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저 둘 중 누가 잘못인가요?

ㅇㅇㅇ2022.07.03
조회653
카테고리랑 맞지 않지만 정말 답답해서 올립니다





제목 그대로 동생 저 둘 중 누가 잘못된건가 싶어서요
유치하다고 생각되신다면 뒤로 가주시고요
결론적으로는 제가 원하는대로 집 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렇지만 속이 터지고 너무 억울해서 여기 써봅니다.
긴글 읽기 싫으시면 마지막 문단만이라도 봐주세요




누나
26세/무직
(17세부터 일했고 올해 공부를 위해 일 그만둔 상태)

남동생
24세/알바(주4일)/BJ겸업

일단 저랑 동생 현재 상태를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이렇고요





5년이상 지속되고 있는 문제가 있습니다.
1. 동생의 개인 위생 및 공용공간 위생
2. 동생의 게임 및 방송생활





1번 문제는 동생이 너무 냄새나고, 먹은걸 잘 안치웁니다.

살이 누가보기에도 많이 쪄있고...
그래서 조금만 땀나도 냄새가 나는데 또 자주 안씻습니다.
외식업인데 알바갈때도 어쩔땐 안씻어요
씻게되더라도 5분 컷.
가족들이 뭐라해도 소용없습니다
환기라도 시키려고 방문열면 부엌에서 식사 못해요
구역질이 납니다
심할때는 귤껍질도 침대에 그냥 버리고 거기서 잡니다





자, 여기까지는 100번 이해해서 개인공간이니
쓰레기랑 살든 어쩌든 냅둘 수 있습니다.





자기 주변은 물론이고 공용공간도 관리가 안돼서
더 문제라는 겁니다.
먹고 설거지 안합니다.
3번은 시켜야하고 화내야 그 즉시 합니다.

EX)라면을 먹는 상황
라면 끓여먹고 봉지 안버립니다.

스프 흘리고 안 닦습니다.

라죽까지 끓여서 스댄 냄비 다 눌어붙은거 물 안부어놉니다.





퇴근하고 피곤해 죽겠는데 들어와서 뭐 좀 해먹으려고 보면 난리가나서 부엌청소하고 식사준비해야되는거
이게 화가 안날까요?
냅두면 부엌에 초파리 꼬이고
언제는 곰팡이가 피더라고요.





설거지 그냥 말없이 좀 해주지? 라고 하신다면...
가끔은 제가 해요. 근데 매일은 못해주죠.
그리고 설거지를 할 수 있게 만들어놔야 하죠.
다 눌러붙어서 도와주기도 힘들어요.





배달음식도 마찬가집니다.
다 먹고 싱크대에 음식물 다 펼쳐놔서 냄새에 벌레에.... 그걸 왜 매번 타인이 치워야하는지....





저도 그렇고 오빠랑 엄마 모두 외식업 쪽이고
특히 저희엄마는 주방에서 요리하고 설거지해요

집에 와서도 엄마가 설거지 해야될까요?;;;;

가뜩이나 아프셔서 충격파 치료받으러 다니시는데...

제가 멍청하게도 집안일 돕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엄마 10시 반에 집에오십니다.
미루더라도 엄마오기전에 설거지 하면 안되냐고 부탁해도 안 통합니다.










2번문제는 게임과 동생의 BJ활동입니다.

꿈이 없는 애가 뭐라도 한다니까 부모님이 그거라도해라
인정하고요, 컴퓨터 문제 생기면 수리비에 새로 사주고 여태까지 지원 안해준거 아닙니다.





문제는 다들 아침에 출근해야하는데 새벽까지 고성방가하면서 방송질 한다는 겁니다.
요즘은 알바하느라 4일동안은 오후 9시~12시쯤 하고
금토일은 12시간 한다고 보시면 돼요.
(무직일땐 걍 15시간 이상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게 4년간의 결과가 구독자 500명이 안됩니다.
게임 상에서는 순위가 꽤 높지만

우리가 누가 pc방에서 게임 잘하는 사람있다고
계속 쳐다보나요?

돈까지 내가면서?

컨텐츠가 차별성이 없어서 잘 안된건데
뭐라하면 우린 문외한이라 닥치라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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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걸 빼먹을 뻔 했네요
위에는 겸업이라 했지만 동생은 두어 달 전
방송으로 돈벌생각 없다고 밝혔어요

수익이 없는건 일이 아니라 취미아닌가요?
그동안은 일이라 존중했지만 취미라면 더이상
같이 사는 가족들에게 피해주지 말아야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일할때는 되도록 안 마주쳤지만
제가 수험생활을 시작했으니
공부는 독서실가서 하더라도
잠좀자게 12시 이후로는 게임안했으면 좋겠다고
엄마 통해서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한달째 아무반응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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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제들로 뭐라하면 동생은

말투 X같게 하지마라
(제가 말로 상처 준 점 있기때문에 인정합니다)

내가 매일 이러냐

10번중 1번이라도 치우면 된거아니냐

너는 인생 똑바로 사냐

이런식입니다.









동생 개인 생활에 왜 참견질 고나리질이냐
하실분들 있을까봐 미리 말씀드리는데

집안 꼴나있으면 엄마 푸념 1시간~2시간들어야해요
못막습니다!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동생 잘 못되면 제가 부모님,
친할머니께 언어폭행당해요
동생 중학생때부터 제가 그런일 당했어요^^
저도 참 멍청한게 왜그러고 살았나 싶어요
오늘 싸우고 현타오니 정신이 듭니다





저 6년전에 나가 산적도 있어요
친오빠 군대가서 엄마가 쟤랑은 단둘이 못산대서
마침 계약기간도 끝났겠다 들어와살았습니다
다시 못나가게 된 건 엄마가 자기 죽을거라고....
마침 갱년기까지 와서 너무 무서워서 저도 못나갔어요
이게 가스라이팅인가.....










오늘 싸우게 된 계기는 설거지 문제였지만
제가 가장 원하는 것은
앞으로 2년 안되는 수험생활동안
취미 생활 좀 줄여달라는 겁니다.
위생&집안일문제는 다 참을테니까요
그치만 이것도 이젠 상관없어요
결론적으론 제가 나가기로했으니까요






누나(쓰니)
일주일에 한번 집안일 관련 잔소리함
언성높이고 말투 비꼼

계산해봤더니 언성높히는건 한두달에 한번했네요

VS

동생
새벽까지 게임방송하며 고성방가
먹고 설거지/쓰레기 안 치우고 방에 가득차면
부엌으로 갖다놓고 남한테 치우라함





긴글 읽어주시느라 고생많으셨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