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님들, 안녕하세요. 톡이 좀 낯서네요. 그래도 제 심정을 솔직하게 거짓은 일 그램도 올리지 않고 글을 쓸라고 합니다. 글이 좀 횡설수설하더래도 이해해주십사. 아무쪼록 부탁드립니다. 꾸벅. 전 24살 여자입니다. 제목 그대로 전 오춘기를 겪고 있습니다. 주제는 '자아 혼돈'입니다. 본론을 그냥 말하자면, 전 좀 자신감이 충만한 아이입니다. 내가 짱이야!! 난 성공할거야!! 라는 믿음으로 초,중,고를 졸업했습니다. 자신감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난 짱이야. 내가 성공할거야. 내가 아님 누가 해? 주변 사람들에게 얘가 내 친구예요!! 내 딸이예요!! 자랑하고푼 지인이 되고팠습니다. 그런데 전 내면이 또 다른 자아가 있습니다. 누구나 다 그런진 잘 모르겠습니다. 제 내면에 너구리가 한 놈 살고있는 듯 합니다. 겉으로는 쿨한 척, 착한 척, 사람좋은 척 하면서 간혹 속으로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사람들이 날 좋아하겠지. 특별하게 보겠지. 이런 생각들로 바글바글한 제 뇟속을 들여다보자면, 정말 제 자신이 혐오스럽고 싫기까지 합니다. 그러면 더 더욱 제 자화상에 눈을 돌리고 만들어 진 제 모습에 주력하기 시작합니다. 이런 저에겐 늘상 롤모델이 하나씩 있습니다. 그런데 그 롤모델이란 것이 자주 바뀌는 탓에 제 스스로 혼란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저 아인 참 매력적이야. 저 여자 참 성격좋아. 이런 식으로 나 외에 누군가에게 흥미를 느끼면 내 스스로를 그렇게 바꾸고 싶어 안달이 납니다. 말투도 바뀌어지고 행동, 표정까지 바꾸고 싶지만 그게 잘 된다면 그게 카멜레온이지 사람인가요? 나 아닌 누군가가 되고싶다 생각한 적이 너무나 많습니다. 전 저 자신을 사랑합니다. 그런데도 불구 저 자신에게 원하는 게 너무 많아요. 진정한 사랑은 아닌 것 같습니다. 누군가 날 특별하게 보지않고 내가 의도치 않은 모습을 보면 너무 불안해요. 사람들이 날 좋아해줬음 좋겠어요. 무리가 있다면 그 무리에서 가장 빛났으면 좋겠어요. 나 아닌 빛나는 사람을 나 역시 좋아하지만 어느 순간, 난 왜 저렇게 될 수 없을까 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어요. 애정 결핍의 일종인 듯도 하고. 날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어떻게든 좋아하게 만들고 싶지만 사람을 가까이 하면 할수록 제 내면은 드러나게 마련이고 그럴 때마다 쿨한 척 해보려 하지만 소심한 속내는 감출 수가 없어요. 전 계산적인 사람입니다. 계획된 사람이죠. 보이는 게 다가 아닙니다. 말 한 마디, 문자 한 글자조차 이상하게 보내기가 싫습니다. 쉽게 보냈는데 마음에 들면 좋겠지만 다시 읽어서 마음에 안 들면 그 기억을 없애고 싶습니다. 전 조금 저에게 있어서 무서운 사람입니다. 애정 결핍과 함께 결벽증도 있는 것 같고 비뚤어진 완벽주의자같습니다. 전 겉으로 보기에 전 매우 소탈한 사람입니다. 사람의 말에 귀 기울여 주고 고민 상담도 잘 해주는 편에 무계획적이고 유쾌하기도 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정작 전 그 소탈함이 계획된 것만 같은 느낌이 듭니다. 사람들이 좋아할 모습들만 찾아서 그렇게 행동하는 겁니다. 제 원래의 반응은 매우 귀찮아하거나 냉소적이거나 분별력은 뛰어나나 직설적인 모습인데 이런 모습에 사람들이 상처를 잘 받는 것 같길래 어느 순간 조심한다고 했던 것이 제 겉모습만을 바꿔 놓았습니다. 전 정말 꾸밈없이 밝은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상처없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남 의식하지 않고 조금 무디더라도 내 속 편한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그 밝음으로 주변을 흡입할 수 있는 사람이 너무 부러워요. 나 자체로 그냥 누굴 닮지않고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런데 그 방법을 모르겠어요. 그게 잘 안 되요. 자꾸만 자신감이 없어지고 내 말 하나에도 여러가지 고민을 하게되니 자꾸만 누가 옆에서 잘 한다 잘 한다 해줬음 좋겠는데 그런 사람도 없고 오래 사귄 남자친구랑 헤어진 이후로 저 제 자신을 부정당한 느낌에, 이런 거 더 심해진 것 같습니다. 정말 글 길게 썼죠? 연말인데 적선 하나 해주신다 치고 저에겐 톡톡님들의 생명수와도 같은 답글이 필요해요. 일 분마다 새로고침해가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부디. 꾸벅.
전 좀 이상합니다.
톡톡님들, 안녕하세요.
톡이 좀 낯서네요.
그래도 제 심정을 솔직하게 거짓은 일 그램도 올리지 않고 글을 쓸라고 합니다.
글이 좀 횡설수설하더래도 이해해주십사. 아무쪼록 부탁드립니다. 꾸벅.
전 24살 여자입니다.
제목 그대로 전 오춘기를 겪고 있습니다.
주제는 '자아 혼돈'입니다.
본론을 그냥 말하자면,
전 좀 자신감이 충만한 아이입니다.
내가 짱이야!! 난 성공할거야!! 라는 믿음으로 초,중,고를 졸업했습니다.
자신감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난 짱이야. 내가 성공할거야. 내가 아님 누가 해?
주변 사람들에게 얘가 내 친구예요!! 내 딸이예요!! 자랑하고푼 지인이 되고팠습니다.
그런데 전 내면이 또 다른 자아가 있습니다.
누구나 다 그런진 잘 모르겠습니다.
제 내면에 너구리가 한 놈 살고있는 듯 합니다.
겉으로는 쿨한 척, 착한 척, 사람좋은 척 하면서
간혹 속으로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사람들이 날 좋아하겠지. 특별하게 보겠지.
이런 생각들로 바글바글한 제 뇟속을 들여다보자면,
정말 제 자신이 혐오스럽고 싫기까지 합니다.
그러면 더 더욱 제 자화상에 눈을 돌리고
만들어 진 제 모습에 주력하기 시작합니다.
이런 저에겐 늘상 롤모델이 하나씩 있습니다.
그런데 그 롤모델이란 것이 자주 바뀌는 탓에
제 스스로 혼란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저 아인 참 매력적이야. 저 여자 참 성격좋아.
이런 식으로 나 외에 누군가에게 흥미를 느끼면
내 스스로를 그렇게 바꾸고 싶어 안달이 납니다.
말투도 바뀌어지고 행동, 표정까지 바꾸고 싶지만
그게 잘 된다면 그게 카멜레온이지 사람인가요?
나 아닌 누군가가 되고싶다 생각한 적이 너무나 많습니다.
전 저 자신을 사랑합니다. 그런데도 불구 저 자신에게 원하는 게 너무 많아요.
진정한 사랑은 아닌 것 같습니다.
누군가 날 특별하게 보지않고 내가 의도치 않은 모습을 보면 너무 불안해요.
사람들이 날 좋아해줬음 좋겠어요.
무리가 있다면 그 무리에서 가장 빛났으면 좋겠어요.
나 아닌 빛나는 사람을 나 역시 좋아하지만
어느 순간, 난 왜 저렇게 될 수 없을까 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어요.
애정 결핍의 일종인 듯도 하고.
날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어떻게든 좋아하게 만들고 싶지만
사람을 가까이 하면 할수록 제 내면은 드러나게 마련이고
그럴 때마다 쿨한 척 해보려 하지만 소심한 속내는 감출 수가 없어요.
전 계산적인 사람입니다. 계획된 사람이죠. 보이는 게 다가 아닙니다.
말 한 마디, 문자 한 글자조차 이상하게 보내기가 싫습니다.
쉽게 보냈는데 마음에 들면 좋겠지만 다시 읽어서 마음에 안 들면
그 기억을 없애고 싶습니다. 전 조금 저에게 있어서 무서운 사람입니다.
애정 결핍과 함께 결벽증도 있는 것 같고 비뚤어진 완벽주의자같습니다.
전 겉으로 보기에 전 매우 소탈한 사람입니다.
사람의 말에 귀 기울여 주고 고민 상담도 잘 해주는 편에
무계획적이고 유쾌하기도 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정작 전 그 소탈함이 계획된 것만 같은 느낌이 듭니다.
사람들이 좋아할 모습들만 찾아서 그렇게 행동하는 겁니다.
제 원래의 반응은 매우 귀찮아하거나 냉소적이거나 분별력은 뛰어나나
직설적인 모습인데 이런 모습에 사람들이 상처를 잘 받는 것 같길래
어느 순간 조심한다고 했던 것이 제 겉모습만을 바꿔 놓았습니다.
전 정말 꾸밈없이 밝은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상처없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남 의식하지 않고 조금 무디더라도 내 속 편한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그 밝음으로 주변을 흡입할 수 있는 사람이 너무 부러워요.
나 자체로 그냥 누굴 닮지않고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런데 그 방법을 모르겠어요. 그게 잘 안 되요.
자꾸만 자신감이 없어지고 내 말 하나에도 여러가지 고민을 하게되니
자꾸만 누가 옆에서 잘 한다 잘 한다 해줬음 좋겠는데 그런 사람도 없고
오래 사귄 남자친구랑 헤어진 이후로 저 제 자신을 부정당한 느낌에,
이런 거 더 심해진 것 같습니다.
정말 글 길게 썼죠?
연말인데 적선 하나 해주신다 치고
저에겐 톡톡님들의 생명수와도 같은 답글이 필요해요.
일 분마다 새로고침해가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부디.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