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초 주부이고 갓 돌 지난 딸 한명 키우고 있습니다.
남편과 이혼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혼하면 주위에서 두팔벌려 환영할것 같지만 이제 세상에 태어난지 일년 지난 딸이 있어 고민이 됩니다.
남편과는 다섯살 차이입니다.
혼전임신으로 결혼했고 시댁은 홀시어머니시고, 따로 도와주시지 않으셨고 저희 친정에서 조금 도와주셨습니다.
저와 제 딸에게 쓰는게 아깝지 않다고 많이 도와주고 계세요.
남편과 생활하다 보면 정말 이래서 가정환경이 중요하구나라고 많이 느끼고 있으며 어머님한테도 막 대하는데 그걸 그대로 저한테 합니다.
남편은 교대근무 하고 있고 하루 12시간 일 하고 출퇴근 시간까지 하면 14시간정도 됩니다.
물론 힘든거 알아서 일하는 날에는 육아하라고 하진 않습니다. 일 할때는 제가 설거지할 때, 씻을 때 말고는 애기 봐달라고 하진 않아요.
쉬는날에는 딸이랑 놀아주는 시간을 좀 가졌으면 좋겠는데
게임하거나 애기 보라고 하면 진짜 말 그대로 쳐다보기만 합니다.
딸은 아빠랑 있는 시간이 짧다보니 아빠를 좋아한다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제가 이혼하려는 이유는 출산 후 같이 육아도 하지 않았고 또 최근에 있었던 일 때문에 터졌습니다.
성격도 잘 맞지 않을 뿐더러 저는 자주 이혼 생각을 합니다.
딸 태어나고 제일 많이 싸웠고 육아 정말 안합니다.
매일 세시간 마다 수유했을 때 남편 자고 일어나면 지 게임할거 다 하고 제발 잠좀자게 삼십분 한시간만 봐달라고 하면 수백번을 와서 깨웁니다..
지금은 딸이 통잠자고 분유는 하루에 한번 주고 끊는 중 입니다.
아직까지도 분유타는것도, 애기가 원하는 것도 모릅니다.
이미 지난 일이니 언급하지 않겠지만 정말 너무 힘들었습니다.
주위에서는 다 이혼하라고 했었지만 어린 딸이 있어 꾹 참았습니다. 정말 절대 사람은 고쳐 쓸 수 없다는걸 제대로 깨달았습니다.
최근에 친정에서 몇일 쉬다가 집에 왔습니다.
남편이 뭐 고치다가 덥고 그 부품이 안맞으니까 화를 냈습니다.
그 화를 저한테만 내면 되는데 아무 이유없는 딸한테까지도 화를 내고 딸은 그래도 자기 아빠라고 다리 잡고 올려다 보면서 웃는대도 무시하고, 제가 잠깐 없으니까 울었는데 그걸로도 딸한테도 저한테도 화를 냈습니다.
달랠줄 모릅니다. 어떻게서든 달래주고 관심을 끌어야하는데 화만냅니다.
한숨만 쉬고 지 방에 들어가서 전자담배 피고 게임하고 지 할거 합니다.
네, 그렇게 쉬는날에도 평일에도 육아는 저의 몫입니다.
저는 딸 낮잠 잘 때만 쉴 수 있고 밤잠 잘 때만 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근데 그 마저도 잘때 안자면 너무 피곤합니다.
어제 그렇게 싸우고 저한테 안되는걸 왜 고치려 하냐면서 ㅂㅅ같이 라면서 화를 내더라구요.
딸이 놀고 있는데 화 내면서 문 쾅 닫고 들어가고..
그리고 말 한마디 안했습니다.
오늘 출근하는데 딸이 낮잠자고 일어나서 아빠 소리들리니까 아빠한테 가는데도 무시하고 출근하더라구요.
여기서 정말 저랑 싸우면 꼭 저랑 말 안하고 딸이랑도 말 안하는데 지긋지긋 하더라구요.
그래서 더이상은 못참겠고 제 딸에게도 이런 아빠는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빠에 대한 빈자리는 제가 더 노력해서 사랑으로 채워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싸우면 절대 제가 먼저 말 걸때까지 말도 안하고 퇴근하면
지 방에 들어가서 절대 씻을때 말고는 안나오고 매일 독박육아에 지칩니다.
이혼하면 차라리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정말 이혼이 답이겠죠?
제 선택이 맞는거죠?
저를 위해서 제 딸을 위해서 더이상 참지 못하고 이혼을 결정한 제가 옳은 선택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많은 일이 있었지만 그동안은 이혼을 생각만 했고, 애기가 조금만 더 크면 이혼하자 생각했지만
더이상은 참고 살다가 제가 죽을 것 같기에 이혼하렵니다.
정말 이혼이 답 맞죠? 제 선택이 맞다고 한마디만 해주세요.
누가 알아볼까 많은 얘기를 생략했고,
주위에 이런말 하기엔 너무 부끄러워 말도 못해 익명의 힘을 빌립니다.
이혼이 답이겠죠?
안녕하세요. 30대 초 주부이고 갓 돌 지난 딸 한명 키우고 있습니다.
남편과 이혼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혼하면 주위에서 두팔벌려 환영할것 같지만 이제 세상에 태어난지 일년 지난 딸이 있어 고민이 됩니다.
남편과는 다섯살 차이입니다.
혼전임신으로 결혼했고 시댁은 홀시어머니시고, 따로 도와주시지 않으셨고 저희 친정에서 조금 도와주셨습니다.
저와 제 딸에게 쓰는게 아깝지 않다고 많이 도와주고 계세요.
남편과 생활하다 보면 정말 이래서 가정환경이 중요하구나라고 많이 느끼고 있으며 어머님한테도 막 대하는데 그걸 그대로 저한테 합니다.
남편은 교대근무 하고 있고 하루 12시간 일 하고 출퇴근 시간까지 하면 14시간정도 됩니다.
물론 힘든거 알아서 일하는 날에는 육아하라고 하진 않습니다. 일 할때는 제가 설거지할 때, 씻을 때 말고는 애기 봐달라고 하진 않아요.
쉬는날에는 딸이랑 놀아주는 시간을 좀 가졌으면 좋겠는데
게임하거나 애기 보라고 하면 진짜 말 그대로 쳐다보기만 합니다.
딸은 아빠랑 있는 시간이 짧다보니 아빠를 좋아한다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제가 이혼하려는 이유는 출산 후 같이 육아도 하지 않았고 또 최근에 있었던 일 때문에 터졌습니다.
성격도 잘 맞지 않을 뿐더러 저는 자주 이혼 생각을 합니다.
딸 태어나고 제일 많이 싸웠고 육아 정말 안합니다.
매일 세시간 마다 수유했을 때 남편 자고 일어나면 지 게임할거 다 하고 제발 잠좀자게 삼십분 한시간만 봐달라고 하면 수백번을 와서 깨웁니다..
지금은 딸이 통잠자고 분유는 하루에 한번 주고 끊는 중 입니다.
아직까지도 분유타는것도, 애기가 원하는 것도 모릅니다.
이미 지난 일이니 언급하지 않겠지만 정말 너무 힘들었습니다.
주위에서는 다 이혼하라고 했었지만 어린 딸이 있어 꾹 참았습니다. 정말 절대 사람은 고쳐 쓸 수 없다는걸 제대로 깨달았습니다.
최근에 친정에서 몇일 쉬다가 집에 왔습니다.
남편이 뭐 고치다가 덥고 그 부품이 안맞으니까 화를 냈습니다.
그 화를 저한테만 내면 되는데 아무 이유없는 딸한테까지도 화를 내고 딸은 그래도 자기 아빠라고 다리 잡고 올려다 보면서 웃는대도 무시하고, 제가 잠깐 없으니까 울었는데 그걸로도 딸한테도 저한테도 화를 냈습니다.
달랠줄 모릅니다. 어떻게서든 달래주고 관심을 끌어야하는데 화만냅니다.
한숨만 쉬고 지 방에 들어가서 전자담배 피고 게임하고 지 할거 합니다.
네, 그렇게 쉬는날에도 평일에도 육아는 저의 몫입니다.
저는 딸 낮잠 잘 때만 쉴 수 있고 밤잠 잘 때만 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근데 그 마저도 잘때 안자면 너무 피곤합니다.
어제 그렇게 싸우고 저한테 안되는걸 왜 고치려 하냐면서 ㅂㅅ같이 라면서 화를 내더라구요.
딸이 놀고 있는데 화 내면서 문 쾅 닫고 들어가고..
그리고 말 한마디 안했습니다.
오늘 출근하는데 딸이 낮잠자고 일어나서 아빠 소리들리니까 아빠한테 가는데도 무시하고 출근하더라구요.
여기서 정말 저랑 싸우면 꼭 저랑 말 안하고 딸이랑도 말 안하는데 지긋지긋 하더라구요.
그래서 더이상은 못참겠고 제 딸에게도 이런 아빠는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빠에 대한 빈자리는 제가 더 노력해서 사랑으로 채워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싸우면 절대 제가 먼저 말 걸때까지 말도 안하고 퇴근하면
지 방에 들어가서 절대 씻을때 말고는 안나오고 매일 독박육아에 지칩니다.
이혼하면 차라리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정말 이혼이 답이겠죠?
제 선택이 맞는거죠?
저를 위해서 제 딸을 위해서 더이상 참지 못하고 이혼을 결정한 제가 옳은 선택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많은 일이 있었지만 그동안은 이혼을 생각만 했고, 애기가 조금만 더 크면 이혼하자 생각했지만
더이상은 참고 살다가 제가 죽을 것 같기에 이혼하렵니다.
정말 이혼이 답 맞죠? 제 선택이 맞다고 한마디만 해주세요.
누가 알아볼까 많은 얘기를 생략했고,
주위에 이런말 하기엔 너무 부끄러워 말도 못해 익명의 힘을 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