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물어요~" 하고 가버리는 무례한 견주

하늘202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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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방탈 죄송합니다.
오늘 있었던 무례한 견주때문에 화가 나 하소연하고 싶어 글을 씁니다.

이른 저녁 아파트 단지에서 접이식 카트를 끌고 걸어가고 있는데,
뒤에서 누군가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돌아보니 목줄도 안 한 갈색 강아지 한마리가 미친듯이 뛰어오더라구요.
눈이 마주치니 왈왈 짖기까지 합니다.
어렸을 때 강아지에게 물린 기억이 있어 너무 깜짝 놀라 카트를 버리고 도망쳤습니다.
더 이상 소리가 안 들리길래 카트를 찾으러 돌아가보니
저 멀리서 "안 물어요~" 라고 말하며 가는 견주의 뒷모습이 보이더라구요.


사람이 깜짝 놀라 도망까지 쳤는데, 왜 사과도 안 하고 무례하게 가버리나요?
목줄 안 해서 미안하다, 우리가 부주의했다, 놀라게 해서 미안하다...
왜 이런 사과의 말을 하지 않는거죠?
제가 성인이였기 때문에, 빨리 도망쳤기 때문에 다행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만약 어린 아이였다면 사고가 일어났을 것 같아 참 기분이 나쁘네요.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처를 했어야 할까요?
끌고 가고 있던 카트를 휘둘러 나를 지켰어야 할까요?
아니면 무례한 견주에게 화를 내고 사과를 받았어야 할까요?
단지 내가 받은 피해에 대해 온전히 사과를 받고 싶은데...
세상은 왜 이리 무례한 사람이 많을까요?
법적으로 강아지에게 목줄을 하지 않고 나온 견주를 처벌할 수는 있나요?
참 답답하고 화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