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어떻게해야될까요?

쓰니2022.07.04
조회32,359
결혼20년차입니다..
결혼생활동안 많은일들이 있었지만 글이 길어질것같아
다쓰진못하겠고 이틀전 일만딱!쓰겠습니다....

큰아이가 고3이고 막내가 초6이예요..
큰애가 친구와 간만에 동네에서 에스보드를타겠다고 했죠...

주말부부로 지내는 저흰 신랑이 5시간 먼거리에 있고..해서 통화로 얘기가 오고갔습니다..

큰애가 친구와 보드를타러가겠다는걸알고 막내에게 같이 나가서 타라고 아빠가 말했어요..
막내는 가기싫은 티를 내며 알겠다고 했죠..
(원래 아빠가 시키는데로 하지않으면 화를 많이내는 스탈이라 애들이 눈치껏 하기싫지만 맞춰줍니다..ㅜㅜ)
옆에서 그걸지켜본 나는 또 화가 올라왔고..
신랑한테 아이는 가고싶어 하지 않는걸 왜 가라고하냐고 뭐라했어요..

신랑은 누나친구와 서로 좋게지내면 좋지않냐..하는데..
저는 어릴때는 동네서 같이 놀기는 했지만 6년이나 않보던 사이고 아이들도 이제 제법 다들컸기에 그런거 않좋아 한다고했죠..

본인은 절이해할수없다며 소리지르며 언성이 높아지기 시작했어요..
전 당연히 신랑이 이해가 않되는 상황이구요...

신랑은 결국 아이에서도 큰소리지르고 쌍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막내한테 ㄷ아ㅇ 같ㅇ녀ㄴ들 이라고 보드 주지말라고 말하였고
딸한테는 ㄴㅣ녀ㄴ 은 내말을 들은적이 없다며 소리소리지르자 딸도 흥분했는지..말이쁘게하세요!그게 자식한테 할소리예요?
제가 아빠한테 ㅆㅣㅂㄴ이라고 하면 좋겠어요? 그러더라구요..ㅜㅜ

딸이 아빠한테 중학교때부터 너무 많은 욕을듣고 살아서인지 딸도 크면서 한번씩 본인 입장에서 할말을 던지더군요....

그렇게 심하게 말이 오고가고 저한테도 심한 쌍욕은 다하더군요..
아마 한자리에 같이 있었다면 폭행까지 일어났을꺼예요..

그러고 하룻밤이지나고 전화가 와서 큰애 폰주지말고 끊으라더군요..
난 그럴수없다 연락도 해야되고 내가 벌어 내가 낼테니 그냥 둬라..했어요..

본인은 큰애가한 말이쁘게 하라는말에 꽃혀버린것같더라구요

난 평생 이렇게 살아서 못고치니 싫으면 집에서 나가라고 하네요..
학원,교통비,핸드폰비..모두 다 줄수없다며..

카드 내놓으라고하더라구요..(제카드지만 신랑 통장에서 이체됩니다..)
십원도 못해주겠다나...어이 없네요...

저도화가나서 그럼 카드 잘라버릴테니 본인이 장봐서 다갖다주고 둘째 막내 먹을 반찬다해놓고 가라!! 큰애랑 내가먹는거 아까워서 어쩌냐..씅질냈습니다..

본인이 쌍욕을 하는건 평생 우리가 듣고 가만있는건 당연한거고
욕하는 아빠한테 말이쁘게 하라고한 딸은 잘못된거냐!!!
큰소리 쳤네요...

정말 이혼을 몇번이나 하고싶었지만 애들클때까지만 참자참자 하며 살아왔습니다..
이번일이 제가 잘못 한건가요?
요즘애들 우리 7080 세대랑 다른다는걸 전혀 1도 공감하지못하고 본인 생각대로 않되면 급 화를 내고..ㅜㅜ
아이들이 저한테 그럽니다..
아빠 병원가봐야되는거아니냐고 분노조절 장애냐고...심하다고..

이런일들이 한두번도 아니고
이번은 그냥 넘어가지않을려고 맘먹고있습니다..
용서도 이해도 다필요없는 지경에 왔다고 생각해요..
글로 다설명이 어렵고 너무긴 장문이 될듯해서 중간생략다하고
줄여적어본겁니다..
저어떻게 대처해야될까요..
진심으로 간절하게 헤어지고습니다..
이혼을 몇번이나 요구했지만 애들핑계로 해주지 않았어요.

돈잘벌어온다는걸로 어깨에 힘이장난아니네요
저보고 집도 자기집이니 몸만 기어나가라네요..
애들 제가 데리고가면 양육비를 자기가 미쳤다고 주냐고 말한사람입니다..

정말 저인간 않볼수있는 세상에 살고싶은 맘..
간절합니다...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