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산책하다가 봉변

쓰니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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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경북의 한 시골입니다

오전 여섯시에 강아지랑 산책 갔는데 골목에서 어떤 나이 많은 여자가 저보고 강아지 똥 치우라고 합디다

강아지 똥 누고 있는 것도 아니고 걸어가다가 만났는데 다짜고짜 말하는게 어이가 없어서 강아지 똥 치운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여기 개똥 천지라고 소리지르길래 그걸 왜 나한테 말하냐고 안 치우는 사람한테 말하라고 하니 지 나이 들먹이면서 소리 지르길래 같이 소리질렀어요

그러니 이 여자가 다가와서 제 팔목을 잡고 저를 밀치면서 제가 거의 넘어질 뻔했습니다

오전 산책이라 사람 거의 없고 강아지가 오줌 누고 싶다고 자꾸 보채서 급하게 휴대폰도 안챙겨들고 똥봉투만 들고 나왔는데 이런 어이 없는 일을 당하였습니다

그리고 여기 지 집 근처라면서 여기서 만나면 가만 안두겠다고 협박하더라구요 지 아들 있다고 들먹이면서요 또라이인줄 알았습니다 거기는 늘 강아지 산책하는 코스고 제 동네기도 하거든요

우선 강아지 보호가 급하여 나중에 보자하고 집에 와서 강아지 넣어두고 휴대폰 챙겨 나와 112에 신고했습니다

멀리서 들어가는 거 보고 그 여자 집은 대충 알았고요

억울하네요
직장 때문에 강아지 산책을 새벽에 일찍하는데
강아지 산책한다고 강아지 혐오하는 인간이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에게 함부로 말하고 때리는 일이 대한민국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요? 저는 어떻게 대처를 하여야 할까요

혐오표현 댓글에 달지 마시죠 인간으로 분리수거 잘하고 환경오염이나 안 시켰으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