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성 지능장애 같나요?

ㅇㅇ2022.07.11
조회4,321
안녕하세요.40대 부부인데, 대화가 안 돼도 너~~무 안 돼서 정말 벽 보고 얘기하는 것 같아요ㅠㅠ!!!!
대화 패턴 보여드리면

1. 회피형 패턴A. (사생활 관련 얘기를 하다가, 전에 이런 얘기를 어머님께 전했던 기억이 나서) 아, 맞다. 그리고 이건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줘 ㅠㅠ.B. 아무도 니 이야기에 관심 없어.A. 아니... 전에도 xx에 관한 얘기 어머님께 했길래.. 이번에는 안 했으면 해서 부탁하는 거야.B. 내가 언제 (어머님께) 얘기했는데?A. 아니 그 때... xx에 갔을 때 어머님께 당신이 얘기하는 거 들었어.B. 그래서 니가 하고 싶은 말이 뭔데? (= 어머님께 얘기했던 거 왜 언급하냐는 말)A. ???????????? (물어서 대답해 줬는데, 거기에 대한 피드백은 없고 갑자기 시비???)
이런식입니다. 다른 빡침 포인트 캐치하시는 분들 있을 수 있지만, 제가 화나는 포인트는 '왜 본인이 질문을 해놓고, 제가 거기에 대해 설명을 했는데, 본인이 불리해지니 회피하는 지'입니다.회피 아닌가요..? 그래서 제가 저런식의 대화 패턴이 답답하다고 말하면, 회피가 아니라 본인의 대화 방식이라고 합니다.
2. 삼천포 패턴(가전 구입 관련)A. 나는 1번 모델이 좋은 것 같아. 왜냐하면 이런 기능도 있고, 저런 기능도 있어서, 무척 편리하지 않을까?B. 2번 모델이 가성비 좋을 것 같은데?A. 그런가? (가격 확인하고) 음..? 가격 차이 얼마 없는데? 1번 모델이랑 가격 차이도 얼마 없는데 이것저것 추후 비용 들어가는 거 따지면 '가성비' 측면에서는 오히려 1번이 낫지 않나? 1번 사고 안 사고가 아니라, '가성비' 면에서는 최소한 그런 것 같은데?B. 추후 비용? 그건 우리 xx 하는 거 좀 아껴서 내면 될 것 같은데?A. (갑자기요..??? 아니 '가성비' 얘기하다가 왜 갑자기 얘기가 저런 식으로 튀는 지 모르겠어요)
3. 일관성 없을 무 패턴(주말 가족여행지 정하면서)A. 여름인데 바다쪽으로 가볼까?B. 덥고 사람 많잖아. 요즘 캠프장 뜬다는데 거기서 같이 고기도 구워먹고 하자.A. ? 뜨는 캠프장에 사람 더 많지 않아?B. 당신 사람 좋아하잖아.A. ???????????????  (하............. 아니 사람 좋고 싫음의 문제가 아니라 일관성이 없잖아)
패턴은 다양하고, 사례도 너무 많은데 길면 안 읽으실 것 같아서ㅠㅠ
경계성 아니라 그냥 지능 장애 같다고 느껴요 저는...근데 밖에서 남들이랑은 문제 없이 사회 생활 하는 것 같아요.진짜 문제가 없는 지 남들이 참아주는 지 모르겠지만요.
저랑 대화하기 싫어해서 저런다고 하기에는, 저에 대한 사랑을 많이 주는 사람이에요.벽 보고 얘기하는 기분, 코로나로 밖에서 사람 못 만나고 남편이랑만 소통할 때 미치는 줄 알았어요.
저런 게 너무 이해가 안 되니까 저 사람이 일부러 저러는 게 아닌 걸 온전히 믿지도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고, 너무 악에 바칠 정도로 화가 나고 스트레스를 받아요. 안 겪어 본 사람들은 이해 못 할지도 몰라요.
객관적으로 어때 보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