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신천지 믿는데요

ㅇㅇ2022.06.30
조회320
처음에 엄마만 믿는거 비밀로하다 들켜서 아빠가 난리나고
이혼하자 하니 엄마는 집을 나갔었고

어찌 시간이 지나니까 아빠도 믿더라고요
(아빠는 직접 다니다 보니 돈을 내라 하지 않고, 오히려 불쌍한 사람들한테 돈을 주기도 하는 교회보다 좋은곳? 이라는 표현을 했어요)

전에 교회를 두분이서 잘 다니시고 봉사도 많이 하셨는데
교회의 비리? 목사의 비리? 그런걸 보고
교회를 옮겼는데 다른곳도 마찬가지라며
아예 교회도 안다니시고 집에서만 성경공부 하셨어요

솔직히 코로나 이후로
엄마 우울증이 심해져서 그이유는 몰랐었지만ᆢ
신천지 믿더라도 자기가 즐거우면 된거다 싶어서 놔뒀는데


저번부터 카톡으로 성경말씀 보내고
저번엔 갑자기 근처볼일 있어서 우리집으로 잠깐들린다더니
모르는 사람 둘을 더 데리고 온거에요


그리고는 소원이라고 성경공부하는거 일주일에 세번만 들어라길래
쉽게 갈거 같지도 않고, 종이에 공부한다는 사인하고 전번 이름적고 보냈어요


거기 사람들한테도 솔직히 교회도 그닥 믿지않고
나는 나랑 내 남편을 믿는다고
죽어서 천국가는거 안바라고 지금만 잘살면되고
힘든거 없고 행복하다 하니 자기가 교회믿으면서 실망했던 얘기하고 아무튼ᆢ


일주일에 세번 방송만 보는게 아니라 줌으로 수업듣는거 더군요
운동도 다니고 사람만난다고 바쁜데
다음주부터는 전도사랑 분반수업 줌으로 한다길래

아빠가 줌때 카메라끄지말라고 전화왔길래
분반수업 얘기하면서 시간없어서 그런거 못한다 얘기했더니
운동 다니지 마라하지 않나ᆢ

아빠가 소리지르면서 그만둬라길래
같이 소리지르면서 안들을꺼니까 이딴 전화할라면 다신 전화하지마라하고 끊었어요


근데 시간지나니낀
전화오고 미안하다고 수업들으라고 하더라고요


듣는건 어찌 하겠는데 느낀점 보내달라길래
답안하고 새벽쯤에 답톡으로 "아ᆢ" 만 보냈더니 암말없어요



분반수업은 도저히 듣기싫고 자신없어서
오늘 첫 분반수업은 안들어갔어요


모르는사람들하고 왜 얼굴까면서 그러고 있는지 이해안되고
시간 아깝다 생각 들어요


그런데 부모님께서 매번 카톡와서 난리인데
이거 끊어내는 방법 없을까요

동생한테도 찾아간다는거 애낳은지 얼마되지도 않아서
게거품 물면서 말렸어요
다행히 동생한테는 부모님이 잘못하신게 있어서 그런가 이번은 넘어갔나 보더라고요


주변지인이면 손절이라도 치지ᆢ
부모님이라 어떡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전에 교회다닐때도 저 억지로 많이 데리고 다녔거든요
물론 저도 초반만 조금 다니다가 멀리 이사오면서 그만 다녔어요

ㅜㅜㅜㅜ 아 너무 피곤하고 이젠 진절머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