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 해외여행 보내드리게 됐어요

ㅇㅇ202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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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32살 새댁입니다.
신랑이 3살 연하인데 제가 아주 푹 빠져있고, 결혼한 지도 1년 안 됐어요.
저는 시부모님이 결혼 전부터 너무 좋았고, 예전부터 남자친구들 부모님을 잘 챙기는 편이었어요.내가 너무 사랑하는 사람을 낳고 길러주신 분들이니 시부모님께 저희 부모님만큼이나 감사한 마음이 진심으로 크고, 저랑 동갑인 시누도 친구처럼, 가족처럼 좋습니다.
제가 개인사업을 하고 있는데 꾸준히 잘 되고 있어서 경제적으로 안정된 상태입니다.또 제가 정이 많은 편이라 특히 가족한테는 아낌 없이 쓰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시부모님 유럽 여행을 보내 드리기로 했어요. 시부모님 너무 좋아하시고, 남편도 고마워하고, 저도 뿌듯했어요. 시어머니께서 며느리가 뭐뭐해줬다 자랑하는 거 좋아하시는데 그럴 때 괜히 뿌듯한 건 사실이에요.
(저희 친정 부모님도 물론 보내드리는데, 사정상 이번엔 안 되시고 다음번에 가게 되셨어요. 일정 문제로요.)
이것 외에도 제가 시어머니께서 젊게 사시는 분이라 가방도 사 드리고, 두 분 골프도 예약해 드리고 하고 있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좋아서 하는 것인데, 이런 것들을 두고 주변에서 비아냥 거리는 분들이 많아서 좀 놀랍습니다. 호구니 어쩌니 하는 식으로 대놓고든 돌려서든 비꼬는데, 제가 제 식구들에게 잘하는 게 그렇게 비꼴 일인가요? 막말로 제가 어렵게 사는데 어렵게 어렵게 마련해서 해드리는 것도 아니고 저도 여유 되니까 하는 것이고, 제가 진심으로 좋아서 해드리는 것인데 말이죠.
시자 시자 하지만 시댁 식구들 진심으로 사랑하는 분들도 많이 있지 않나요?한 가족인데, 부부들이 제각각이듯 사이 좋은 고부 관계도 얼마든지 있을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