

깡새우오래 전

며칠전에 올라왔던 2형당뇨 남친이랑 시리즈같은데?

ㅇㅇ오래 전

당뇨 남편 둔 언니들 보면 밥할때마다 죄다 쌍욕시전ㅋㅋㅋㅋㅋㅋㅋㅋ 잡곡밥해도 안쳐먹고 이러쿵 저러쿵 맛없다고 지랄지랄한다던데 ㅋㅋㅋㅋㅋ 빨리 죽었으면 좋겠데여 극단적인말같지만 본인의지가 없는 병수발 엄청 힘들어여 본인이 의지가 있다하더라도 평~생 관리해야하는데...상상하기도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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