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식증일까..?

쓰니202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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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여고3임.성격은 기본적으로 많이 감정적이고, 스트레스 쉽게 받음. 중2때부터 스트레스 받으면 먹는걸로 푸는 타입임.평소에는 그냥 좀 잘먹는 편이고, 일반적인 많이 먹는 사람만큼 먹음.
근데 스트레스 받으면 갑자기 배가 안고파도 미친듯이 먹고싶어짐. 이성적인 자제능력을 잃는다고 해야되나? 그래서 그럴때는 진짜 위가 찢어질 정도로 많이 먹고 나서 지쳐가지고 잠들고, 잠들다 깨어버리면 내 자신이 혐오스러워서 울다 지쳐서 다시 잠들고..
그래서 고2때 이후로 잠을 제대로 자본적이 몇번없음. 항상 3시간씩 자고 카페인으로 겨우겨우 연명하고. 결국 저질체력에체지방률 30도 넘는 상태의 77키로까지 찜.
이렇다 보니 나는 뚱뚱한 몸을 숨기려고 움직이는걸 기피했고, 꼭 걸어야만 할때는 무조건 천천히 걷고(뛰면 숨차고 뱃살 흔들려서... 그리고 무엇보다 근육이 아예 없다보니 한번 뛰면 바닥에 엎어져서) 숨을 들숨으로 유지해서 뱃살을 숨기려고 안간힘을 쓰는 습관이 생겼어. 결국 난 체형 보정옷(?) 그거 입고 교복을 입기 시작했는데... 이게 밥먹은게 소화가 안되서 바로 그날 화장실가서 보정옷 벗고 보건실 가서 치마 단추 풀고 누워있었음. 먹는 양은 늘어만 가는 상황에서.
이렇게 먹다보니까 중2 때 51키로로 그래도 그냥 좀 통통한 상태였는데 4년간 26키로가 쪄버렸고, 제대로 잠도 못자니까 체력도 바닥을 침. 여기에 운동도 중3때 몸이 무거워지면서 그만뒀고, 그래서 지금은 학교에서 계단을 올라가려면 1번은 쉬었다 가야되는 지경까지 되버렸어ㅠㅠ. 그럴 때마다 내 자신이 너무 싫고, 후회되더라고. 결국... 온 속이 뒤집어지는 지경까지 가서 먹토를 하고 말았다. 이거... 내가 미친거지? 어떻게 해결하지??

두서없이 글써서 미안해. 그냥 지금 너무 우울하고 스트레스 미쳐서 그랬어...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