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화 * 얼마나 좋을까. 그가 얼마나 좋아할까. 수연은 그런 상상만해도 황홀했다. 성 준의 표정을, 잠깐 스쳤던 그 얼굴을 다시 볼수 있다면. 지금까지 보지 못한 그의 표정을 볼 수 있다면 영혼도 누군가에게 바칠 수 있을 것 같았다. 아기 천사들 아래로 나오는 분수 옆을 거닐며 정국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종잡을 수 없는 수연의 볼에 손가락을 갔다 대었다. 벌레인 줄 알고 그제야 찡그리며 손을 휘휘 젓는 수연.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수연 순수한 정국의 눈을 보자 순간 부끄러워 졌다. 수연 무언가 들킨 것 같아 고개를 푹 숙였다. “응? 아니야 헤헤” “너 뭔가 조금 변한 것 같다?” 모르는 척 표정을 바꾸고 마음을 다잡은 수연은 다시 정국을 올려다 봤다. 오래 봐서 단번에 아는건가…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자신을 보고 있는 정국을 보자 수연은 전 여친이 생각났다. 귀여운 단발에 물방울 원피스가 잘 어울리던 아이였다. ‘둘도 벗은 채 서로 껴안고 밤을 보냈겠지? 갑자기 정국의 얼굴이 달라보였다. ‘이 애도 내가 모르는 표정이 있겠지’ 왠지 질투가 났다. 제일 친한 친구는 나인데.. 하지만 그건 친구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선이 있다고 생각하는 수연이었다. 평생이 가도 정국의 그런 표정은 상상 할 수 밖에 없겠지. 정국은 핸드폰을 들여다봤다. “준희는 공부 다 끝났으려나?” 학교 도서관에서 준희가 뛰어나왔다. “미안 미안, 과제가 좀 늦어져서. 홍대 어디 갈거야? 애기 하고 있었어?” “얼마만에 셋이 놀러가는거냐” 해맑게 웃는 준희를 보자 수연도 따라 웃게되었다. 버스에 올라탄 수연은 버스 안 풍경에 시선을 던졌다. 똑똑한 자신이 성적을 잘 받을 수 있었던 방법. 이론을 공부한 다음엔 문제를 풀어봐야 한다. 실전에 사용해 자기 것으로 만들지 않으면 의미가 없었다. ‘어떻게 응용해 볼 수 있을까’ 이런저런 생각에 머리속으로 방법을 찾아보던 수연이 탄 버스는 어느새 홍대입구역에 도착해 있었다. <다음 화에 계속 됩니다>
!!디저트로 가나슈를 좋아하는 몸 좋은 남자 26화!!
2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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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좋을까. 그가 얼마나 좋아할까.
수연은 그런 상상만해도 황홀했다.
성 준의 표정을, 잠깐 스쳤던 그 얼굴을 다시 볼수 있다면.
지금까지 보지 못한 그의 표정을 볼 수 있다면 영혼도 누군가에게 바칠 수 있을 것 같았다.
아기 천사들 아래로 나오는 분수 옆을 거닐며 정국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종잡을 수 없는 수연의 볼에 손가락을 갔다 대었다. 벌레인 줄 알고 그제야 찡그리며 손을 휘휘 젓는 수연.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수연 순수한 정국의 눈을 보자 순간 부끄러워 졌다.
수연 무언가 들킨 것 같아 고개를 푹 숙였다.
“응? 아니야 헤헤”
“너 뭔가 조금 변한 것 같다?”
모르는 척 표정을 바꾸고 마음을 다잡은 수연은 다시 정국을 올려다 봤다.
오래 봐서 단번에 아는건가…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자신을 보고 있는 정국을 보자 수연은 전 여친이 생각났다.
귀여운 단발에 물방울 원피스가 잘 어울리던 아이였다.
‘둘도 벗은 채 서로 껴안고 밤을 보냈겠지?
갑자기 정국의 얼굴이 달라보였다.
‘이 애도 내가 모르는 표정이 있겠지’
왠지 질투가 났다. 제일 친한 친구는 나인데..
하지만 그건 친구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선이 있다고 생각하는 수연이었다.
평생이 가도 정국의 그런 표정은 상상 할 수 밖에 없겠지.
정국은 핸드폰을 들여다봤다.
“준희는 공부 다 끝났으려나?”
학교 도서관에서 준희가 뛰어나왔다.
“미안 미안, 과제가 좀 늦어져서. 홍대 어디 갈거야? 애기 하고 있었어?”
“얼마만에 셋이 놀러가는거냐”
해맑게 웃는 준희를 보자 수연도 따라 웃게되었다.
버스에 올라탄 수연은 버스 안 풍경에 시선을 던졌다.
똑똑한 자신이 성적을 잘 받을 수 있었던 방법.
이론을 공부한 다음엔 문제를 풀어봐야 한다.
실전에 사용해 자기 것으로 만들지 않으면 의미가 없었다.
‘어떻게 응용해 볼 수 있을까’
이런저런 생각에 머리속으로 방법을 찾아보던 수연이 탄 버스는 어느새 홍대입구역에 도착해 있었다.
<다음 화에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