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엄마 시아빠 히히..히히...

장나라2004.03.09
조회1,512

또 한글 올려 봅니다..

저번에 내 생일이다 시엄마 곗돈탔단다,... 썼던 그 새댁입니다..

오늘은 우리 대발이 시아버님에 대해섭니다..

우리 아버님 제가 시집오면서 많이 변하신것 같습니다.

위에 형님이 하나 그리고 우리 신랑 그리고 남동생  하나 이렇게 삼형젠데요..

우리 아버님 젊어 한성질 하셨답니다 신랑 친구들이 아버님만 보면 창 타넘어 도망갈

정도였대요.. 백화점 가면 자기 옷만 싹 사오고.. 어딜 가면 어머님은 뒤에서 따라 가시고

아버님은 휘 휘 가버립니다,, 그리고 삼향제 낳을동안 한번도 어머니 곁에 안계셨답니다

그럴수가 있습니까  참고 사신 우리 어머니가 대단하시지요

어머님 교회에 목숨걸고 다니시는데 아버님 당연히 교회 가 주실리가 있나요 편생을 어머님만

소원이지요..^^ 그런데 우리 어머님 곰이십니다 하하

여자끼리야 너무 인자하고 무던한 분이지만 남편한텐 우리 신랑 말을 따르면 애교고 뭐고 없고

말도 잘 안하고 곧이 곧대로입니다..우리 신랑말이 곰이라네요...^^

우리 어머니 경상도 촌 처자 우리 아버님 포항 바다 싸나이..^^

시집오니까 어머님 화장대두 없이 걸래통 비스무리한 데 깨진 거울 글고 화장품 몇개 있대요

저요..내 청바지를 몇장 팔아서라도 그꼴 못봅니다.. 당장 마트가서 좌식 화장대//왜 이짜나요

거울 접었다 폈다 하고 서랍 두개 달린거요.. 이쁘대요 그걸 사다 드렸습니다..되게 조아 하시대요

아버님이 더 밉대요 어머님 시정은 가정생활 시정은 쪼곰도 몰라주고 ...

가방도 사드리고..히히 이거 저거 사드리면 잘 가꼬 다니셔서 기분 조아요 울 신랑이 돈을 안줘서

한이지 짠돌리 가트니라고..

그런데 울 아버님 요즘 시집온지 일년만에 정말 마니 변하셨습니다

제 성격 잘 떠들고 내가 말하고 내가 우스워서 때굴떼굴 구불고.. 히히 나는 진따 내가 재밌어서 그러는

건데 남들은 애교떵어리 랍니다 정말로 이해 안가고 느끼 만땅이더이다 제가 한 성질 하거덩요

그리고 먹는건 좀 마니 먹습니까 신랑것 까지 빼사먹고 우리 아버님이 회 사주시면 저 환장하고 먹죠

오죽하면 우리 아버님 한참 보시다가..."담부턴 몇마리 더 잡아야지 이것같곤 안되게따.." 하시더이다

히히 그래도 그래서 기분 조으신지 술  한잔 하시고 기분 쨰지십니다..나도 아버님이 조쿠요..

어머님도 조치만 아버님도 사실 조커덩요 어머님 한테는 어머님이 더 조은척 하지만..

그리고 설때 포항 가시면 구룡포까지 일부러 가셔서 과메기 꼭 사오십니다., 저 주신다고요

전.. 아버님 하나도 안무섭고 나무 조커덩요.. 시집와서 그랬습니다.. 회 먹는 자리에서 "아버님 전요

아버님두 교회에 나가셨으면 조케써요..어머님이랑 우리 다가치 교회에 나가따가 가족끼리 외식하고

놀러가고.. 조차나요 히히" 이랬더니 어머님 우리 신랑 일순 파랗게 질리더이다 죠스음악이 흐르고..

근데 울 아버님 왈 ' 니가 그렇게 원한다면 내 함 나가주지...어흠 " 히히

우리 어머님 편생 소원 풀었습니다.. 그 담주부터 가치 나가시고 교회 마치시고 외식도 하시고 공원에

꽃놀이도 가시고..우리 어머님 다시 신혼입니다..하하 보기 좋더이다

제가 가면 아버님 슬그모니 사라지셔서 과일 마니 사오십니다.. 저는 떠들고 부모님 웃으시고..

제 생일떄 어머님은 고기 사주시고 아버님은 회 사주셨는데 아버님 저녁때 이러시더이다.."장사가

잘되면 니 델고 백화점 가서 옷한벌 빼줄낀데.." 그러시고 미안타고 십만원 주시대요

저번 생일떄도 그러셨는데..저번때도 요번때도 어머님랑 뒤에서 오만원씩 갈라썼습니다..

제가 하도 겁도없이 맘대로 헤닥거리니까 같잖다고 하잔대로 해 주시는지 어쨌는지.. 영화보러 가자고

떠드니까 우리 아버님 진땨 우리엄니랑 생애 첨으로 영화보러 가따오셨더라구요..

이번엔 제가 그랬슴다.. 봄에 도시락 싸서 달성공원에 놀러가지구요..어머님 아버님 나 신랑  이케요

사진도 찍고..히히 울 아버님 그러잡니당~~~

신랑 달달 뽀까서 시부모님 결혼사진 기어이 찾았습니다..다락서요.. 생일날 횟집서 짜잔... 내놨더니

두분다 새로운지 걸 어디서 찾았냐고..하시대요.. 그거 칼라로 복원시켜서 우리 집에 하나씩 걸고

부모님 드릴라고..요. 이거 보니 어땠냐고 아버님 물어보시대요.. 그래서 전 사실대로 야그했죠

"뭐라고 설면 못하겠지만 ... 이래서 우리가 지금 있는거구나..잔잔한,... 뭐 잔잔한 ... 그런게

있대요.." 그랬더니 아버님 어머니한테 그러시대요 생애 처음의 애정표현이랍니다 신랑이 기억허기

로는.. "당신과 나 사이 우리도 잔잔한 호수같잖아..."  우리 어머님 곰답게 암말 안하시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