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결혼식에 모시기 싫어요

ㅇㅇ202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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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대 중반 직장인이고 결혼을 3개월 앞둔 예비신부입니다.저는 3남매 중 첫째딸이구요
엄마이야기 전에 제 이야기를 먼저 할게요.저희 부모님은 제가 11살 때 별거를 하셨고, 엄마는 한 달에 1번정도 집으로 술먹고 새벽에 찾아오셔서 저희를 붙들고 우셨어요. 저희는 그 때 어려서 엄마가 같이 살면 되지, 왜 새벽에 술먹고 찾아와서 울지?? 했었구요,엄마가 없는 빈자리는 제가 집안일을 하고 어린 동생을 엄마대신 케어했습니다. 토요일마다 막내동생네 유치원에서 점심이 안나와서 도시락을 싸갔는데 제가 할 줄 아는게 없어서 밥+비엔나소시지or계란+케찹 이렇게만 보냈었어요..(저는 지금도 비엔나소시지만 보면 눈물이 나요 ㅋㅋㅋ)명절에 시골 내려가면 친척 어른들은 엄마가 해야할 몫을 큰딸인 너가 해야한다해서 집안일이며 명절음식이며 설거지 등등 시키는 일 다 했었어요. 정말 억울하고 부당하다고 생각했지만 엄마 없는 애라고 하는데 뭐 어쩌겠어요 ㅎㅎ 눈칫밥 먹고 살았죠.
15살 때 새엄마가 집에 들어오셔서 그 뒤로 친엄마를 못봤습니다.새엄마는 2년 간 잘해주셨어요.근데 고등학교 취학문제로 상고를 들어가서 하교 후 알바를 다녀서 집안생계의 보탬이 되길 원했던 새엄마는 인문계고등학교나 예술고등학교를 가고 싶어했던 저와 부딫히게 됐고(중3 때 담임선생님께서 제가 노력형인걸 아시고 꼭 인문계를 가서 공부를 해야한다고 하셨어요.)그 이후로 저랑 사이가 틀어지면서 3년 간 매일 밤마다 술먹고 거실에서 제 욕을 하셨습니다.집안일도 다 제 몫이였고, 동생들이 친구들 데려와서 저녁먹고 설거지를 산더미로 쌓아두면야간자율학습 후 밤 10시에 집에 돌아와서 저는 집안일 하며 지내다, 동시에 사춘기가 와서 성격이 많이 날카로워지고 예민해졌습니다. 저는 이 지긋지긋한 생활을 빨리 끝내고 싶었어요.
용돈은 새엄마가 들어온 뒤로 받아본 적 없었고요, 성장하는 시기인데 옷도 안사주시고, 속옷도 안사주셔서 교과서가 10만원이면 15만원이라고 뻥튀기 하여 그 돈가지고 스스로 해결했습니다.
아빠는 뭐했냐... 매일 퇴근하고 집와서 술 진탕 먹고 뻗거나 노래방가서 도우미 불러서 노는게 전부셨습니다. 새엄마는 왜 아빠랑 살았냐고요? 돈때문이져 ㅎㅎ
저는 서울에 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에 진학하였는데, 성대결절 판정 받고 중퇴하여 21살부터 직장생활을 시작했습니다.대학교 중퇴했을 때 제가 병원에 잠깐 입원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친엄마와 연락이 닿아서아빠와 친엄마가 재회를 하게 되었고, 당시에 딴남자랑 바람을 피우다 걸렸던 새엄마와는 헤어졌다하여 친엄마가 집으로 다시 들어오게 됐어요.
이 때 친엄마는 엄마의 어릴적부터 자라온 이야기와 아빠와 헤어지게 된 이야기, 시댁식구들(아빠쪽사람들)과의 엄청난 갈등, 친엄마는 자식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크지만 책임지기엔 부담스러웠던 이야기들을 한꺼번에 하셨어요.뭐에 한 대 맞은 것처럼 충격적이였고, 엄마를 이해하려고 노력을 했어요. 하지만 어린나이에 엄마와 떨어졌던 동생들은 친엄마를 거부했고, 아빠는 밤마다 집에 제 때 들어오지 않으셨어요. (어딜갔는지는 모르지만 친엄마 추측으로는 새엄마를 만나고 오는 것 같다 했어요.)
두 달 만에 엄마는 다시 집을 나갔고 새엄마가 다시 들어왔어요^^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는 저에게 너무 크게 다가왔고, 아빠는 새엄마와 사이가 안좋은 저에게 처음으로 난폭하게 대하셨죠. 물론 제가 워낙 날카롭고 예민해서 싸가지없이 대들 때였어서 다시 돌아온 새엄마를 타이르지 않고 저한테 화를 낼 수 밖에 없었겠죠.동생들은 새엄마한테 직접적으로 피해보지 않았고 새엄마가 나쁘게 안하니 밤마다 제 욕을 그렇게 했으니 저를 개무시하고, 집안일도 도와주지 않았어요. 노는 데 정신팔려 어린 나이때부터 술담배를 시작했고, 한명은 고등학교 중퇴하고, 한명은 학교를 거의 안나갔어요. 철이 없었죠.
아빠가 처음으로 저한테 쌍욕하던 그 날 밤 새벽 저는 짐을 싸서 친엄마한테 갔습니다.
오갈 데가 없고 모아놓은 돈은 500만원이 있었는데 엄마랑 살 수 있겠다싶어 갔는데 거기에 엄마가 전에 동거했던 아저씨가 있었고 엄마는 임신중이였어요. (엄마와 저랑 나이가가 많이 안나요) 그렇게 엄마는 아저씨한테 저랑 함께 지내자 부탁을 했어요.왜 그 집에서 안나왔냐...저는 갈 곳이 없었고 배운 게 없어서 집을 구할 줄도 몰랐던 바보천치였어요. (당시 22살)그 아저씨는 월 180만원 버는 일당 일을 나갔었던 무능한 사람이였기때문에 저런사람한테 엄마 인생을 함께하면 안된다고, 엄마한테 아이를 지우자 부탁했는데 엄마는 목숨을 걸고(노산) 그 책임지지도 못 할 아이를 낳았어요.
아기가 태어나고(20살 터울 성이 다른 막내동생이 생겼죠) 돈이 쪼들리는 엄마는 점점 성격이 이상해졌어요. 산후우울증도 오고 아기가 돌 지나니까 매일 밤마다 재워놓고 아저씨랑 새벽에 PC방을 갔구요.(아기가 3살 때의 기억을 하더라고요. 엄마아빠가 나 잘 때 밖에 나갔다고...)그리고 2년동안 엄마가 저한테 집착을 심하게 했어요. 제 나이가 20대 초반이여서 한창 놀 시기인데 밤 9시만 되면 들어오라고 화를 내셨어요. 집에 들어가면 아저씨욕, 그 아저씨 어머니욕, 동네 아줌마욕 등등 온갖 사람들 욕을 하시더라고요.처음엔 엄마 편들고 엄마가 불쌍해서 다 들어드렸어요. (이게 제 인생에서 큰 실수가 될 줄 몰랐어요)
저는 24살에 진짜 독립을 했어요.
독립 후 혼자사는 저의 집에 이야기 없이 비밀번호 치고 들어오시더라구요.황당해서 미리 언지는 줘야하지 않냐, 아무리 딸 집이여도 예의는 지켜달라고 했어요.딸집오는데 눈치 더럽게 준다며 되레 화를 내셨어요. 이렇게 엄마 집착속의 세월을 보내고동생2(셋째)가 고등학교졸업을 하고 저랑 둘이 살게 되었어요.(동생1=둘째)
제가 26살 때에 아저씨는 무능력함의 최고조로, 아예 경제활동을 안했고 아이를 먹여 살릴 수가 없는 엄마는 아저씨랑 헤어지고 다시 친아빠를 만나게 됐어요.아저씨 아이는 6살이였고 저희 친아빠를 거부하여 아저씨한테 보냈어요.
진짜 지옥은 이때부터 시작되었어요. 아빠는 엄마가 다시 그 어린아이한테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엄마한테 마음을 열지 않았어요. 엄마는 아빠한테 그렇게 당해놓고도 사랑이란 감정이 있는데(대체 이해가 안돼요 이건) 겉으로는 돈때문에 붙어있는거라고 양면을 가지고 있다보니 엄마마음에 안드는 아빠의 행동을 볼 때(노래방도우미불러다 놀다 걸린것 등등)마다 화가 치밀었어요.엄마가 아빠와의 다툼이라던가 엄마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할 때마다제가 일할 때, 쉴 때 상관없이 전화를 시도때도 없이 하셨어요.전화를 안받으면 되지 않냐 하시는데, 제 성격상 모질게 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서 엄마인생이 불쌍해서 계속 받아줬어요. 몇 번 일부러 안받은 적도 있었구요.한번 전화를 하면 2~3시간은 기본이고 어버이날, 생신 때 본가 가면 항상 붙잡아놓고 10시간이면 10시간씩 남욕, 아빠욕 듣기 싫은 이야기를 늘어놓어셨어요. (화장실도 못갈 정도였죠)화풀이+가스라이팅+세뇌교육 같은 거였고, 저는 아빠를 그때부터 무시하기 시작했고요.
이걸 2년을 당하고 살다보니 제 인생을 살 의욕이 없더라고요.제가 아무리 가운데서 엄마아빠의 화합을 종용해도 엄마는 아빠욕을 멈추지 않았고,제가 노력해도 바뀌는 게 없는 가족들때문에(당시에 동생들 상황은 동생2(여자)은 매주 주말 새벽까지 술먹고 집에 안들어왔고, 동생1은 연락 두절하고 산 지 오래됐었구요)자살시도를 했습니다. 유언쓰고 잠적해버렸어요.가난하고, 가족은 뿔뿔이 흩어져있고, 가정교육을 제대로 배우지도 못했고, 경제관념은 아예 없고, 아빠는 틈만나면 노래방도우미에 돈쓰고, 엄마는 해결도 안나는 문제를 몇시간이고 몇일이고 붙들어놓고 소리지르고 성질부리고 쌍욕하고(사람들이 왜 둘이 싸우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죽을 때까지 변함없이 이대로 살 것 같은 생각에 살고싶지 않았어요.엄마의 히스테리는 전화해서 아빠 욕을 얌전하게 하는게 아니라, 아빠의 잘못인데 저한테 소리지르고 화를 내셨어요. 결국 저한테 화풀이를 했던거죠. 지금 생각하면 아빠의 잘못도 그렇게 열받아서 화낼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빠 욕의 대부분이 말수가 없어서 뭔 말을하면 벽이랑 대화하는 것 같다, 일 갔다 오면 여기저기에 흘리고 다닌다, 여행다니고 즐겁게 살고싶은데 도움이 안된다, 술먹으면 약올리는 말투로 사람 열받게 한다 이런 내용이였어요. (진짜 큰일이 생겼을 땐 제가 쫓아가서 중재를 했었구요.)
아빠가 싫었으면 헤어지면 되는데, 경제활동을 제대로 해보지 않았던 엄마는 아빠의 돈이 필요했고 아빠랑 살면서 그렇게 연 끊고 싶었던 시댁식구들과 다시 만나서 고통을 느끼며그 고통을 풀 곳이 없는 엄마는 저한테 다 쏟아내셨구요.엄마는 첫째고 가족이니 너가 다 들어야하는거고 알아야하는 거라면서 엄마아빠와의 잘못된 부부관계까지 알아야했습니다.
점점 엄마와 저의 갈등도 깊어졌어요.저는 살기위해 더이상 안좋은 얘기는 듣기 싫어했고, 엄마는 계속 저한테 쏟아붓고 싶어했으니까요이 와중에 저는 운명의 짝을 만나서 3년 연애하고 지금 결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예비신랑은 심리공부를 했던 사람이라서 저의 불안정한 마음을 안정시켜주었고엄마와의 관계에서도 중간에서 역할을 잘 해주었어요.결혼을 약속 한 뒤로는 엄마가 남자친구한테까지 쏟아내서 제가 그걸 막으려고 몇번씩이나 엄마와 연을 끊으려고 했어요.
결혼식에 엄마를 모셔야하는 중요한 결정 앞에서 엄마를 차단하고 외면하는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저는 스스로를 억지로 누를 수밖에 없었구요아빠도 엄마 없는 결혼식은 원하지 않으셔서 제가 정말 많이 참아왔어요..
엄마는 아빠와의 동거에 종지부를 찍고(아빠가 바람피우고 엄마한테 심각한 성병을 옮겨서 엄마가 병원에 입원을 했었어요.) 현재 각자 집에서 엄마는 홀로, 아빠는 동생1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엄마 아빠가 집을 분리 했을 때 1년 간 서로 안보고 살다가 제 결혼식때문에 다시 요즘 얼굴 보고 사시고, 엄마는 아빠를 못잊고 아직도 사랑해서 또 아빠를 남편인냥 하고 계세요....진짜 빌어먹을 사랑이네요;;아빠한테 생활비를 요구하고 있구요, 엄마랑 헤어진 후 아빠가 따로 모은 돈을 엄마돈이라고 떳떳하게 이야기 하세요.엄마와 저의 대화는 대부분 엄마가 저한테 아빠 욕 할 때마다 제가 아빠한테 생활비 받았으면 맞춰주던가 싫으면 보지도 말고, 생활비도 받지 말던가 라고 이야기하면딸년이 엄마가 이야기하면 그렇다고만 말하면 될 것이지 따박따박 말대꾸하고. 그래, 니 잘났다 라고 마무리가 되어요.
엄마와의 갈등은 지금도 여전히 진행중이구요. 엄마의 갱년기가 시작되어 감정기복이 더욱 심해지셔서 저한테 전화만 했다하면 소리지르고 화내고 정신병 걸린 사람처럼 날뛰고 폭주하세요.
제 이야기가 넘 길었어요.
엄마이야기 할게요.
엄마는 정말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막내로 태어나셨는데엄마가 5살 때 외할머니가 집을 나가셔서 새살림을 차리고 아들을 낳으셨대요.그래서 외할머니가 엄마쪽 사람들하고는 연을 아예 끊으셨대요. (엄마께서 저희를 낳은 후 외할머니를 다시 만났는데 엄마를 딸처럼 생각조차 안하셨어요.)엄마는 외할머니의 사랑을 받고 자랄 시기에 외할아버지의 주먹질 등 폭력과 수돗물을 먹으며 3일을 굶을 정도로 굶주림에 허덕이며 이집저집 떠밀려 다녔고 중학교도 제대로 졸업을 못하셨어요.
역시 가정교육과 학교에서의 배움은 없었고 17살에 아빠를 만나 저를 18살에 낳으셨어요.아빠를 만나서 아빠가 이세상의 전부였고 신이였고 어린나이부터 모든 걸 희생하고 사셨어요.엄마의 시댁식구들은 온갖 잡일은 다 엄마한테 시켰고, 엄마는 밭일이며 가사일이며 물건 파는 것마저도 일당&수고비 한푼 못받고 싫단소리 한번 못하고 군소리없이 하셨어요.어린나이에 시집왔다고 손가락질하고 노예취급을 하셨다고 해요.아빠가 엄마의 전부였기때문에 아빠의 가족도 엄마가족이라고 생각하고 할아버지(엄마의 시아버지)께서 당뇨로 발이 썩어들어가서 걷질 못하셔서 똥을 지리셨는데 똥이 묻은 이불이랑 속옷을 새벽에 손빨래하셨대요(아침부터 밭일, 가사일)
동생1을 낳고 나서는 아빠가 룸싸롱을 다니기 시작했고, 하루에 300만원(90년대)을 쓰고 들어오셨고, 술집여자들 몸파는 여자들이 어떻게 해줬는지 하나하나 세세하게 엄마한테 털어놨대요.엄마는 큰 충격을 받았고 그때부터 정신이 온전치 못했던 것 같아요. 무당한테 가서 굿도 하고(조상굿이라고해서 굿했는데 무당이 내림굿을 해서 중간에 포기하고 도망쳤는데 그 뒤로 귀신을 보기 시작하셨어요.)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서 동네 아줌마들과 매일 술먹고 나이트클럽 드나들고 점100 고스톱을 매일 치고 미친듯이 사셨대요.
결국 엄마는 집을 나갔고 그때 엄마 혼자살면서(당시 엄마나이 28세) 아저씨를 만나 아저씨가 엄마집에 얹혀살기 시작했는데 아저씨는 경제생활을 안하고 PC방만 다니고 엄마가 식당일해서 번 돈으로 생활했었대요. 월세를 내지 못해서 보증금은 다 깎아먹고, 도시가스랑 전기가 끊겨서 버너로 라면 1개 끓여서 나눠먹고 살다가 엄마는 영양부족으로 빈혈에 어지럼증을 달고 살았대요.외로움때문에 아저씨를 내쫓지 못했고 굶어죽을지경이 되어서 제가 20살 때 엄마가 아빠를 다시 만난거였어요.

엄마의 인생을 들으니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없고 엄마는 엄마 스스로가 자신을 다독이고 사랑해주고 뭐든 할 수 있다고 이겨내셔야하는데 저한테 쏟아내면 마음이 한결 나아지니 자꾸 저를 이용하세요.근데 저는 엄마의 안좋은 이야기를 들으면 답답하고 저도 같이 미쳐버릴 것 같아요.예비신랑 만나기 전까지는 조울증에 시달렸어요.자살시도 이후엔 정신상담센터도 다녔고요, 이후로 저는 살려고 노력했습니다.동생들이 너무 고통스러워해서 제가 마음을 다잡았어요.
지금은 엄마께서 저한테 쏟아내는 걸 제가 안받아주면 엄마가 동생들, 예비신랑한테 전화해서 제 욕하고 동생들도 안받아주면 자식새끼들 다 똑같다며 욕하고...죄없는 예비신랑은 1시간이고 2시간이고 일하면서 그걸 받아주고 있었어요.(최근에 알게됐어요)현재 저는 직장생활하면서 예비신랑 저녁상 차려주고(사먹는 음식을 싫어해요), 운동하고, 재테크공부하고, 결혼 준비하면서도 금전적인 문제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아닌데지금도 엄마는 아빠욕을 해요.추가로 저한테 부모님을 생각도 안하는 게 챙기는 척하는 위선자고 남들한테는 부모님 생각하는 척하는 가식적인년이라고 하네요ㅋㅋㅋ저는 동생들한테도 엄마가 갱년기라서 이해안가도 참아보자. 엄마 갱년기 지나서 괜찮아질 수 있을거다라고 했거든요. 어떻게 이게 위선자고 가식적인걸까요저는 엄마를 죽었다 깨어나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정말 지긋지긋하고 있는 정이 다 떨어져서 너무 힘듭니다.갱년기엄마들이 다 똑같나요????저도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되면 엄마처럼 될까요?엄마 전화가 오면 또 무슨 소릴할까, 소리를 지르겠지, 화를내겠지, 욕하겠지...심장이 벌렁거리고 받아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고있어요.엄마랑 연 끊어야 할까요...?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일도 집중 안되고 멘탈이 흔들려서정신을 못차리겠어요...적응이 될만도 한데 점점 더 크게 힘들어지지 나아지지가 않아요..
추가로 엄마가 너무 심각해서 가족 다같이 가족심리치료받으러 가자고 하면 엄마를 정신병자취급하는 자식이 어디있냐며 안가신다고 버티십니다.치료받자고 이야기 했던 시기는 5년전이네요. 5년 전부터 꾸준히 엄마한테 병원가자고 타일렀지만 소용 없었어요.치료하려는 본인 의지도 없는데 고치기 어렵죠...
자식들이 편먹고 부모를 정신병자로 몰고간다고 세상에 이런 새끼들이 어딨냐고 원통해하세요..ㅎㅎ
결혼식까지 90일 남았는데, 90일동안 참고 버티다가 결혼식 후에 엄마를 안보고 살아야할지, 아님 지금부터 안보고 살고 결혼식에도 안모실 지 고민입니다.우리 엄마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