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초반의 싱글입니다. 저의 본가는 지방이지만 서울에서 오래 직장생활하다가 교통사고가 크게 나고 심신이 지치고 결혼과 재활, 임신 등등 여러가지가 애매하게 껴서 백수로 지내고 있었어요.
결혼을 늦게하고 싶어 이것저것 제다가 엄마의 중매 노력으로 올해 봄에 동갑내기 남자를 소개받았습니다. 그놈은 두꺼비상이므로 이하 두꺼비라도 칭하겠습니다.
저는 막살아서 결혼자금을 많이 모아놓지 못했어요. 남자들이 좋아하는 외모도 아니기도 해서 남자의 외모, 경제적 능력을 많이 바라지는 않았고 인성이 좀 된 놈이었으면 했죠.
두꺼비는 절 인터넷 사업가로 소개 받았고 사업에 대해서 이것저것 물어보는 겁니다. 첫만남에 회사면접보는줄 알았어요. 저는 이실직고 했습니다. 작년에 교통사고 당했고 집에서 일할수 있는걸 찾고 있는거고 현재 알아보고 있는거라 지금 백수라고. 실제로 알아보고 있는 중이였구요
두꺼비는 전남**군에서 가전 영업점 직원입니다.
두꺼비는 지 친구들에 비하면 자기는 나쁜짓은 안하고 산다며 자신감을 내비췄고 어느정도 대화도 되는듯 싶어 결혼을 다짐했었죠. 하지만 중매인 만큼 중매쟁이들이 결혼을 바로 밀어붙일테니 제가 두꺼비한테 조금 천천히 하자고 제안을 했고 두꺼비는 동의했어요. 그렇게 데이트를 몇번했고 그사이에 두꺼비는 곧 결혼을 앞둔 친구가 있는데 그친구가 애생기면 아무것도 할수 없을테니 적당히 즐길거 즐기고 결혼하라고 조언을 했다며 애기가 생기면 어쩔수 없겠지만 조금만 버티다 가을에 결혼하자고 얘기를 하더군요. 저는 동의했어요.
며칠후에는 혼인신고 먼저하고 신혼집으로 제짐을 옮겨놓으랍니다. 말이 쉽지 결혼전에 집을 나와야하는 친정집을 나와야하는 슬픔때문에 대답을 쉽게 하지 못했어요.
카톡으로 두꺼비가 소소한 선물들을 자꾸 줄려고 하길래 저는 그만하라고 했고 뭐받고 싶냐고 묻길래 장난으로 나중에 집이나 사달라고 했더니 집을 공동명의로 해주겠답니다. 두꺼비가 피땀눈물로 이룬걸 왜 주냐고 됐다고 웃어넘겼어요. 안방마님이니 경제권도 다 넘기겠다고.
두꺼비 엄마와 저희 엄마는 먼저만나 인사하기로 하고 만났는데 아니나 다를까 급하신 두엄마들은 4월에 만난 저희들에게 현충일에 결혼하라고 날짜를 잡아오셨고 전 그렇게 못하겠다며 두꺼비한테 "너네 엄마가 현충일 날 잡으셨다. 너네 엄마랑 대화해봐라"라며 전화를 했고 전 엄마와 싸웠어요.
그후 데이트를 하는데 갑자기 두꺼비가 자기엄마와 연을 끊을 거랍니다. 상견례 패스하고 결혼식장서 한번보고 다시는 두꺼비엄말 안본답니다. 나는 이상한 소리한다고 하며 길게얘기하면 싸울것 같아 참고 넘어갔어요.
저는 집으로 와서 저희엄마에게 두꺼비가 두꺼비엄마하고 연을 끊는다는 이상한 소리를 하는데 원래사이가 안좋았던거 같으니 지켜봐야겠다고 말했죠.
그 전에 두꺼비는 나를 자신의 많은 동창들에게 소개시켜줘야한다며 동창회와 결혼식장에, 그리고 피로연까지 가자고 제안을 했는데 저는 철창속 원숭이 되기 싫다고(주목받는거 싫어서) 거절했지만 마지못해 가기로 약속을 했어요.
두꺼비는 **군에서 **시로 유학을 와서 **군 동창회 먼저 절 소개시켰어요. **군 동창회에서 뜬금없이 집을 공동명의로 넘기겠다고 동창들에게 얘기하더군요. 저는 놀래서 입을 틀어막았습니다.완전 당황했죠.
이후 중간중간에 이친구 저친구 술자리에 데리고 다녔었습니다.
여러친구를 만나면서 한동생이 있는데 그 동생 힘을 빌어 사업체 하나를 인수할려고 했는데 그동생이 말을 잘 못해주는 바람에 인수가 안됐다며 남탓을 합니다. 자기 사업인데 자기가 나서야지 엄한사람을....
그리고 동창 결혼식전날 두꺼비 여동생이 두꺼비엄마와 화해자리를 만들기위해 가족 식사자리를 만들어 인사를 드리라는 자리를 만들었고 저는 두꺼비와 두꺼비엄마를 화해시키고 어차피 인사도 드릴겸 식사자리를 갔습니다. 두꺼비는 안갈테니 나도 가지말라고 말렸지만 제가 간다하니 두꺼비도 마지 못해 따라왔어요. 자기 엄마가 나한테 무슨말 할지 몰라서 따라왔다고 하더군요.
식사자리 내내 두꺼비는 엄마 말을 씹었고 저는 분위기 좋아지게 하기위해 조금씩 노력했어요. 두꺼비아버지와 형님, 식사자리 주체자 여동생과 남, 여 조카두명, 둘째 아들의 결혼을 위해 애쓰는 두꺼비엄마가 나왔는데 일단 남자들은 말이 없고 여동생은 그나마 적당히 필요한 말들만 예의 바르게 해줬었고 두꺼비엄마는 눈치만 보고두꺼비에게 말을 계속 씹혔습니다. 두꺼비 아버지는 식당이 답답하다며 먼저 집에 가셨고 계산은 공무원인 막내여동생이 하더군요. 호프집에 2차를 갔고 큰 형님은 딱히 본인 소개를 안하시길래 궁금했지만 다같이 그사람을 소개를 안하는거 보니 사정이 있나보다 속으로 넘겼어요. 2차도 여동생이 결제.
참고로 두꺼비 엄마는 우리엄마에게 형님은 여자친구가 있으나 두꺼비 먼저 결혼시킬꺼라 말했고 두꺼비는 저에게 형님은 비혼주의자라고 말했어요. 하하
식사후 저는 두꺼비아파트으로 갔고 다음날 동창결혼식장에 가기 위해 준비하며 대기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갑자기 두꺼비 엄마와 여둥생이 와서 오빠가 어떻게 사는지 보고 싶다고 찾아왔어요. 원래 두꺼비와 두꺼비 엄마는 사이가 좋지 않아 못 오게 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보려고 왔는데 두꺼비 엄마가 아침을 먹었냐고 물어보내요. 실은 전 후레이크를 먹었고 두꺼비는 안먹는다고 해서 넘어갔는데 그냥 안먹었다고 했죠. 두꺼비엄마의 표정이 어제의 그 표정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두꺼비식구들과 헤어지고 조언을 했던 동창 결혼식장에 가서 참석해주고 피로연에 가서 열댓명이 넘는 동창들을 만났고
거기서 인터넷 셀러하는 동창이 한명있었는데 별로 안친해보이는 그친구에게 대뜸 저에게 그 사업을 가르쳐 주랍니다.경기도에 사는 첨보는 안친한 친구에게 말이죠. 내가 알아서 한다고 딱잘라말했습니다.
집에 돌아왔는데 그날 저녘에 두꺼비엄마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시에 살고 있던 저에게 "**군 두꺼비집에 들락거리면서 아침차려주거라. 두꺼비여동생은 출가외인이니까 내비둬버리고 너는 내큰딸이나마친가지다. 사랑한다~" 소름돋았지만 일단 넘어갔습니다. 참고로 두꺼비 여동생은 전북 **군으로 시집을 갔고
**군청 공무원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순서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어났었던 일만 적을게요.
두꺼비는 회사 대표에게 신임을 받고 있다는듯 자랑을 해댔습니다. 집 살때 자긍부족으로 힘들었는데 대표가 "무이자로 빌려줄테니 대출이자 내고 살지 말아라"라고. 하지만 그호의를 거절했다고 당당하게 얘기합니다 " 내힘으로 해결했지!" 저는 속으로 두꺼비집에서 해결해줬나보다 생각하고 넘어갔어요. 저한테 경제적능력있는 남자가 소개들어올일이 없을것 같았거든요. 전세나 될줄 알았는데 자가인걸 그때 알았고 그냥 전 암말 안고 넘어갔습니다.
데이트중 두꺼비가 차를 바꾸고 싶다고 했습니다. 육천 짜리와 팔천짜리를 보고 있는데 팔천짜리에 더 끌린다면 해올수 있냐고 저에게 물어봤습니다. 당황한 저는 생각해볼께 얼버무리고 넘어갔습니다. 부모님께 도움을 받아야하나 상의해볼려고요.
그사이 두꺼비는 저희집 부모님께도 인사드리러 저녘식사를 했고웬만한 신상정보는 알고 계셨기에 별 질문없이 적당히 싸우면서 잘살으라는 저희 아빠의 덕담으로 식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어느날 두꺼비엄마가 퇴근한 저희엄마에게 전화로 소리를 질렸습니다.
두꺼비엄마ㅡ결혼 늦게 하자고 **가 시켰다면서요! 내가 왜 아들을 뺏겨야해요!
우리엄마ㅡ네? 무슨 오해가 있으신 모양인데 전화 다시 드릴께요
중매쟁이에게 우리엄마가 전화합니다
우리엄마ㅡ두꺼비쪽에다 무슨말을 어떻게 전했어요?
중매쟁이1ㅡ또다른 중매쟁이와 결혼이 늦어지는거에 얘기하다가 서로 집안들이 문제가 있어서 그런거 아니냐는 식의 남탓하는 대화한거 말거는 별거 없다.
우리엄마가 두꺼비엄마에게 전화합니다
우리엄마ㅡ오해하신거 같다
두꺼비엄마ㅡ지금만나자
우리엄마ㅡ 제가 지금 바빠서 안될거 같다
두꺼비엄마ㅡ내가 차가 있으니 바로 금방간다.
우리엄마ㅡ죄송하다. 다음에보자
우리엄마는 진짜 일정이 있었고 정중히 끊었습니다
저는 옆에서 통화 내용다 보고 듣고 있었습니다.
그러더니 하루이틀 후 쯤에 두꺼비가 이결혼 자신이 없다고 카톡과 전화를 합니다. 양쪽을 다 믿을수가 없답니다. 뜬금없는 소리에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자기엄마 고생많이 했답니다.
고생안한 엄마가 얼마나 있을까요? 이상한 얘기만 주저리주저리하며 결혼에 자신이 없답니다
우리엄마가 중매쟁이들에게 두꺼비와 두꺼비 엄마가 사이가 안좋으면 우리딸이 좋은거지라고 말했다고 카톡으로 보냈습니다.
저는 열받아서 중매쟁이들에게 전화해서 사자대면하자고 했습니다.
두꺼비엄마+두꺼비엄마쪽 중매쟁이2=우리엄마쪽 중매쟁이1+우리엄마 이런 관계로 소개받은거였고 제가 중간중간에 말이 부풀려지는거 같으니 중매쟁이들과 당분간 연락을 하지말으라고 신신당부하는데도 엄마는 중매쟁이1과 연락을 했고 그렇게 부풀려진 말과 급한 두꺼비 엄마 성격덕에 저포함 오자 대면을 했습니다.
두꺼비는 오자대면을 반대했습니다.
중매쟁이 어른들은 지나간일 다 덮고 화내지 말라고 자기들이 말부풀린거 덮어내기 바빴고 우리엄마와 두꺼비 엄마는 여러대화들의 시시비비를 가렸고 중매쟁이들은 뜨뜨미지근 하게 대화를 마무리할려고 했죠. 저도 좋은게 좋은거니 넘어갈려고 했지만 두꺼비엄마와 두꺼비의 사이가 안좋으면 **가 좋은거라고 누가 그러더냐고 그거는 말하라고 꼭 집으니 두꺼비 엄마가 오해한것이니 넘어가자고 직접 얘기하더군요. 그러면서 결혼식은 7월에 하자고 은근 밀어붙입니다.
저ㅡ그때 휴가철이고 두꺼비 성수기다. 두꺼비와 그동안에 얘기한게 있으니 상의후에 말씀드리겠다.
그리고 오자대면 한거에 대해서 두꺼비에게 연락
전화했고 두꺼비엄마와 대화 잘 마쳤으니 너의 엄마에게 직접들으라고 했습니다.
두꺼비는 자기 엄마와 통화하더니 자기 엄마가 이상한 소리를 하다더랍니다.
두꺼비ㅡ두꺼비와 내가 신혼여행 다녀오면 멀리살거라나 어쩐다나?
나ㅡ뭐? 7월달로 결혼 밀어붙이시고 기분 좋게 헤어졌는데?
두꺼비ㅡ 오자대면해서 어떻게 됐어?
나ㅡ두꺼비엄마가 모든 원인 유발한거 맞다고 하셨어
두꺼비ㅡ이 결혼 힘들겠다.
전화끊고 멍해지더라구요. 이게 말로만 듣던 이상한 시어머니...
옆에 있던 저희 엄마에게 있는 그대로 얘기했습니다. 엄마도 충격이었어요.
두꺼비에게 카톡이 옮니다. 자기엄마를 챙피해서 결혼못하겠다고
두꺼비엄마에게 전화옯니다
두꺼비엄마ㅡ두꺼비에게 뭐라고 했니?! 아까 대화한거 녹음했니?!
나ㅡ아니요. 7월달에 결혼하라고 하셨쟎아요. 그얘기요.
그리고 방금 한 통화를 녹음했고 그 파일을 두꺼비에게 보냈습니다.
파일을 들은 두꺼비는 이거까지 보낼 필요는 없지 안았냐며 결혼어렵겠다고 합니다. 저는 나도 이런일이 생애처음이라 어떻게 해야지 말지 몰라 그런거니 나를 이해해 달라고 했습니댜
카톡으로 얼르고 달랬습니다. 그런 어머니를 둔게 짠하기도 했고 달래서 내가 안고 가봐야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어느날 우리엄마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엄마ㅡ내가 중매쟁이1한테 전화가 왔는데 두꺼비엄마가 성격이
보통이 아닌가보다 6월달에 결혼을 안하면 널 절대로 며느
리로 안 받아준다는식으로 얘기하더래. 6월달에 꼭 결혼
해!!
지금 5월달임....
나ㅡ무슨 소리야? 전화끊어
두꺼비에게 전화함.
나ㅡ6월에 결혼안하면 며느리로 안받아준다는데 뭔소리냐?
두꺼비ㅡ끊어봐
그이후로 온갖 유치학고 말갖지도 않은 말로 파혼하자고 합니다.
두꺼비ㅡ너네 부모님은 인사드리러 식사했을때 두꺼비에게 질문
하지도 않았다. 그냥 결혼을 밀어 붙이는거다.
나ㅡ너네 부모님이나 형님은 나한테 질문했니? 니 여동생 말고는
안했다
두꺼비ㅡ중매쟁이들 돈만 받을려고 안달났다
내 엄마만 잘못한줄 알았는데 너네 엄마도 잘 못했더
라. 중매쟁이들 죽여버리겠다
나ㅡ너 그런말 하는거 아니다. 그분들 사람이고 여자들이라 말 많
을수 있다. 그러려니 넘어가라.
두꺼비ㅡ나는 내엄마한테 모질게해서 내엄마가 나한테 무릎꿇겠
다는 소리까지 들었다
나ㅡ뭘 얼마나 잘못 해야지 엄마가 아들한테 무릎을 꿇는거냐?
두꺼비ㅡ나 집도 대출껴있다
나ㅡ같이 갚으면 된다
두꺼비ㅡ애초에 중매 첫단추부터가 잘못된거다. 이결혼 아니다..
지겹게도 설득하고 싸웠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내가....
중매이모2 와 두꺼비엄마가 저더러 참으라고 계속 설득전화주시고 전 살이 빠지지도 않았는데 저의 얼굴이 반쪽이 됐다며 식사나 하자고 불러서내기에 전 그간에 있었던 일에 일부를 얘기했습니다. 너무 많은 에피소드가 있어서 다 생가나지도 않았거든요. 집 대출얘기, 동창회얘기,차사달라는 얘기, 집 공동명의, 결혼식 미루자는 얘기 동의한거 등등등.... 두꺼비엄마가 챙피해 얼굴을 못듭니다. 그와중에 집대출 이자는 국가유공자 대출이라 싸게 대출받았고 요즘 대출없는 집이 어딨냐는 썁소리 시전합니다.
중매쟁이2는 어이가 없어 멍해집니다.
두꺼비엄마한테 6월에 결혼안하면 절 안받아준다는 말은 뭐냐 물어보니 점쟁이한테 돈주고 받아온날인데 6월이 젤 좋아서 꼭 해야한다더라. 그뜻으로 말했다는 개소리합니다.
두꺼비 엄마는 제 사주와 궁합을 봤는데 너무 좋다며 내가 두꺼비집안에 복덩이랍니다. 두꺼비가 기분이 풀어지면 들락날락하면서 아침밥 차려놓고 다니랍니다. 지금 삼재라 액땜기간이니까 이번달만 넘기면 다 풀어질거라는 썁소리를 개속 지껄입니다
두꺼비가 전에 아파트 급매로 내놀거니까 자기찾지말라고 가족하고도 연끊고 살거라고 나한테 협박성 헛소리했는데 이 두꺼비엄마는 양도세 무서워서 집 못팔거라고 그아파트에서 두꺼비 내쫒고 두꺼비엄마랑 나랑 들어가서 같이 살고 내가 시집오면은 두꺼비 엄마랑 작은 가게하나 차려서 같이하자고 쌩또라이 발광을 합니다. 중매쟁이2는 맞장구치며 화장풍 가게 같은거 하면 잘 할거라며 그렇게 하라고 합니다. 두꺼비 엄마가 성격이 급해서 그렇지 뒷끝이 없답니다. 그러면서 두꺼비 엄마에게 성격좀 죽이라고 합니다.
그사이 중매쟁이2는 두꺼비와 저 따로 따로 전화를 해가며 구슬립니다. 저도 조금씩 중매쟁이2와 친해집니다.
며칠후 카페에서 또 중매쟁이 2와 저 이제 포기한다고 돌려서 정중히 얘기하는데 이 두노인네들 절 붙들고 늘어집니다. 두꺼비와 대화했던거 생각나는데로 까발리는데 그냥 액땜이랍니다...
두꺼비 엄마가 두꺼비 기분이 풀어지면 저더러 파출부나 해달랍니다
그리고 며칠후 중매쟁이1이 또 전화주셨어요. 두꺼비가 날 못있어서 맨날 술퍼먹고 있는다고. 그거 분명 두꺼비엄마가 중매쟁이2에게 중매쟁이1에게 전달전달 했을텐데요....하하하
56년 중매생활을 걸고 맹세코 궁합이 너무 좋아잘살거고 두꺼비 가르키면서 각서 받아놓고 살으라고... 틀림없이 잘산다고.
결론은 인터넷 사업하면서 차바꿔주고 대출낀집 공동명의 해줘서 대출 싹 값고 아파트가 버스도 안다니는 시골신축 아파트여서 운전을 필히 하는(교통사고 트라우마로 운전못합니다) 재정적 여유 있는 여자를 물고 싶은 곧 직장을 그만둘 시골 남자의 한 허상을 몸소 겪은 글이었습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자 로또 바랬던 놈. 중매조심.
결혼을 늦게하고 싶어 이것저것 제다가 엄마의 중매 노력으로 올해 봄에 동갑내기 남자를 소개받았습니다. 그놈은 두꺼비상이므로 이하 두꺼비라도 칭하겠습니다.
저는 막살아서 결혼자금을 많이 모아놓지 못했어요. 남자들이 좋아하는 외모도 아니기도 해서 남자의 외모, 경제적 능력을 많이 바라지는 않았고 인성이 좀 된 놈이었으면 했죠.
두꺼비는 절 인터넷 사업가로 소개 받았고 사업에 대해서 이것저것 물어보는 겁니다. 첫만남에 회사면접보는줄 알았어요. 저는 이실직고 했습니다. 작년에 교통사고 당했고 집에서 일할수 있는걸 찾고 있는거고 현재 알아보고 있는거라 지금 백수라고. 실제로 알아보고 있는 중이였구요
두꺼비는 전남**군에서 가전 영업점 직원입니다.
두꺼비는 지 친구들에 비하면 자기는 나쁜짓은 안하고 산다며 자신감을 내비췄고 어느정도 대화도 되는듯 싶어 결혼을 다짐했었죠. 하지만 중매인 만큼 중매쟁이들이 결혼을 바로 밀어붙일테니 제가 두꺼비한테 조금 천천히 하자고 제안을 했고 두꺼비는 동의했어요. 그렇게 데이트를 몇번했고 그사이에 두꺼비는 곧 결혼을 앞둔 친구가 있는데 그친구가 애생기면 아무것도 할수 없을테니 적당히 즐길거 즐기고 결혼하라고 조언을 했다며 애기가 생기면 어쩔수 없겠지만 조금만 버티다 가을에 결혼하자고 얘기를 하더군요. 저는 동의했어요.
며칠후에는 혼인신고 먼저하고 신혼집으로 제짐을 옮겨놓으랍니다. 말이 쉽지 결혼전에 집을 나와야하는 친정집을 나와야하는 슬픔때문에 대답을 쉽게 하지 못했어요.
카톡으로 두꺼비가 소소한 선물들을 자꾸 줄려고 하길래 저는 그만하라고 했고 뭐받고 싶냐고 묻길래 장난으로 나중에 집이나 사달라고 했더니 집을 공동명의로 해주겠답니다. 두꺼비가 피땀눈물로 이룬걸 왜 주냐고 됐다고 웃어넘겼어요. 안방마님이니 경제권도 다 넘기겠다고.
두꺼비 엄마와 저희 엄마는 먼저만나 인사하기로 하고 만났는데 아니나 다를까 급하신 두엄마들은 4월에 만난 저희들에게 현충일에 결혼하라고 날짜를 잡아오셨고 전 그렇게 못하겠다며 두꺼비한테 "너네 엄마가 현충일 날 잡으셨다. 너네 엄마랑 대화해봐라"라며 전화를 했고 전 엄마와 싸웠어요.
그후 데이트를 하는데 갑자기 두꺼비가 자기엄마와 연을 끊을 거랍니다. 상견례 패스하고 결혼식장서 한번보고 다시는 두꺼비엄말 안본답니다. 나는 이상한 소리한다고 하며 길게얘기하면 싸울것 같아 참고 넘어갔어요.
저는 집으로 와서 저희엄마에게 두꺼비가 두꺼비엄마하고 연을 끊는다는 이상한 소리를 하는데 원래사이가 안좋았던거 같으니 지켜봐야겠다고 말했죠.
그 전에 두꺼비는 나를 자신의 많은 동창들에게 소개시켜줘야한다며 동창회와 결혼식장에, 그리고 피로연까지 가자고 제안을 했는데 저는 철창속 원숭이 되기 싫다고(주목받는거 싫어서) 거절했지만 마지못해 가기로 약속을 했어요.
두꺼비는 **군에서 **시로 유학을 와서 **군 동창회 먼저 절 소개시켰어요. **군 동창회에서 뜬금없이 집을 공동명의로 넘기겠다고 동창들에게 얘기하더군요. 저는 놀래서 입을 틀어막았습니다.완전 당황했죠.
이후 중간중간에 이친구 저친구 술자리에 데리고 다녔었습니다.
여러친구를 만나면서 한동생이 있는데 그 동생 힘을 빌어 사업체 하나를 인수할려고 했는데 그동생이 말을 잘 못해주는 바람에 인수가 안됐다며 남탓을 합니다. 자기 사업인데 자기가 나서야지 엄한사람을....
그리고 동창 결혼식전날 두꺼비 여동생이 두꺼비엄마와 화해자리를 만들기위해 가족 식사자리를 만들어 인사를 드리라는 자리를 만들었고 저는 두꺼비와 두꺼비엄마를 화해시키고 어차피 인사도 드릴겸 식사자리를 갔습니다. 두꺼비는 안갈테니 나도 가지말라고 말렸지만 제가 간다하니 두꺼비도 마지 못해 따라왔어요. 자기 엄마가 나한테 무슨말 할지 몰라서 따라왔다고 하더군요.
식사자리 내내 두꺼비는 엄마 말을 씹었고 저는 분위기 좋아지게 하기위해 조금씩 노력했어요. 두꺼비아버지와 형님, 식사자리 주체자 여동생과 남, 여 조카두명, 둘째 아들의 결혼을 위해 애쓰는 두꺼비엄마가 나왔는데 일단 남자들은 말이 없고 여동생은 그나마 적당히 필요한 말들만 예의 바르게 해줬었고 두꺼비엄마는 눈치만 보고두꺼비에게 말을 계속 씹혔습니다. 두꺼비 아버지는 식당이 답답하다며 먼저 집에 가셨고 계산은 공무원인 막내여동생이 하더군요. 호프집에 2차를 갔고 큰 형님은 딱히 본인 소개를 안하시길래 궁금했지만 다같이 그사람을 소개를 안하는거 보니 사정이 있나보다 속으로 넘겼어요. 2차도 여동생이 결제.
참고로 두꺼비 엄마는 우리엄마에게 형님은 여자친구가 있으나 두꺼비 먼저 결혼시킬꺼라 말했고 두꺼비는 저에게 형님은 비혼주의자라고 말했어요. 하하
식사후 저는 두꺼비아파트으로 갔고 다음날 동창결혼식장에 가기 위해 준비하며 대기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갑자기 두꺼비 엄마와 여둥생이 와서 오빠가 어떻게 사는지 보고 싶다고 찾아왔어요. 원래 두꺼비와 두꺼비 엄마는 사이가 좋지 않아 못 오게 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보려고 왔는데 두꺼비 엄마가 아침을 먹었냐고 물어보내요. 실은 전 후레이크를 먹었고 두꺼비는 안먹는다고 해서 넘어갔는데 그냥 안먹었다고 했죠. 두꺼비엄마의 표정이 어제의 그 표정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두꺼비식구들과 헤어지고 조언을 했던 동창 결혼식장에 가서 참석해주고 피로연에 가서 열댓명이 넘는 동창들을 만났고
거기서 인터넷 셀러하는 동창이 한명있었는데 별로 안친해보이는 그친구에게 대뜸 저에게 그 사업을 가르쳐 주랍니다.경기도에 사는 첨보는 안친한 친구에게 말이죠. 내가 알아서 한다고 딱잘라말했습니다.
집에 돌아왔는데 그날 저녘에 두꺼비엄마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시에 살고 있던 저에게 "**군 두꺼비집에 들락거리면서 아침차려주거라. 두꺼비여동생은 출가외인이니까 내비둬버리고 너는 내큰딸이나마친가지다. 사랑한다~" 소름돋았지만 일단 넘어갔습니다. 참고로 두꺼비 여동생은 전북 **군으로 시집을 갔고
**군청 공무원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순서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어났었던 일만 적을게요.
두꺼비는 회사 대표에게 신임을 받고 있다는듯 자랑을 해댔습니다. 집 살때 자긍부족으로 힘들었는데 대표가 "무이자로 빌려줄테니 대출이자 내고 살지 말아라"라고. 하지만 그호의를 거절했다고 당당하게 얘기합니다 " 내힘으로 해결했지!" 저는 속으로 두꺼비집에서 해결해줬나보다 생각하고 넘어갔어요. 저한테 경제적능력있는 남자가 소개들어올일이 없을것 같았거든요. 전세나 될줄 알았는데 자가인걸 그때 알았고 그냥 전 암말 안고 넘어갔습니다.
데이트중 두꺼비가 차를 바꾸고 싶다고 했습니다. 육천 짜리와 팔천짜리를 보고 있는데 팔천짜리에 더 끌린다면 해올수 있냐고 저에게 물어봤습니다. 당황한 저는 생각해볼께 얼버무리고 넘어갔습니다. 부모님께 도움을 받아야하나 상의해볼려고요.
그사이 두꺼비는 저희집 부모님께도 인사드리러 저녘식사를 했고웬만한 신상정보는 알고 계셨기에 별 질문없이 적당히 싸우면서 잘살으라는 저희 아빠의 덕담으로 식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어느날 두꺼비엄마가 퇴근한 저희엄마에게 전화로 소리를 질렸습니다.
두꺼비엄마ㅡ결혼 늦게 하자고 **가 시켰다면서요! 내가 왜 아들을 뺏겨야해요!
우리엄마ㅡ네? 무슨 오해가 있으신 모양인데 전화 다시 드릴께요
중매쟁이에게 우리엄마가 전화합니다
우리엄마ㅡ두꺼비쪽에다 무슨말을 어떻게 전했어요?
중매쟁이1ㅡ또다른 중매쟁이와 결혼이 늦어지는거에 얘기하다가 서로 집안들이 문제가 있어서 그런거 아니냐는 식의 남탓하는 대화한거 말거는 별거 없다.
우리엄마가 두꺼비엄마에게 전화합니다
우리엄마ㅡ오해하신거 같다
두꺼비엄마ㅡ지금만나자
우리엄마ㅡ 제가 지금 바빠서 안될거 같다
두꺼비엄마ㅡ내가 차가 있으니 바로 금방간다.
우리엄마ㅡ죄송하다. 다음에보자
우리엄마는 진짜 일정이 있었고 정중히 끊었습니다
저는 옆에서 통화 내용다 보고 듣고 있었습니다.
그러더니 하루이틀 후 쯤에 두꺼비가 이결혼 자신이 없다고 카톡과 전화를 합니다. 양쪽을 다 믿을수가 없답니다. 뜬금없는 소리에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자기엄마 고생많이 했답니다.
고생안한 엄마가 얼마나 있을까요? 이상한 얘기만 주저리주저리하며 결혼에 자신이 없답니다
우리엄마가 중매쟁이들에게 두꺼비와 두꺼비 엄마가 사이가 안좋으면 우리딸이 좋은거지라고 말했다고 카톡으로 보냈습니다.
저는 열받아서 중매쟁이들에게 전화해서 사자대면하자고 했습니다.
두꺼비엄마+두꺼비엄마쪽 중매쟁이2=우리엄마쪽 중매쟁이1+우리엄마 이런 관계로 소개받은거였고 제가 중간중간에 말이 부풀려지는거 같으니 중매쟁이들과 당분간 연락을 하지말으라고 신신당부하는데도 엄마는 중매쟁이1과 연락을 했고 그렇게 부풀려진 말과 급한 두꺼비 엄마 성격덕에 저포함 오자 대면을 했습니다.
두꺼비는 오자대면을 반대했습니다.
중매쟁이 어른들은 지나간일 다 덮고 화내지 말라고 자기들이 말부풀린거 덮어내기 바빴고 우리엄마와 두꺼비 엄마는 여러대화들의 시시비비를 가렸고 중매쟁이들은 뜨뜨미지근 하게 대화를 마무리할려고 했죠. 저도 좋은게 좋은거니 넘어갈려고 했지만 두꺼비엄마와 두꺼비의 사이가 안좋으면 **가 좋은거라고 누가 그러더냐고 그거는 말하라고 꼭 집으니 두꺼비 엄마가 오해한것이니 넘어가자고 직접 얘기하더군요. 그러면서 결혼식은 7월에 하자고 은근 밀어붙입니다.
저ㅡ그때 휴가철이고 두꺼비 성수기다. 두꺼비와 그동안에 얘기한게 있으니 상의후에 말씀드리겠다.
그리고 오자대면 한거에 대해서 두꺼비에게 연락
전화했고 두꺼비엄마와 대화 잘 마쳤으니 너의 엄마에게 직접들으라고 했습니다.
두꺼비는 자기 엄마와 통화하더니 자기 엄마가 이상한 소리를 하다더랍니다.
두꺼비ㅡ두꺼비와 내가 신혼여행 다녀오면 멀리살거라나 어쩐다나?
나ㅡ뭐? 7월달로 결혼 밀어붙이시고 기분 좋게 헤어졌는데?
두꺼비ㅡ 오자대면해서 어떻게 됐어?
나ㅡ두꺼비엄마가 모든 원인 유발한거 맞다고 하셨어
두꺼비ㅡ이 결혼 힘들겠다.
전화끊고 멍해지더라구요. 이게 말로만 듣던 이상한 시어머니...
옆에 있던 저희 엄마에게 있는 그대로 얘기했습니다. 엄마도 충격이었어요.
두꺼비에게 카톡이 옮니다. 자기엄마를 챙피해서 결혼못하겠다고
두꺼비엄마에게 전화옯니다
두꺼비엄마ㅡ두꺼비에게 뭐라고 했니?! 아까 대화한거 녹음했니?!
나ㅡ아니요. 7월달에 결혼하라고 하셨쟎아요. 그얘기요.
그리고 방금 한 통화를 녹음했고 그 파일을 두꺼비에게 보냈습니다.
파일을 들은 두꺼비는 이거까지 보낼 필요는 없지 안았냐며 결혼어렵겠다고 합니다. 저는 나도 이런일이 생애처음이라 어떻게 해야지 말지 몰라 그런거니 나를 이해해 달라고 했습니댜
카톡으로 얼르고 달랬습니다. 그런 어머니를 둔게 짠하기도 했고 달래서 내가 안고 가봐야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어느날 우리엄마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엄마ㅡ내가 중매쟁이1한테 전화가 왔는데 두꺼비엄마가 성격이
보통이 아닌가보다 6월달에 결혼을 안하면 널 절대로 며느
리로 안 받아준다는식으로 얘기하더래. 6월달에 꼭 결혼
해!!
지금 5월달임....
나ㅡ무슨 소리야? 전화끊어
두꺼비에게 전화함.
나ㅡ6월에 결혼안하면 며느리로 안받아준다는데 뭔소리냐?
두꺼비ㅡ끊어봐
그이후로 온갖 유치학고 말갖지도 않은 말로 파혼하자고 합니다.
두꺼비ㅡ너네 부모님은 인사드리러 식사했을때 두꺼비에게 질문
하지도 않았다. 그냥 결혼을 밀어 붙이는거다.
나ㅡ너네 부모님이나 형님은 나한테 질문했니? 니 여동생 말고는
안했다
두꺼비ㅡ중매쟁이들 돈만 받을려고 안달났다
내 엄마만 잘못한줄 알았는데 너네 엄마도 잘 못했더
라. 중매쟁이들 죽여버리겠다
나ㅡ너 그런말 하는거 아니다. 그분들 사람이고 여자들이라 말 많
을수 있다. 그러려니 넘어가라.
두꺼비ㅡ나는 내엄마한테 모질게해서 내엄마가 나한테 무릎꿇겠
다는 소리까지 들었다
나ㅡ뭘 얼마나 잘못 해야지 엄마가 아들한테 무릎을 꿇는거냐?
두꺼비ㅡ나 집도 대출껴있다
나ㅡ같이 갚으면 된다
두꺼비ㅡ애초에 중매 첫단추부터가 잘못된거다. 이결혼 아니다..
지겹게도 설득하고 싸웠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내가....
중매이모2 와 두꺼비엄마가 저더러 참으라고 계속 설득전화주시고 전 살이 빠지지도 않았는데 저의 얼굴이 반쪽이 됐다며 식사나 하자고 불러서내기에 전 그간에 있었던 일에 일부를 얘기했습니다. 너무 많은 에피소드가 있어서 다 생가나지도 않았거든요. 집 대출얘기, 동창회얘기,차사달라는 얘기, 집 공동명의, 결혼식 미루자는 얘기 동의한거 등등등.... 두꺼비엄마가 챙피해 얼굴을 못듭니다. 그와중에 집대출 이자는 국가유공자 대출이라 싸게 대출받았고 요즘 대출없는 집이 어딨냐는 썁소리 시전합니다.
중매쟁이2는 어이가 없어 멍해집니다.
두꺼비엄마한테 6월에 결혼안하면 절 안받아준다는 말은 뭐냐 물어보니 점쟁이한테 돈주고 받아온날인데 6월이 젤 좋아서 꼭 해야한다더라. 그뜻으로 말했다는 개소리합니다.
두꺼비 엄마는 제 사주와 궁합을 봤는데 너무 좋다며 내가 두꺼비집안에 복덩이랍니다. 두꺼비가 기분이 풀어지면 들락날락하면서 아침밥 차려놓고 다니랍니다. 지금 삼재라 액땜기간이니까 이번달만 넘기면 다 풀어질거라는 썁소리를 개속 지껄입니다
두꺼비가 전에 아파트 급매로 내놀거니까 자기찾지말라고 가족하고도 연끊고 살거라고 나한테 협박성 헛소리했는데 이 두꺼비엄마는 양도세 무서워서 집 못팔거라고 그아파트에서 두꺼비 내쫒고 두꺼비엄마랑 나랑 들어가서 같이 살고 내가 시집오면은 두꺼비 엄마랑 작은 가게하나 차려서 같이하자고 쌩또라이 발광을 합니다. 중매쟁이2는 맞장구치며 화장풍 가게 같은거 하면 잘 할거라며 그렇게 하라고 합니다. 두꺼비 엄마가 성격이 급해서 그렇지 뒷끝이 없답니다. 그러면서 두꺼비 엄마에게 성격좀 죽이라고 합니다.
그후 몇일사이 두꺼비엄마는 점집을 갔고 점쟁이가 굿을 5백만원에 하라고 합니다. 두꺼비 엄마는 중매쟁이2를 들들볶아 내사주&궁합을 3군데나 보러 끌고 다녔다고 합니다. 땡볕에 노인네를 끓고 다녔어요. 두꺼비 결혼시킬려고.... 아! 두꺼비엄마는 양가엄마인사하기전 우리엄마에게 허락도 안받고 절에가서 풍등에다 제이름을 멋대로 올렸다고 합니다.
그사이 중매쟁이2는 두꺼비와 저 따로 따로 전화를 해가며 구슬립니다. 저도 조금씩 중매쟁이2와 친해집니다.
며칠후 카페에서 또 중매쟁이 2와 저 이제 포기한다고 돌려서 정중히 얘기하는데 이 두노인네들 절 붙들고 늘어집니다. 두꺼비와 대화했던거 생각나는데로 까발리는데 그냥 액땜이랍니다...
두꺼비 엄마가 두꺼비 기분이 풀어지면 저더러 파출부나 해달랍니다
저도 이젠 중매쟁이1&2.두꺼비, 두꺼비 엄마 싹 차단했습니다.
며칠전 중매쟁이1 에게 전화가 왔었길래 무슨말하나 들어나 볼려고 전화했었죠. 중매쟁이1이 저희 엄마의 성품을 믿기때문에 절 딴사람에라도 꼭 시집보내주겠노라고 다짐하십니다.
그리고 며칠후 중매쟁이1이 또 전화주셨어요. 두꺼비가 날 못있어서 맨날 술퍼먹고 있는다고. 그거 분명 두꺼비엄마가 중매쟁이2에게 중매쟁이1에게 전달전달 했을텐데요....하하하
56년 중매생활을 걸고 맹세코 궁합이 너무 좋아잘살거고 두꺼비 가르키면서 각서 받아놓고 살으라고... 틀림없이 잘산다고.
결론은 인터넷 사업하면서 차바꿔주고 대출낀집 공동명의 해줘서 대출 싹 값고 아파트가 버스도 안다니는 시골신축 아파트여서 운전을 필히 하는(교통사고 트라우마로 운전못합니다) 재정적 여유 있는 여자를 물고 싶은 곧 직장을 그만둘 시골 남자의 한 허상을 몸소 겪은 글이었습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