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친구가 가정폭력때문에 학생 때 자해를 많이 했었어 그러다보니 중학생 때 본인처럼 자해하는 여자애랑 친하게 지내게 됐대 서로 자살시도 하거나 힘들 때 많이 도와줬대
지금 내 남자친구는 자해도 전혀 하지 않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건강해졌어 근데 나랑 사귀기 시작하면서부터 그 여자애가 계속 내 남자친구한테 연락해서 뭐하냐고 같이 놀자고 술마시자고 부르는 건 기본에 여자친구랑 같이 있다고하면 아 그럼 너 여친도 끼자!̈ 라는 식으로 내가 걔네 사이에 꼽 끼는 기분이었어
그러다 언제 한 번 남자친구랑 있는데 그 여자애한테서 또 전화가 왔어 자기 자살시도 할거라는 식으로...
내 남자친구는 얘 지금 죽으려고 하는거라면서 걔네엄마한테 전화하려고 하더라.... 학생때부터 그렇게 도와줬다면서
난 너무 어이가 없어서 너 여친도 있지 않냐고 진짜 죽을 사람은 아무말 없이 죽는다고 그 여자애 신경 좀 그만 쓰라고 그 후로 연락을 끊으라고 했었어
하지만 또 몇 달 후에 그 여자애가 술을 먹은 상태로 내 남자친구한테 전화해서 옛날에 기억나냐고 재밌었는데 이런식으로 연락이 오길래 내가 직접 연락해서 내 남자친구한테 연락하지말라고까지 말했었어
그 애 때문에 남자친구랑 헤어질 뻔도 많이 했어
하지만 남자친구도 그 여자애를 더 이상 받아주는 게 힘들다며 결국 손절을 했어
근데 연락처 차단하자마자 내 남자친구 친구들한테 전화해서 내 남친이 자기 손절한거냐고 전화 안받는다고 울면서 전화하고 모르는 번호로까지 내 남친한테 전화하더라 남친은 그럴때마다 단호하게 할말없다고 하고 끊었어
문제는 오늘 새벽에 그 여자애가 자살했대
내 남친은 본인 옛날친구통해서 전화를 받았고 그 전화를 받기 전에 어제 그 여자애한테서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는거야 자기는 내 남친이 제일 친한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왜 손절하냐고 이유라도 알려달라면서...
남친은 여자친구 있는 본인한테 그 여자애가 한 짓들을 얘기하면서 손절 안하게 생겼냐고 할말없다면서 끊었대
그래서 지금 내 남자친구가 본인때문에 자살한거라고 하고있어... 그 여자애가 전화로 자기랑 손절하는 이유 알려달라고 했다는 말에 내가 그걸 아직까지 몰랐다면 걘 진짜 빡대가리인거라고 했는데 남친은 욕하지 말라고 도리는 지키라는 말에 내가 걔한텐 못그러겠다고 미안하다고 했어 그 후로 연락이 없어 실은 나도 나때문이 큰 거 같아 내가 걔네 친구들 사이에 껴서 둘이 손절시킨 것도 나니까...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 누구한테 말해야할지도 모르겠어서 여기에 글 써봐...
남자친구 친구가 자살했어
댓글 36
Best글만 봐서는 언제 자살해도 특별히 이상할것도 없는 애인데
Best도리는 지키라는 말에서 멈췄으면 그걸로 됐었음. 불쾌할만했고 충분히 할말들이엇으니깐 근데 죽었는데 막말하고 남자친구가 도리는 지키라고 했는데 안 멈췄으니 자업자득임. 그냥 비는수밖에없음.
Best남사친 여사친 이딴거에 환멸나는 사람으로서 쓰니 잘못은 없다고 보는데 안타까운 상황이긴 함... 그냥 헤어지세요 그게 서로한테 좋을 것 같아요
Best죽은 사람한테 빡대가리라니;; 어디가서 그런말 함부로 쓰지마세요 그런말쓰는 애들 보면 아무리 좋은애도 다시보게 됨
Best내 남자친구가 경찰인데 자살할사람은 어떻게 막아서 살려놔도 또 죽는다고 함. 친구가 자살한대요 신고받고 가서 살려놓으면 다음 날 출근해보면 변사사건으로 또 신고 들어온다고 함. 가족도 24시간 붙어있어주지 못하는데 죽겠다고 마음먹은사람 무슨 수로 막아내
죽은게 벼슬이냐 남친이랑 그 여사친이 선 쎄게넘었는데;; 선 지킬 생각도 없어보였구만
굳이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으나 남자친구랑은 헤어지는게 맞을듯. 남자친구는 작성자를 볼때마다 특히 싸울때마다 그 여사친이 생각날꺼고 또 그로 인해서 싸움이 또 다른 싸움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음.
내 남자친구는 얘 지금 죽으려고 하는거라면서 걔네엄마한테 전화하려고 하더라.... 학생때부터 그렇게 도와줬다면서 =================== 근데 전화정도 해주는것도 말리는 글쓴이도... 인성 좋아보이진 않네
진짜 죽을 사람은 아무말 없이 죽는다고, 빡대가리 ㅋㅋㅋ? 수준봐라
죽는다는 사람은 언젠가 죽어. 내 주위에도 이대로 죽기 싫다 마지막으로 돈 조금만 빌려주면 안되냐는 사람 있었는데 결국에는 돈도 받아가서 안 갚고 자살함. 돈이든 인간관계든 죽을 것 같다면서 자신에게 맞춰달라며 남을 착취하는 사람의 마지막은 정해져있어. 본인이 자립이 안되면 무너지게 되어 있는 거야. 그걸 주변을 얼마나 괴롭히고 초토화된 다음 끝나냐의 차이야. 물론 남친이 받아줬으면 좀더 오래살 수는 있었겠지. 하지만 끝은 비슷했을 거야. 밑빠진 독은 채울 수는 없어. 잘 기리고 보내주고 편하길 빌어줘. 죄책감은 갖지 말고
죄책감 가지지마. 나도 조울증 있지만 사실 자기 힘들다고 남한테 계속 도움 요청하고 질질 끌게 되는거 그거 어차피 아무도 못도와줘. 병적인 유리멘탈들이 그렇게 한번 터지는건 예정된 수순임. 절대 네 탓이 아니라 그냥 그 아이를 그렇게 만들었던 수많은 상처줬던 사람이나 사건의 탓일 뿐이야 운명인거지 네 탓 아님
한 사오년 전부터 우울증 있었고 지금도 있는 상태인데 남친 친구가 이상한 거 맞음 저렇게 한 사람한테만 의지하는 걸 고치려고 해야지 ㅋㅋㅋ 나도 저런 문제 있었고 정신과 갈 때 그거때문에 고민이라고 얘기도 해봤는데 의사가 그러지 말라고 함 그사람도 힘들고 본인도 힘들다고 인간관계를 넓게 가지거나 다른 취미를 찾거나 하라고;; 우울증이나 자살이 잘못에 대한 면죄부가 될 수 없음 그런 논리는 오히려 다른 우울증 환자들 욕먹이는 거;; 우울증 있어도 남한테 피해를 아예 안 주는 건 어려워도 최소한으로 줄일 수는 있음 남친 친구는 그냥 남친이랑 쓰니가 만만하니까 저랬던 거임 쓰면서도 짜증나네; 왜 자살까지 해서 주변 사람들한테 죄책감 심어주는 거? 본인을 견뎌주고 있는 주변 사람들한테 미안함이나 고마움같은 건 몰랐던 거임?
요즘 mz들은 이런 사고 방식으로 사회생활이 가능할까 싶다 니 남친 친구 자살이 자랑이니...그걸 자랑이라고 여기다가 ㅉ
일단 그래도 돌아가신분..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자친구분 너무 자책하지 않게 옆에서 도와주세요..
내가 남친이라도 너한테 정털림. 아무리 그래도 상대는 죽었는데, 뭐가 그리 원통해서 걔한텐 도리를 못 지키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