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현실에 부딪히네요

o2022.07.08
조회2,517
어느덧 남친과의 만남이 5년이 되었어요.
그전부터 친하게 알고있던 사이였고 그러다 감정이 생겨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왔고
그냥 좋아하는 감정이 컸어요 처음부터
제가 더 좋아하며 만나왔었거든요.
남친을 만나기전 다른 전 사람들과 다르게
이 남친은 내가 꼭 지켜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남친은 건강도 딱히 좋은편도 아니였고
가족 속사정도 시끄러웠고 가난도 했고
그냥 이 사람은 참 뭐하나 내세울게 없고 주변사람도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이라는
말이 딱인 사람이였어요.

그냥 좋아하는 마음 하나만으로 시작해서 5년 만나왔어요.

그런데 그 마음이 현실에 부딪히네요.
오래 한 직장을 다녔지만 딱히 성실하지도 않고 직장엔
전 날 게임을 하면서 늦게 잠들어 지각하는게 잦고

건강이 안좋으면 관리를 하면 좋을텐데
그것도 안하고
술 담배는 골초 처럼 펴대고 그러니 치아도 안좋고

허리도 안좋고 목도 거북이 마냥 빼꼼 나와있는데
자세를 교정해보려는 노력도 조금도 안하고

월급을 받으면 지출 할 목록을 다 넣고 쓰면될텐데
카드값 급한것만 불을 꺼놓고 핸드폰 요금은 뒷전이여서
30대가 넘는 나이에도 핸드폰이 끊기는게 사귀면서 20번은 본것같네요

이해해주다가
아무것도 해주기도 싫어서 지켜보다가
이게 맞는건지 싶다가도
저는 이런적이 한번도 없어서 이해가 안되다가도
그런 모습들에 정이 떨어지고 모아둔돈도 별로없다네요

물론 남친이 장점도 많이 있고 저도 단점도 많이 있지만
처음에는 좋은 감정이 점점 정으로 만나게되는 느낌이고
헤어져야 하는건 아는데 정이 발목을 잡아요

결혼과 이혼사이 프로 보면 딱 파란 멤버 분 같아요.
그 부부 여자가 애증 관계라고 했는데 딱 그 제가 그여자와 비슷한거 같아요

뭔가 과거에 내가 남친에게 큰죄를 저질렀나? 큰 매력도 없는데 왜이리 놓지를 못할까 싶을정도네요.

눈 딱감고 홀로서기를 해야할까봐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