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라이팅때문에너무힘들어

쓰니202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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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수험생 쓰니야 사실 내가 모태신앙이라 옛날부터 교회에 되게 끌려다녔는데 고등학생 되고 내가 왜 믿어야 하나 싶어서 몇 번 반항했단 말이야 언제는 안 간다고 그랬더니 용돈 다 끊고 심지어 학원비도 다 끊고 그렇게 막 살 거면 집에서 나가라면서 협박해서 어쩔 수 없이 다녔어 근데 우리 아빠가 좀 한남이라 양치할 때 칫솔에 치약 묻혀서 가져다 줘야 할 정도로 손 하나 까딱 안 해 집안일은 물론이고 아무것도 안 하면서 자신이 돈 벌어다 주는 게 권력이고 우리는 얹혀 사는 존재라고 맨날 강요했단 말이야 그리고 저번에 갑자기 교회 가는 길에 내가 버릇 없게 큰 게 엄마가 다 교육 잘못 시키고 저따구로 키웠다 쌍욕하면서 화냈어 난 매번 듣다가 이번에는 좀 아닌 것 같아서 녹음해놓았는데 대충 내용이 날 그동안 집에 얹혀 살게 해줬으면 뭐라도 해야 하지 않냐 집안일 가지고 니가 건방지게 말할 위치가 되냐 스무살 되면 집에서 내쫒을 거고 경제적 지원따위 바라지 말라고 그런 식으로 얘기했어

계속 이런 얘기 들으면서 살기도 지치고 고치기엔 답이 없는 것 같아서… 혹시 해결방안 있으면 얘기해 줄 수 있을까 마음이 급해서 반말로 쓴 건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