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주석 누가 앉아야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

인생2022.07.01
조회170,764
안녕하세요^^
9월 예식을 앞두고있는 예비신부입니다

여러사람의 의견도 궁금하고
마땅히 물어볼 곳이 없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머니가 3살때 돌아가시고
5세 정도부터 20살 성인이 될때까지
셋째 고모네 집에서 컸습니다
고모가 키워준 엄마라고 생각하고있고
지금도 이런저런 통화도 자주하고 반찬도 챙겨주시고 친한 관계입니다
그래서 어릴때부터 당연히 혼주석에는 고모가 앉아야한다고 생각했는데요.

아빠의 여자친구(아줌마)가 계시고
큰엄마도 계시는데
그 둘중 한명이 앉는게 맞는거같다고
아빠의 주변 어른들이 그러셨다고 하시네요.
시댁이나 어른들이 저를 흉 볼 수 있다고도 하시구요.

아줌마는 아빠랑 만나신지 5-6년 정도 되셨고
양쪽 집안 사람들도 다 아는 사이입니다
그리고 몇년전 아줌마의 첫째딸 결혼식에 아빠가 혼주석에 앉으셨습니다
현재 따로 살고있고 과거에 1년정도 같이 산적도있습니다
아직 법적으로 부부는 아닙니다

결론적으로 혼주석에
1. 고모
2. 아줌마
3. 큰엄마
누가 앉으시는게 맞을까요??ㅠㅠ

특별한 상황이라 아빠나 저나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댓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307

ㅇㅇ오래 전

Best당근 고모죠. 쓰니씨 이걸 고민하는게 웃긴거예요. 남들, 친척들 뒤에서 하루이틀 궁시렁 거리는게 무서워요? 나한테 사랑과시간 그리고 돈까지 쓴 고모 실망시키는게 무서워요? 이게 비교가 됩니까? 이거갖고 아빠가 뭐라하면 쓰니가 나서서 고모 쉴드 쳐야해요. 아빠가 나 내팽겨쳐두고 살때 거둔사람 어머니자리에 모시는게 뭐가 이상하냐. 이상하면 고모만 모시겠다 해버려야 할판이라구요. 어린딸 끼고 키운적도 없으면서 여친에게 보일 낯은 있어야하나요? 내가 아버지면 고모에게 납작 엎드려 살겠구만 별...

ㅇㅇ오래 전

Best실제로 키워주신 분이 셋째 고모라는 거잖아요. 그럼 당연히 셋째고모가 앉으셔야죠. 아버지 동거하시는 분 딸 결혼식에 아버지가 앉으신건, 그 두분이 합의하신 일이고. 혼주석 앉으신 걸 보니 그 결혼식에 아버지가 금전적으로 지원을 하셨을까요? 만약 그런 거면 그 동거인 분도 님 결혼식에 금전적 지원 해주고 혼주석 앉으라 하세요. 살다살다 별소릴 다듣네 진짜.

가면오래 전

어렸을 때 부터 고모가 키워주시고 엄마나 다름이 없는 존재라는 걸 잘 아시면 당연히 고모님이 혼주석에 앉는게 맞죠. 본인도 그렇게 주장해야 되구요. 여기 댓글 쓰신 분들 말처럼 평생 한번 하는 결혼식이고 누구보다 결혼식 당사자의 의견이 중요하고 추후 아버지와 아줌마가 헤어지면 결혼식 사진은 어떡하냐는 얘기도 하시던데,, 그럼 더더욱 남보단 가족이 앉으시는게 맞지 않을까요? 집안 어른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걱정하시는지는 잘 알겠지만 그래도 결혼식인 만큼 더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걸 다 떠나서 어렸을 때 부터 본인을 키워주시고 엄마처럼 함께해준 가족인 고모가 앉으시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혹시 아줌마의 의견은 물어보셨나요? 법적으로 혼인관계도 아니고 별거중인 관계인 아줌마가 아버지의 여자친구라는 이유로 혼주석에 앉고싶어 하실까요? 특별한 사유가 있지 않는 한 아줌마도 그 자리는 부담스럽고 앉기 불편하시지 않을까요? 왜 집안 어른들의 권유로, 상대 부모님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아줌마 본인 의견도 없이 임의로 그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하죠? 혼인관계도 아니고 같이 사는것도 아닌 그저 아버지의 여자친구인 아줌마뿐일 존재라는걸 본인도 잘 아시는거 같은데, 어쩌면 집안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는 존재일지도 모르잖아요? 근데 그 한번, 상대 부모님이나 어른들이 흉 볼까봐 아줌마를 새엄마인척 앉혀두시는건가요? 위 글 처럼 아무관계도 아닌 아줌마를 혼주석에 앉히는거야 말로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죠. 근본적인 잘못이 무엇인지 한번 생각 해 보셨으면 하네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보는 공공적인 곳에 글을 쓸 만큼 고민이 필요한 문제일까요?

유리오래 전

고모죠.. 고모가 키워주셨다면서요. 고모가 앉으시는게 맞는듯..

흐미오래 전

당연히 고모님... 그리고 쓰니님이 결혼식 중에 고모님을 위한 시간을 만들어 그 감사함을 하객들에게 전하면 됩니다. 앞뒤 꽉 막힌 조선시대 성리학 사대부들도 문제삼지 않을 건 입니다.

섭이네오래 전

나같음 결혼식날 고모가 화촉 밝혀주며 축복해 주길 바랄거야. 신랑과 함께 고모에게 큰절하고, 감사했다고 안고 울거 같아

주작판별기오래 전

이걸 고민하는 것 자체가 쓰니 인성이 별로라는 증거

ㅇㅇ오래 전

우리 막내 고모가 동거남이랑 삼촌 결혼식에 참석하고 사진까지 찍고는 헤어짐. 그 단체사진 할머니가 버림. 삼촌네 부부는 뭔죄임

어휴오래 전

이게 왜 고민인건지가 고민이네 당연히 고모님이죠

ㅇㅇ오래 전

내 친구가 이런 걸로 고민하면 손절한다. 예의상 식장에 가도 욕은 하겠지. 은혜도 모르는 천하의 땽년이라고. 검은 머리 짐승은 거두는게 아니라고. 키워주지도 않은 것들이랑 널 키워준 고모 사이에서 고민을 할 거리가 아니잖아.

ㅇㅇ오래 전

1번요

ㅇㅇ오래 전

끝까지 자식 생각보다는 지 편할대로 살고 싶은 아버지. 제가 아비라면 고모에게 이번 기회에 크게 더 고마움을 표현하고 우리 딸 잘 큰 거 다 너 덕분이다 내가 앉을 자리 아니고 내 누이인 네가 앉을 자리다. 고맙다고 거듭 마음을 전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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