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가사분담 어떻게 하나요?

ㅇㅇ2022.07.12
조회11,798

너무 답답해서 여쭤봅니다

남편 저 아이2명

맞벌이고 아침에 제가 밥먹이고 옷입히고 씻기고 집안일 대충 해놓고 부랴부랴 출근...

5시에 퇴근하면서 애들데리고 와서 씻기고 입히고 저녁먹이고 치우고 하면 저녁8시반...정도 신랑한테 한번도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이런거 버리라..시키고 그런적도 없어요...저녁에 혼자 할때 신랑은 항상 게임이나 안마를 받고있고..

처음엔 답답해서...그뒤엔...싸우기 싫어서...그러고 이젠 저도 점점 지쳐가고...이야기를 해도 도와주께~~그러고 2-3일 도와주다 끝....이젠 그냥 당연하게 생각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카톡으로 이야기하다...이렇게 말했습니다.

 

쓰니: 아침부터 땀 뭐같이 흘리고 애들케어 해도 당신 한번을 방에서 안나와도 내가 뭐라했나? 집에가서도 애들 다 내가 케어하고 밥하고 차리고 치우고 해도 당신은 핸드폰하고 안마하고 있는사람이다 그래도 요즘 나 나름 잘하고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런건 내가 양보하고 이해하려는건 안보이나

쓰니: 지나가는사람 붙잡고 물어봐라 내처럼 등신같이 사는여자가 있는지

       돈도 벌어서 갖다줘..집안일에 육아에...나도 힘들다..

남편: 그렇게 등신같이 사는거 같냐? 더한사람도 많다...

<추가>

제가 참은건  딱 한가지..싸우기 싫어서...애들앞에서 큰소리 치는게 싫어서 참고 참고 했는데 본인은 뭐가 잘못인지 모르더라구요...

말을해야 한다고들 하는데..말...수없이도 해봤죠...

싫은소리 조금 들으면 내몸이 편한데 그깟 싫은소리 듣지뭐...그러고 편하면 되는거지...이렇게 생각하는거 같은데 본인은 죽어도 아니래요...본인은 몸쓰는 일을 하고 저는 사무직을 하니 본인은 힘든일을해서 피곤하다고 합니다...이기적이라고 하면 저더러 이기적인건 생각 못하냐고...하는데...어이가 없고 참..할말을 잃게 만드네요...본인은 잘못한거 없다고 하는데...답답해 미치겠어요..

 

 

댓글 48

ㅇㅇ오래 전

Best초장에 확실히 잡았어야 했는데. 애기를 2명이나 낳을 동안 뭐했는지. 남편은 그게 익숙하다 못해 당연시 여기네.

폭탄처리오래 전

Best말을 하세요. 시키세요. 혼자 힘들다고 폭발하지 말고. 그렇게들 안삽니다. 알면서 그래요.

ㅇㅇ오래 전

근데 나는 이런 글 보면 신기한게 분명 남편새끼가 하루아침에 저러지는 않았을 거거든? 그런데도 애는 백 프로의 확률로 낳아 심지어 하나 이상 이건 뭐 생각이 없는 건지, 이번 생은 포기한 건지, 이젠 하도 이런 케이스를 보다 보니까 불쌍하지도 않아 심지어 꼭 이런 집은 고쳐야 할 부분을 말을 안 해 지가 입 다물고 있으면서 계속 당해주고 노예를 자처하면서 하소연만 하는 거 결론은 이 사람한테 무슨 조언을 해줘도 안 바뀐다는 거야 애 핑계나 대면서 평생 그렇게 살겠지 하소연은 여기저기다 하면서 제발 애한테는 하소연 하지말길 그게 제일 끔찍하다 지가 참고 사는 거면서 애 자기 감쓰통으로 쓰는 거

ㅇㅇ오래 전

싸우기 싫어서 입 닥치고 참으면 평생 만만한 종년으로 사는 겁니다

ㅇㅇ오래 전

남편은 9시 출근, 6시 퇴근인 사무직. 저는 3시 출근, 9시~10시 퇴근하는 개인 사업하고 있어요. 벌이는 제가 두배 많아요. 초1, 초4라서 아침에 아이들 알아서 씻고 챙기니 제가 가볍게 세 사람 아침 식사 챙겨주고 남편이 등교 시키면서 출근해요. 저는 식세기 돌려놓고 청소기 한번 돌리고, 미드보면서 운동하고 아이들 저녁 식사 챙겨놓고 빨래 돌려놓고 출근해요.( 남편이 퇴근해서 집에 오면 6시 반인데, 아이들이 그때까지 배고파서 못참더라구요.) 제가 챙겨놓은 저녁은 아이들끼리 5시쯤 먹고 숙제하고 기다리면 아빠가 와서는 아이들 숙제 검사하고 빨래 돌린거 건조기 돌리고, 각종 쓰레기 처리하고 아이들 씻으라고 해놓고 자기 게임 좀 하다가 저 퇴근때 맞춰 데리러와요. 저녁에 둘이서 술한잔 하며 이야기 좀 하다가 잠들고. 이게 일과네요. 반찬은 근처 반찬집에서 매일 배달 받습니다. (학교 급식처럼 식단이 있어서 만족도가 높아요.) 첫애는 학원 4개 다니고 있고, 둘째는 돌봄 교실과 태권도 다니고 있는데 이렇게 하면 엄마빠 없는 시간 공백은 채워지네요. 쓰니는 맞벌이인데 왜그리 혼자 전전긍긍이세요? 최대한 기계를 쓰시고, 기계를 써도 필요한 노동은 무조건 역할분담 하세요. 혼자 몸고생 마음고생 하고나면 남는 건, 내 늙음 뿐이에요.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요. 아이들 조차도요.

ㅇㅇ오래 전

이거 무슨문제인지 알거같은데. 아내분입장에선 남편이 알아서 척척 도와주길 바라시는거같은데.. 대부분 남자들은 스스로하질않아요. 회사일이나 시키지않아도 알아서하지,, 근데 집안일? 가족들? 이런일에있어선 시키지않으면 안함. 그냥 딱 잘라서 집안일 분담을하세요, (쓰레기버리기, 설겆이, 화장실청소, 애들씻기기-남편) 아니면 그냥 이거좀도와줘, 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셔야됩니다. 절대 알아서하질 않습니다. 작심 하루임.

ㅇㅇ오래 전

신랑이 애기손톱 못깍겠다고 해서...(툭하면 죄다 자기는 못한데요...) 빡쳐서...나도 손톱 안깍고 냅뒀는데...그래서 애기가 얼굴에 손톱자국 2~3개 나니깐 어제 장난감 켜놓고 딸랑이 흔들어가면서 손톱발톱 다 깍이더라구요...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거에요

오래 전

말이 통할놈인지 모르겠네 남편 노양심 양심 어디감..

ㅇㅇ오래 전

진작 갖다버렸어야 하는데

ㅇㅇㅇ오래 전

글쓴이 ㅜㅜ 일찍부터 서로 분담해서 같이 했어야했는데 지금 늦게 같이 하자고 하니까 남편이 아예 들을려고 하지도 않는 것 같아요..여자쪽에서 더 민감하고 잘해도 남자한테는 말로라도 계속 시켜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같이 돈벌고 같이 애키우는건데 도와주는게 아니라 같이하는 것이라고 확실히하세요 싸우는 모습 안보인다고 했다가 자식들도 아빠하는 행동보고 똑같이 모든 것은 엄마가 다해도된다모드로 커갈거예요;; .. 싸우는 모습 보이는 것이 걱정되시면 애기들 다 자고 잠시 방이나 차에가서 확실히하세요 저도 남편이 어릴때 부모님 싸우는 것 못봤다고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따로 나가서 싸우셨었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남자는 말로 안하면 늙을때까지 몰라요... 무조건 확실히 선 긋고 남편은 이것해야한다하고 리스트 만들어주시고 안하면 나도 힘들고 일 그만두고 그럼 전업으로 산다고 하세요 그동안은 젊고 참고 기다리면 남편이 함께하겠지했는데 더는 안되겠다라고 꼭 한바탕 엎을 각오하고 .. 변화시키세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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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오래 전

왜케 쓰니가 안되보일까요 애 둘이라도 쓰니만 발동동ᆢ 남자들은 보이는게 없나요 아님 못 본 척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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