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여자친구

ㅇㅇ202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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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만큼 사랑스럽고 귀엽고 멋지고 이쁘고 능력까지 좋은 성격마저 다부진 똑순이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외모도 볼수록 매력적이지만, 워커홀릭이라 할만큼 다재다능하고 사람들을 챙기는 모습까지 너무 완벽하고 사랑스럽습니다

제가 늦은 나이에 복을 받는구나싶을 정도로 주변에서도 여친을 복덩이라 불러 줍니다 어디 있다가 이제서야 내앞에 나타났는지 정말 소중한 사람입니다

그런 완벽한 여친에게 난치병이 있습니다
(개연성 없는 허구 소설 같지만 명백한 사실)
장기이식을 받기 전까지 조금 불편하지만 평생 통원치료를 받으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여친은 워커홀릭이라 몸을 무리하게 혹사 시킵니다 여친은 자신이 일반남녀와 같은 강철체력마냥 일중독 상태인 것 같습니다 ㅠㅠ

여친을 돕기위해 물심양면으로 의학지식을 쌓아 왔던지라 여친에게 일좀 줄이라고 '넌 일반인체력이 아니다 네 병은 피로가 누적되면 회복불가로 갑자기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라고 강한 어조로 현실직시해도 한쪽 귀로 흘려 버리고 투잡 쓰리잡까지 뜁니다 어휴...

그리고 자신을 아픈사람 취급하거나 일반인 취급을 안 해주면 몹시 자존심 상해하는 것 같습니다 진짜 몸사리고 살아야 탈이 안 생길텐데 걱정입니다

저도 여친을 위해 일하고 재산이라도 팔아서 입에 풀칠은 해줄 수 있습니다...
제가 부족한 탓을 해야 할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